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Review]피단 스튜디오 이글루 고양이 화장실 - 디자인과 기능성을 갖춘 대형화장실!

안녕하세요? 환타지( @hwatag )입니다.
아시는분 아시고 모르시는 모르시겠지만 저는 두마리의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집사입니다.
(모르는 분들이 많겠죠? 하하하;;)

바로 요놈들이죠...

사진과 다르게 굉장히 거대한 놈들이라 사용중인 화장실이 매우 비좁아 보이더군요.

그리고 저와는 다르게 굉장히 와일드한 아이들이라 화장실에 들어가면 화장실 안에서 거칠게 모래를 바깥으로 퍼내는데... 매일 같이 사막화된 집을 치우느라 고생이 많기도 해서 이참에 화장실을 바꿔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기존 이용중인 화장실>

이것도 입구쪽에 발털개가 있고 사진처럼 모래받이를 깔아줘도 모래를 두발로 퍼다가 방안에 뿌리는지(?) 사막화 방지는
전혀 소용이 없더군요... 이번 새로이 구해줄 화장실은 첫번째로 큰것! 두번째로 사막화를 덜 시킬수 있는것! 을 모토로 폭풍검색!!

그러다 보게된 사진하나...

아....이쁘다... 순간 넋을 잃고 보았죠~
사실 제품보다 고양이 사진을 넋놓고 보았습니다;

정신차리고 알아본 제품명은 피단 스튜디오 이글루 화장실

가격이 조금 쎈편이긴 하지만 디자인도 좋고 출입구가 미로처럼 바로 뛰쳐나올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사막화 방지에도 좋다는 평가를 보게되었습니다.

조금더 알아보니 역시 디자인상을 수상한 제품이었네요.

내가 원하는점을 다 갖추었으니 안살수가 없더군요~!
바로 지름신 강림하여 결제까지 일사천리~ 결제까지는 신나게 했는데 결제 승인문자가 오면 왜이리 기운이 빠지는지...

아무튼 주문한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택배가 와있네요.(대한민국의 인터넷과 택배 서비스는 정말 세계 최고인듯 합니다.)

헉!! 근데 생각한것보다 박스가 크네요....사진으로는 느껴지지 않겠지만 정말 큰 상자입니다.

저의 비루한 몸뚱아리를 구겨넣으면 들어갈 정도의 크기....

잠깐 놀랐지만 마음을 다잡고 상자를 집어들고 집으로 들어갑니다.

꺼내고보니 역시나 생각한 크기보다 크네요...

어찌되었건 아이들을 위한거니 내 주거공간을 줄이자라는 생각으로 마구 풀어헤칩니다.

구조는 단순하네요 돔으로 된 뚜껑을 들어 올리니 모래판(?)이 드러나는데 모래를 굉장히 많이 소비할것 같다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새로운 화장실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 사용모래를 부어봤습니다.

채우는데 택도 없네요.

새로운 모래를 개봉하여 채웁니다. 대충 3키로가 들어간듯 합니다.
(어떤분의 리뷰를 보니 두부모래 3봉지를 넣었는데도 다 채우지 못했다는 리뷰를 보았습니다.)

모래를 다채우고 자리를 정리한 모습입니다.

단순하지만 깔끔하니 애들도 깨끗하게 쓸것같은 모습이네요.

저의 예상대로 얼마되지 않아 첫 개시 손님 들어가십니다.

화장실만 가는 모습만 봐도 흐믓하네요.

두번째 손님 대기중이십니다.

새로운 물건에 거부감 없이 호기심을 보이는 모습에 마냥 좋네요.

첫번째 손님이 화장실이 맘에 드는지 나올 생각을 안합니다.

두번째 손님이 많이 초조해하며 화가난듯 합니다.

이후 모습은 따로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피단 스튜디어 이글루 화장실의 첫날의 마지막은 아름답지 않은 폭력 사건으로 마무리가 되었기 때문이죠...
화장실에서 너무 오래 버티면 뒷사람과 좋지 않은 상황을 연출할수 있다는건 인간계나 고양이계나 똑같나봅니다.

아무튼 인기가 좋은 모습을 보니 저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첫날이라 결론짓기 어렵지만 기존 화장실에 비해 아이들이 아무리 거칠게 모래를 파헤처도 밖으로 나오지 않는걸로 봐서는 사막화의 위험은 우선 없는걸로 보여집니다.

조금더 사용해봐야 단점을 알 수 있겠네요.

첫날 사용해본 걸로 결론을 내자면 다묘가정이거나 기르시는 고양이 몸집이 큰편이라면 이글루형태의 고양이 화장실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조금더 나은 디자인을 원하신다면 [피단 스튜디어 이글루]를 염두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Hwanta.G의 사용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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