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을 예고합니다. 시각은 10시 29일 금요일 6 : 30 P.M. 장소는 리틀 패덕스.
친구들은 이번 한 번뿐인 통지를 숙지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리틀 패덕스에 모이고 난 후 저녁 6시 30분이 되자, 저택 내의 모든 전등이 꺼지고, 한 남자가 문을 열고 들어와 주민들에게 손을 들라고 협박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그 후 리볼버 총성이 세 번 울린다.
이후 불이 켜지고, 저택 안에는 손을 들라고 협박했던 그 남자가 총성에 맞아 죽어 있었다.
남자 시신의 신원 확인 결과 이름은 '루디 세르츠'로, 메던햄 웰스 로열 온천 호텔에서 프런트 담당이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된 '크래독 경위'는 저택 내에 있었던 사람들과 호텔 지배인 등을 심문하였다.
그 결과 루디 세르츠는 전과가 있는 좀도둑이였다는 게 밝혀지고, 리틀 패덕스에서 벌어진 일도 강도질을 하려다 실수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정리되는 듯 하였으나...'헨리 경'은 마플 양에게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다는 편지를 받게 되는데...
아직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은 이 작품을 제외하고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 [열 세가지 수수께끼] 밖에 읽지 못했다. 특히 [오리엔트 특급살인]은 조금 읽다가 기억할 인물이 꽤나 많아져서, 그리고 우연치 않게 스포일러 당해서 포기 했다가 근래에 개봉했던 영화로 본 기억이 있다.
이 작품 역시 상당히 많은 등장인물이 나온다. 그래서 나는 등장인물들이 햇갈려서 집중해서 보는 데 약간 어려웠던 것 같다. 물론 본인의 독서실력이 부족해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사건이 벌어지고 '크래독 경위'가 단서를 찾고, 심문을 하고, 살해할 의도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등장인물간의 이야기들이 참으로 인상적이였지만, 그에 비해 결말로 나아가면서 드러나는 반전은 이전에 읽었던 작품들에 비해서는 덜 한 것 같다. 워낙 이전에 읽은 작품이 너무나도 소름끼치는 반전을 가지고 있는 작품들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그만큼 이 작품이 끼친 영향이 대단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정말 많은 분들이 짱짱맨 태그를 사용해주시네요^^
행복한 스티밋 ! 즐거운 스티밋!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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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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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책 ... 추리의 달인도 범인 찾기 쉽지 않아요, 절대.
그런 트릭을 쓰다니 크리스티 여사님 좀 치사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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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범인은 얘 아니면 얘 라는 생각은 했었는데, 트릭은 좀 치사한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아요 ㅋㅋ 제가 고전 미스터리를 먼저 접했다면 또 어땠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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