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 수학 대중서들을 후딱 읽었다. 대부분 김부윤 선생님이 번역한 책으로 일본의 수학 대중서들인데, 일본 책 특유로 쉽고 디테일하고 자세히 설명 되어 있다. 의도치 않았지만 이번에 읽은 일본 수학책 3권은 "대수"에 관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 코지마 히로유키의 "수학은 세상을 이렇게 본다"
코지마 히로유키란 이 사람은 이력도 참 신기한데, 도교대학교 수학과 출신으로 도교대 수학과 대학원에 진학하려다가 실패하고 삼수 까지 했지만 결국 실패해서 학원 강사를 하다가, "우자와 히로후미"라는 일본의 경제학자의 강연을 듣고 매료되어 경제학과에 진학하여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고 한다.
그 뒤로도 중, 고등학생들을 위한 수학 입문서부터, 수리경제학 내용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책 내용은 "정수"와 "대수"에 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근데 이 책은 중,고등학생 용보다는 학부저학년이 읽기에는 좋은듯... Ideal , field theory 내용들을 주로 다루고 있고, 사실 좀 더 알면, 힐버트의 영점정리 이런 내용들도 설명되어 있어서, 대수 공부하는데 motivation 은 제대로 줄듯
2 . 아키야마 진의 "지성으로 역어내는 수학의 아름다움"
오늘 소개한 3권의 책 중에 그나마 이 책이 "대중서" 내용을 많이 담고 있다. 애초에 대중 강연을 묶어 낸 책이기도 하기에 ㅋㅋㅋ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이 저자도 수학과 대학원 진학에 몇번 실패하고, 힘들게 대학원에 진학하여 해석학(편미분방정식) 쪽 공부를 하다가, 이산수학을 연구하게 된 이야기 등등... .
그 후 이산기하학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저자는 이산수학과 이산기하학(생각해보면 이산수학이 실생활적 아이디어가 넘쳐나는 수학이긴 하다) 내용을 바탕으로 대중강연도 하고 칼럼도 쓰고 그랬다며 자신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3 . 니시다 고로의 "수, 방정식과 유클리드 기하"
이 책은 그냥 학부 대수학 책이었다 ㅋㅋㅋㅋ 영어권 책보다 더 자세한 스타일(일본인들이 쓴 전공서들이 대체로 쉽고 자세하게 쓴다, 프랑스인들이 쓴 전공서들은 말은 화려한데 이해하기가 좀 어렵고 ㅋㅋㅋ 뭐 유명한 스타일들이 좀 있긴 하다. - 물론 선입견이 될 수 도 있다 ㅋㅋ)
사실 니시다 고로는 유명한 수학자이다. 니시다 고로
물론 Goro Shimura 선생님이 더 유명하긴 하지만....
안녕하세요 beoped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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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 미분방정식 수료한 이후 수학은 멀리있는 것인데... 저도 이중에 한권정도 읽어볼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근데 일본책들은 좀 어려운 감이 없잖아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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