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람들이 쓴 퍼즐 책들을 정리해 본다. [번역 판이 있는] "전파과학사" 출판사의 책들이다.
- 다무라 사부로가 쓴 책들
- 수학 퍼즐 랜드
주사위, 도형, 그래프, 정수론 등등 분야를 나누어서 각각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다루고 있는 퍼즐 책 , 난이도는 중?
- 패러독스의 세계
엄밀히 말하면 문제를 딱 나열한 그런류의 퍼즐 책은 아니고 스토리북 같은 책, 중간 중간 몇몇 패러독스들의 예제를 다른 미국의 퍼즐 문제에서 가져옴. 대수학에서 오는 패러독스는 뭐 크게 이해하기 어렵진 않을 것이고 뒤로 가면 갈 수록 컨셉이 좀 이상(?)하긴 한데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2부가 더 괜찮은듯
2 . 후지무라 고자부로
수학 역사 퍼즐
수학 아이디어 퍼즐
퍼즐 수학 입문
이 3책은 그냥 문제, 풀이, 문제 풀이 이런 나열식 구성의 퍼즐 책. 개인적으로는 2번째 책인 "수학 아이디어 퍼즐"의 문제들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물론 이 책들 역시 어느 정도는 듀드니나 다른 유럽, 미국의 퍼즐 책들을 참조했지만 일본 자체에서의 퍼즐 책들도 꽤나 참조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책 제목 처럼 "수학"적인 아이디어들이 많이 들어나서 그냥 나열된 퍼즐 책보다 즐겁게 읽었다.
3 . 뉴턴 잡지 (수학퍼즐 걸작 80, 수학퍼즐과 논리 패러독스, 수학퍼즐2, 확률 퍼즐, 수학퍼즐 (도형) 수학퍼즐 (계산) )
이것도 일본 과학 잡지 뉴턴의 번역본이고 나름 괜찮은 문제들이 많았다. 앞에 1~2와 겹치는 문제들이 많긴 한데 난이도는 중 So, So
4 . 도쿄대 어쩌구 시리즈
도쿄대 학생들이 어쩌구 하는 수학 지리즈 책들이나 명문 중학교 퍼즐 입시 책들, 두뇌 퍼즐 책들... 사놓고 실망감만 많이 쌓임.. 따로 제목들을 적지는 않겠다.
책을 만약 구입하려고 한다면 3번 시리즈는 그래도 추천! 일본 말고 좀 더 나아가면 "알렉스 벨로스" 시리즈도 나름 괜찮긴 한데, 1~2에 익숙하면 이 사람이 쓴 책도 상당히 익숙해서 (사실 많은 문제들이 서로 겹친다. 하지만 풀이와 접근 방식이 다른 경우가 꽤 많다) "벨로스"가 쓴 책을 읽거나 "마틴 가드너"가 쓴 책을 구할 수 있다면 (아마 원서는 구할 수 있을 거긴 한데..) 그런걸 봐도 좋긴 할듯... 개인적으로 도형 퍼즐은 별로 안 좋아하고 이런 수리 퍼즐들을 좋아해서 짐 정리 하는 김에 오늘은 일본 사람들이 쓴 퍼즐 책들을 정리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