Art work-나의 흔적: <마리오네트>

in kr-art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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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려서부터 타인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법을 먼저 배운다고합니다.

세상에 나오면서 처음 만나게 되는 타인은 바로 부모님입니다.

부모님이 아기가 걷는 걸 보고 좋아하며 박수를 쳐주면, 칭찬을 더 받기 위해 아기는 걷는 노력을합니다.

점점 자라서 학교에 들어가면, 아이는 학교가 요구하는 공부잘하는 학생이 되기위해 노력합니다.

그렇게 어른이 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타인의 욕망과 자신의 욕망을 혼동하기 시작합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이미 오래전에 던졌어야할 질문입니다.

저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봤을 때, 저는 마리오네트 인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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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마리오넷의 끈을 잡아주던 그 손을 그리워 하게 되죠.

오호...그렇게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사람들은 자유를 원하지만 무거운 책임감과 두려움 때문에 다시 끈을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웃고 있는 입과 슬프고 공허한 눈이 많은걸 말해주네요..

좋은 그림 좋은 글입니다!

제가 표현하려고했던걸 정확하게 이해하셨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좀 특이한 인간 같습니다만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건 선생이건 불합리한걸 나에게 요구한다싶으면 들이받는 타입이었습니다

그때는 그런 합당한 문제제기가 건방짐 또는 사회부적응으로 받아들여지는 갑갑하던 시절이어서 많은 쿠사리를 먹었지만

지금에서야 인정하건데 자율성과 주관이 뚜렷한 사람으로 생각해주더군요ㅎㅎ

라캉이 그랬죠 인간의 욕망은 타자의 욕망이고 이는 언어로써 전달된다고

본인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진짜 인생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잘 보고 갑니다 :)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글입니다

저는 진짜 인생을 살게된지 얼마안되서 아직도 갈팡지팡 하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색감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좀 더 활기찬 색을 불어넣어주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D

세계일주 방랑자, #kr-art 큐레이터 @rbaggo가 금손님 힘내시라고 보팅을 때려박고 갑니다.


[#kr-art] 르바 미술관에 작가님들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미술관 포스팅 저자수익(SBD)는 Pay out 후, 그림 수대로 분배해 작가님들께 tipu 기능, 보팅 혹은 송금의 방식으로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매일 저녁 7시(한국시간 기준) 올라오는 르바의 #kr-art 큐레이팅 최신 포스트에 그림의 제목과 링크를 남겨주시면, 그 다음날 소개되며, 매주 일요일마다 추가로 등록하여 전시회에 포함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