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스팀) - 카피책 필사-1

in kr-book •  7 years ago  (edited)

대문 겸 프로필.jpg

(북스팀) - 카피책(부제 : 글을 쓰는 모든 이들이 읽어야하는 책)

이어서...


저번 이야기
30년 카피라이터라는 경력을 지닌 저자는
그동안의 경력을 바탕으로...

경험을 말하고
노하우를 말하고
생각을 말하고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글을 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책을 추천했죠.
.
.

하..지..만..

.
.
이런 저런 이유와 사정으로 시간이 부족하고 여유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서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이기는 하지만...
인상깊었던 책내용을 필사를 통해서 공유함으로서
조금이나마 접해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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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다 -> 장동건 동생일거야
예쁘다 -> 김태희 스무 살 때
많다 -> 삽십육만 칠천팔백개
꼼꼼하다 -> 손톱 열개 깎는데 20분을 투자한다.

이렇게 쓰십시오. 이렇게 구체적으로 쓰십시오.
막연한 카피, 추상적인 카피, 관념적인 카피와
멀어지려고 애쓰십시오.
머리속에 그림이 그려진다는 건 카피와 함께 사진한장을 찰칵
찍어 배달해 준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더 생생하게 메시지를 전달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3p.



이 책을 읽으면서 맨 처음 맞이하게 된 단어
구.체.성
그런데 이렇게만 쓰면 어떻게?라는 질문이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예시를 하나 꺼내봅니다.




20180313_180258.jpg

before
담배 꽁초나 가래침을 바닥에 밷지 마세요
after
담배 꽁초나 가래침을 바닥에 밷지 마세요
청소 아주머니 관절이 너무 힘들어요

생각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애기입니다.
소비자가 입만 벌리면 받아먹을 수 있게 썰고 다지고 굽고 끓이고 간까지
다 맞춰 숟가락 위에 올려주자는 애기입니다.
피곤하겠다고요? 피곤합니다. 하지만 카피라이터들은 그 피곤을 즐깁니다.-27p.



예시를 보면 알겠지만
센스있고 구체적이고 그림이 그려집니다만....

30년 내공이 있기에 가능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살짝 OTL 한 것도 없지는 않았지만...




20180313_175732.jpg

크리에이티브가 뛰어난 광고?
기막힌 반전이 있는 광고?
찡한 울림이 있는광고?
입에서 침이 나올 만큼 죽이는 광고?
제작비 조금 들이고도 임팩트가 강한 광고?
광고주가 한번에 오케이하는 광고? 아니면 칸에서 상받은 광고?
물론 이런 광고가 좋은 광고라는데 이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나는 가장 좋은 광고는 가장 쉬운 광고라 생각합니다. -274p.

돋보기 들고 광고를 들여다 볼 소비자는 없습니다.
한눈에 척, 그야말로 한눈에 척 뜻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3반 23번 김혜진이라는 아이를 생각하십시오
......모든 소비자가 혜진이 정도 이해력으로 광고를 접하고 받으십시오.
쉽게, 쉽게, 쉽게 만드십시오 -275P.



스팀잇을 보면
비단 어마무시한 글들로 즐비하죠
제가 가입하고 활동했던 그때나
이렇게 포스트를 기입하고 있는 지금에나 말입니다.

그리고 어마무시한 글들이 많은 보팅을 받아가고 말이죠..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서 겪게 되는 상황에 대해서...

무려 30년 동안 이나 광고와 글을 쓴 이가
초등학생를 상대하듯이 글을 쓰는 글이어야 말로 짱짱짱
이라고 말해주니

뭔가 든든한 후원자를 만난것 마냥
자신감이 셈솟더군요.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글을 쓰는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그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 기재하도록 하죠..
이만 글을 마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신 여러분께
수고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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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를 만나다 .. ㅎㅎ
드디어 인정받는다는 느낌도 들겠군요. 잘 읽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필사 글들을 보니 확 와닿는 느낌입니다.
카피라이터라는 직업 참 대단한 것 같아요.

그러게나 말입니다.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이고 쉽게 글쓰는분들 보면
대단하단 생각이 들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헤헤 든든한 후원자분들♥ 그렇다면 다음 글도 기대하겠습니다+_+

기대해주셔서 감사하고
힘을 받네요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어.. 단어선택에 조금 더 신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블로그 방문도 감사드리고요!

단어를 선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면 중요하죠..

댓글 감사합니다.

오~~ 이 책 맘에 드네요. ^^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전 악필인데요 글씨 잘쓰시네요 부럽습니다 ㅎㅎ

글씨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쓰다보면 조금이라도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 읽다보니 나영석PD 생각이 나네요. 나PD 초창기 욕 많이 했거든요 ㅋㅋ 지나친 자막과 BGM, 이건 시청자를 바보로 아는거다. 욕 많이 했는데 성공했죠. 다들 편하게 읽고 듣고 원하는대로 읽고듣고생각 하게 만들더라구요. 지금은 저도 가끔씩 재밌게 봅니다 ㅋㅋ

다음 포스트 기대 되네요! 저도 후원자를 기다립니다 ㅋㅋㅋ

그런 사건도 있었군요....
몰랐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데로
보는 이들에게 일일이 떠먹여주는 식으로 써야 한다고 누누이 말한게
먹힌거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드네요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자세한 얘기들이 어떻게 글을 쓰야하는지를 더 명확하게 알려줘서 좋은 것 같습니다.
역시 글쓰기는 쉽지 않군요^^

그렇죠
쉽지 않지만 쓰는거 자체는 쉬우니
앞으로도 계속 써 나가려고 합니다. ㅋㅋ

댓글 감사합니다.

두 번 읽게 만들지 않는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해요. 근데 저는 글 재주가 없어서인지 정말 쉽지않더라고요. 많이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저는 글 재주가 없어서인지 정말 쉽지않더라고요.

겸손하시네요
배워가는 제가 보았을 때
충분히 잘 하시고 계십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쉬운 글이 최고다..
스팀잇에서는 더욱 맞아떨어질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내용과 관계없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을 적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오랜 경력을 지니신 분의 말이니
틀리지는 않지 않을까 싶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크....
저 인턴-젤 첫취업을 광고회사에서 시작해서 이런거 무지 많이 읽음요..ㅠ
그리고 구체적으로, 하지만 최대한 줄여서!
카피 쓰기는 늘 어려워요

그런듯합니다.
라고 말하면 오만할지도 모르겠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구사하는 문장들과 문구들을 보노라면

혀가 저절로 내둘러지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책 추천, 요약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제가 되는 글이니 만큼, 다음 부터는 조금 더 고민하고 글쓰기 버튼을 눌러야 겠어요.

저도 고민하지 않고 버튼을 눌렀기에....
실수를 통해서 배워나가는거죠 ㅋ

댓글 감사합니다.

필사를 정말 꾸준히 열심히 하시네요 신도자님~ 멋있으십니다^^

응원 감사하고
바쁘신 와중에서도 방문 감사합니다.

강사와 광고쟁이의 공통점은 쉽게! 단순 간결하게! 명확하게! 한눈에 확 느껴질 이미지 활용! 이라고 하죠 ^^ 그중 하나인 쉽게의 정의가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하듯 글을 쓴다!

그렇게 쓰면 누군가는 날 뭘로보는건가?
싶은 생각을 가진다고 하지만...

점점 생각하는걸 포기하고
읽는걸 포기하는 이들을 생각하면...

선견지명이 아닌가 싶은 생각마저도 들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