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고양이의 울음소리는 아기의 울음소리와 많이 유사하다.
집 근처에 올 때부터 그 소리가 선명히 들리더니 집에 도착하니까 너무나 잘 들린다.
그렇다면 이 근방에 아기 고양이가 있다는 말이겠지?
울음 소리는 들리지만 벌써 깜깜해서 인지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 친구는 무엇 때문에 서글프게 울어 대는 걸까?
배고파서? 다쳐서? 어미가 사라져서?
아기 울음 소리가 아닌 고양이 울음 소리라고 identify 를 하고 나니 이제는 뭐랄까 또박 또박
야옹 소리로 귀에 인식이 되고 있다.
사실 이게 아기 고양이 소리인지 아니면 발정기 고양이 울음 소리인지는 모르겠으나
어찌 됬든 집에 오자마자 신경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몇달 전 집 앞에서 죽어있던 고양이와 나를 찾아왔던 그 친구 고양이가 생각난다.
고양이는 특히나 독립적이어서 집에서 얌전히 있기 보다는 집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더 좋은 듯 생각되는데
그래서인지 많이 보이고 또 울음소리도 많이 듣게 됩니다.
들을때마다 저는 좀 무섭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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