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막강타선 14득점 승리 (4/22, 기아 14 : 4 두산)

1. 타이거즈 야수진
   4볼넷, 22안타 중 홈런 3개, 2루타 8개로 14점을 만들어서, 초반에 승부가 기울었습니다. 1회에 유희관 선수의 공울 잘 쳐서 3점을 먼저 뽑으면서 연패 탈출 부담감을 덜었고, 그 이후 나온 추격조의 공도 잘 공략 했습니다. 선발로 나온 선수와 교체 선수들도 대부분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였습니다. 김주찬이 좋은 타격감 계속 유지하고 있고, 나지완도 최근 잘 맞고 있습니다. 버나디나가 살아 났고, 정성훈은 광주로 돌아온 이유를 매일 증명 해 주고 있습니다.
   수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2회에 3-0으로 앞서가고 있는 시점에 최원준 우익수가 한참을 달려와서 안타를 아웃으로 만들고, 1루로 송구해서 돌아오는 주자를 잡는 더블 플레이를 완성 시켰습니다. 1점이라도 내주었으면 경기 분위기가 흔들릴 수도 있었던 타이밍에 나온 좋은 수비였습니다. 아래 영상 한번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kbo&id=421098&gameId=20180422HTOB02018&listType=game&date=20180422

2. 펫딘
   오늘은 7이닝 5안타, 4사사구로 85개의 공을 던지면서 1실점 하였습니다. 효율적인 투구를 하였고 수비도 많이 도와주어서 승리를 따냈습니다. 양현종은 작년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지만, 헥터가 잇몸으로 버티는 투구로 꾸역꾸역 이닝을 막고 있는 와중에 펫딘이 에이스급 투구를 해서 연패를 끊어주고 있습니다. 5번의 선발 등판에서 1번을 제외하고 모두 6이닝 이상을 던져주었고, 그 1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2실점 이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17년 성적과 어제까지의 2018년 성적을 statiz에서 확인 해보니 볼넷은 원래 좋았던 투수였고(9이닝당 1.99 -> 2.32), 피안타율이 확연히 좋아졌습니다(0.304 -> 0.265). 순수 피장타율도 좋아지면서(0.159 -> 0.107), 피OPS가 좋아졌습니다.(0.816 -> 0.677) 한두번의 슬럼프를 거치면 현재 기록보다는 나빠지겠지만, 작년보다는 좋은 비율 스탯을 기록할 것 같습니다. 아직 2승 밖에 기록하지 못했지만, 약간의 행운만 더해지면 15+승도 기록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순위
   현재 순위 3위이고, 12승 11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나온 4,5선발이 두산에 2패를 당했지만, 주간 성적도 4승2패를 기록하였습니다. 초반에 두산, SK가 앞서 나가고 있지만, 시즌 중반이 되면 선두권은 6할 승률 언저리에 모이게 될 것 같습니다. 벌써 힘에 부치는 팀들이 나오고 있으니, 일단 기아는 4위권 안쪽에서만 잘 버티면 주전들이 돌아오는 타이밍에 하위권을 만나면서 몇 번의 연승으로 1~2위권에 안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측 해봅니다.
   하루 질 때마다 야구보면서 흥분해서 소리 지르는 냄비 팬이지만, 저의 목소리는 잊어주시고 시즌 길게 보고 잘 운영 해 주실꺼라 믿습니다.

출처 : 엑스포츠뉴스(http://www.xportsnews.com/psports/?ac=article_view&entry_id=958688&_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 재미 있는 표정이라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