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었던 선발 투수로 인한 2패 (4/1 KIA 5 : 6 LG)

in kr-baseball •  7 years ago 
  1. 펫딘
    지난 등판에 워낙 좋은 모습을 보이고 승도 챙겨서, 오늘도 좀 편안하게 2승1패 기록하나 했는데, 예상이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초반부터 위험하더니, 그래도 어떻게든 5회 2실점으로 막았고, 6회초 경기를 뒤집어 주어서 3:2이 상태로 6회말을 맞이했습니다. 문제의 6회말에 안타 2방 이후 홈런으로 3:5로 뒤집어졌고 결국 강판 당했습니다.(5.1이닝 5실점)
    지난 등판 워낙 좋았던 투수이자, 1년 30등판을 맡겨야하는 두 선발투수 양현종, 펫딘 이기에 어제 오늘 끝까지 믿어주고 길게 끌고 갔지만, 나란히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결과를 다 보고나서 드는 생각이지만, 두 경기 모두 한 템포만 빠르게 교체를 했으면 최소 1승은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시즌초이고 무리할 필요는 없지만,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래도 기아 에이스 1,2,3선발 끝까지 믿습니다.

  2. 타선에 두 베테랑
    전반적으로 타선이 나쁜 상태는 아니지만, 두 명의 베테랑 선수 이범호와 나지완의 부진이 슬슬 크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시즌 끝 날때는 3할에 가까운 타율과 20개의 홈런, 80+ 타점을 기록 할 것이라 믿지만, 당장 부진은 크게 보입니다. 월요일 휴식일 동안 어떻게든 반전의 기회를 잡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3. 기아 불펜
    결국 불펜에서 실점이 나와서 게임을 졌지만, 내용이 나쁘지는 않았습니다(3이닝 1실점). 김세현이 좋은 마무리 투수라고 생각하지만, 현재로써는 B+ ~ A-급의 마무리라고 봅니다. 이정도 경기 내용은 일년에 몇 차례 보여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재 기아 불펜에서 최고의 카드임이 분명하고, 리그 내에 마무리 중에서도 중상위권 수준으로 판단 됩니다.(S급이었으면 넥센이 이렇게 트레이드로 넘겨 줄리 없죠 ㅜㅜ)
    시즌 시작 할 때부터 가장 걱정거리 였던 불펜이 제일 잘 하고 있어서 좀 당황 스럽기도 합니다. 2017년의 불안한 모습은 잊고 계속 잘 해 줬으면 합니다.

  4. 가르시아
    KBO 리그에 또 다른 가르시아가 돌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3연전 12타수 9안타,5타점). 가장 타격감 좋을 때 만났지만, 정말 그냥 고의사구를 외치고 싶더군요. 문제가 매우 많던 LG 타선을 한명이 하드캐리하면서 좋은 타선으로 만들고 있습니다.(박용택도 잘하지만, 원래 잘하던 선수라서...) 이렇게 잘하는 모습은 기아전을 빼고 다른데에서만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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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일간스포츠(http://isplus.liv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3566250&cloc=)

-> 이 가르시아 선수도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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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승리 축하합니다. 이제 살아나나요?^^ 여름에 강하니까 기대해봐요~~

저도 롯데의 승리 축하합니다~ ^^ 롯데가 살아나야지 재미 있을 것 같아요.

기아팬이시군요^^ 롯데의 옛 가르시아의 사진이 반갑습니다

가르시아 있을 때 잠실 / 목동에서 롯데 경기 보러 몇번 갔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