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의 위로

in kr-cat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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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키키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날씨가 따뜻해지겠지요? 지방코트를 진작에 벗어야했는데......항상 말로만하는 살까기 ㅋㅋㅋㅋㅋ

기린아님이 말도 안되게 솔로탈출 하셨다면서요?사진 이런거 합성인줄ㅋㅋㅋㅋ
러.브.스.토.리 요청했는데, 안 올려줄건가봐요!
그래서 더더욱 의심중이었는데...ㅋㅋㅋ

오늘은 봄이와 엄마 얘기를 해볼까해요!

엄마는 몇 년 전에 충무로역에서 지하철을 갈아타러 가기위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계셨다.
마침 지하철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그때 뒤쪽에서 내려오던 아저씨가 엄마를 밀어버렸고, 엄마는 에스컬레이터에서 구르셨다.
발목쪽을 다치셨는지 움직이지 못하셨는데, 그 자리에 있던 천사같은 커플분들이 일단 의자로 옮겨주셨고, 당황한 엄마는 나에게 전화를 하셨다.
(뒤에서 민 아저씨는 지하철을 타고 가버렸다)

마침 난 충무로 다음 역인 명동역에서 명동교자 칼국수를 드링킹하고 있었는데...(맛집 못잃어....)
전화를 받자마자 엄마한테 달려갔다!
그때 상황은 들것에 엄마가 누워계셨고,119분들에 의해서 옮겨지고 있었다.
커플분들에게 엄마 신발을 받고,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린뒤 근처 백병원으로 이동했다.

그 뒤로 엄마는 발목쪽이 약해지시고,통증이 생겼다. 며칠 전 일이었다~
요새 엄마가 일 때문에 바쁘셔서 더 아프다고 밤에
다리에 대해서 두런두런 얘기하고 있었는데...

이 말을 알아듣기라도 한듯이 봄이가 스-윽 앉더니 엄마의 아픈 발에 살포시 자기 발을 올렸다.
마치 위로라도 하듯이...
엄마와 난 조용히 봄이의 위로를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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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전 너무나 신기해서 옆에서 물개박수를 치며...산통을 깰뻔ㅋㅋㅋㅋㅋ
나한테도 해주라!!!!!흥!
반려동물과 함께하다보면 생각지도 못하게 위로를 받을때가 많더라구요~

이쁜 봄이 사진 봐주세요~~(기승전자랑ㅋㅋㅋ)
사실 세상 누구보다 지랄묘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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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신기해라!!!!!!!!!!!!!!!!!!!!!!!!!!!!!!!!!!!!!!!!!!
어쩜 아픈곳을 쓰담쓰담 해주듯 저렇게 발을 올려놓을수가 있죠??????
신통방통이다 봄이야!!!!!

그나저나 어머니 밀치신 그분!!! 정말 너무하시네 ㅠㅠㅠㅠ
그래도 천사 커플을 만나셔서 정말 다행이었네요~
어머님 다리 얼른 나으시길요!!!

저도 너무 신기해서 물개박수 치며 난리난리 ㅋㅋㅋㅋ
봄이는 근데 엄마밖에 몰라서....제가 초큼 섭섭하네요ㅋㅋㅋ

지하철 그 아저씨 보고 있나요?!!(오버ㅋㅋㅋㅋ)
그러시면 안되지요!!쒸익쒸익
감사해요 래이해이나님!!!ㅠㅠ

고양이 손은 약손ㅋㅋㅋㅋㅋ
약손이 맞나봐요^-^
출석부에 들려보겠습니다!헤헷

냥이가 사연을 알아들었던걸까요?

너무 귀여워서 마음으로 100$ 보팅합니다

100$ 마음으로 잘 받았습니다!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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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ㅋㅋㅋ

저렇게귀여운데지랄묘라뇨ㅜㅜ 저도지방코트를벗어야하는데...더두꺼워지니걱정이네요 같이화이팅합시다^^ㅎ

너무 지랄묘지만...이쁘니까ㅠㅠㅋㅋㅋㅋㅋ
지방코트 벗으라고 날이 따뜻해지나봐요!!
우리 같이 파이팅해요!!!

훗 이번주 안에 고양이 포스팅을 올리라고 협박한게
소용이 있었군요. 풀보팅 드립죠
봄이 앞발 넘나 귀여운...ㅇㅅㅇ

저 사실 그동안 냥님들 계속 올리고 싶었는데 질려하실까봐....ㅋㅋㅋㅋ
풀보팅 넙죽 잘 받겠습니다!!!꺄~~~~
흰양말 신은 봄이랍니다ㅋㅋㅋ

눈빛이 똘망똘망 너무 귀여워요 :)

냥이 칭찬 들으면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더!헤헷

아이고... 봄이 이쁘다. 사랑스러움 가득이네요. ^^
그쵸. 저는 반려묘나 반려견이 없지만, 친구네 집에서 턱시도 고양이의 애정을 받아본적이 있거든요. ㅎㅎ

턱시도냥이들도 애교가 참 많더라구요^-^
냥이들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가 힘들더라구요~그래서...집에 3마리나.......ㅋㅋㅋ

흐엉......ㅜㅜ 어머님을 밀친 아저씨 혼자 찰지게 욕하고 있다가 봄이 손에 저도 울컥했어요. (이와중에 '맛집 못잃어' 때문에 혼자 입틀막 ㅋㅋㅋㅋㅋ) 그때 도와주신 고마운 분들 덕분에 빨리 병원에 가실 수 있어서 다행이고 봄이에게 이렇게 따뜻한 위로를 받으실 수 있어서 행복하실 것 같아요 크흡 ㅠㅠ

저도 그때 그 아저씨 생각하면 혈압이 올라요ㅠㅠ쒸익쒸익!
역시 송이님은 저의 개그포인트를 알아주시는 단한사람ㅋㅋㅋㅋㅋㅋ
봄이는 엄마바라기인데....(부럽)엄마 위로해주려고 저희집에 온거 같아요!저한테는 냉랭하거든요.......눈물이 차오릅니다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여워요
저 손 만져보고 싶....
Mun이 크면 어서 애견카페라도 가야겠어요....현기증나요...

Mun이랑 강아지들이랑 있는거 상상해보니까 넘나 엄마미소가 지어지네요~~둘이 얼마나 귀여울까요!!!!

헉....어머님 당시에 정말 많이 놀라셨을듯...ㅜㅜ...그런데 봄이 정말 너무 이쁘네요!! 키키님이 오도방정 떨고 싶으셨을 것 같아요(그 맘 백번이해함!!) ㅋㅋㅋ집사로서 넘나 공감!!사진찍을때도 조심조심 햇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ㅎㅎㅎㅎ그동안 사고많이 쳤나본데 ㅋㅋㅋ한방에 녹아내렸을 것 같아요 ㅋㅋㅋ동물을 키우다 보면 예고없이 위로 받을때가 있어요! 우리써닌 얌점히....무릎에와서 앉습니다....울적해하면 ㅋㅋ아는것 같아요! 사람마음을 그죠! ㅎㅎㅎ아...사진진짜 너무 잘찍으셨어요....평생 간직하면서 오늘을 기억할걸 생각하니 제가 다 기분이 따뜻해지네요!! 봄이 넘나 듬직한 샷!! 똘망똘망 귀염귀염 턱시도도 너무 이쁘게 차려입었음 ㅋㅋㅋ

오도방정을 알아봐주시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야야님ㅋㅋㅋㅋ
혹시라도 분위기깰까봐 사진을 엄청 조심스럽게 찍고 물개박수치며 오도방정을.....ㅋㅋㅋ
써니는 역시 차분하게 위로해 주는군요!!!하...냥이라는 생명체는 진짜 어떤걸로도 대체가 안되는거 같아요ㅠㅠ 냥이들 파이팅!!!
저희집에서 유일하게 양말도 신고 턱시도도 입었어요ㅋㅋㅋㅋㅋ

말도 안되게 라뇨...ㅋㅋㅋㅋㅋㅋㅋ 이싸람이...
그나저나 봄이 눈빛은 너무 그윽한거 아닙니까!

아직까지도 믿을수 없는 솔로탈출.....ㅋㅋㅋㅋ
여친님 인형 같으시던데...진짜 인형 아닙니꽈(여친 인형설ㅋㅋㅋㅋㅋㅋ)
봄이 근데 진짜 너무 지랄묘예요!사람이든 동물이든 눈빛에 속으시면 안됩니다ㅋㅋㅋ

고양이도 사람 마음 읽을 줄 아는가봐요 ㅎㅎㅎ
도도한 줄만 알았는데..
고양이 키우는 맛도 있군요 ㅎㅎㅎ

고양이 키우는 맛이 진짜 큰거같아요!!!
왜 사람들이 100번 못하다가 한번 잘하면 엄청 칭찬해주잖아요? 냥이들이 그런거같아요ㅋㅋㅋㅋㅋㅋ칭찬이지 뭔지....ㅋㅋㅋ

이러시면.. 자꾸 고양이 키우고싶잔아요 ㅠㅠ .. 혹시 고양이가 바닥에 오줌싸고 가구 긇어놓나요?? 저희집은 카펫 바닥이거든요 ㅠㅠ 어떻게해서든 키우고싶은 1인입니다 ㅠㅠㅠ

대소변은 화장실에다가만 봐요!(모래로 만들어준 화장실이요!) 그리고 가구는 긁어놓지 않아요!하.지.만......가죽쇼파만 너덜너덜해질때까지 긁어놔요 크흡..옥자님 꼬시기 실패로 가는듯.....안절부절ㅋㅋㅋㅋ

가끔 고양이는 외계생명체 같아요. ^^. 지능 높은 ~

  ·  6 years ago (edited)

맞아요!!!냥이들은 도통 알 수 없는 생명체 같아요^-^ 어떨때는 왜그리 솜방망이를 날려대고 그러는지ㅠㅠ

어머나 세상에 천벌받을사람같으니라고!!
실수로 밀어서 어머니가 넘어지셨으면 일으켜드리고
백배 사과를해야지 지하철을 타고가버리다니 세상에나

키키님이 근처에 있어서 참 다행였네요

사랑스러운 봄이. 저렇게 날씬한모습은 이제 두달후면 볼수없는거겟죠? ㅋㅋ

그니까요!!!기린님!!! 사람이 어쩜 사과도 없이 그냥 지하철을 타고 가버리는지!!
사람 마음이 다 우리같지 않나봐요ㅠㅠ

랜선집님이셔서 그런지 넘나 예상적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곧 저 모습은 옛날 사진에나 남아있을 예정이예요ㅋㅋㅋㅋ

고양이발 보면 넘넘 귀엽다고 생각했는뎁 봄이 앞발 왜케 귀엽나요. 아하하항 정말 심쿵이다.+_+
그나저나 어머님 밀치고간 아저씨 정말 생각하니 제가더 열받네요.. 어떻게 밀치고 걍 지하철 타고 가시는지 흥. ㅠㅠㅠㅠㅠㅠㅠㅠ

저도 저 양말신은 발에 매일 심쿵하고 있어요ㅋㅋㅋㅋㅋ
그 아저씨 진짜 너무하지요!!!!!그래도 구르신거에 비해서 많이 다치지 않으셔서 다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흑흑

앙~~ 봄이 발 너무 이뻐요!! 양말신은듯한~!!!
냥이들이 저렇게 조용히 주인옆에 앉아있으면 얼마나 이쁜지 ㅋㅋ 위로해준다는 생각이 들면 세상이쁜이죠!!
우리집 스모키도 지랄묘예요 ㅠㅠ. 가끔 힘들어요 ㅋㅋ

저희집에서 유일하게 양말 신은 냥이라서 발이 제일 이쁜거 같아요 ㅋㅋㅋㅋ
그치요!!!조용히 와서 위로해줄때는 세상 어느때보다 행복하더라구요~~
스모키도 지랄묘인가요 ㅋㅋㅋㅋㅋ

뉴스에서만 들었는데 ...
그래도 엄마가 더 많이 안 다치셔서 다행입니다
봄이는 엄마 마음을 다 알아요
우리가족은 봄이같은 일을 많이 경험 했어요~~

와~~봄이같은 일을 많이 경험하셨다니 너무나 부럽습니다!
저희집 냥이들한테는 정말 1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하는 ㅋㅋㅋ

와~~ 어쩜 이렇게 귀엽나요~~ 저도 꼭 반려묘와 함께 살고 싶은데... 결정이 참 쉽지 않네요!!

저도 냥님들을 집에 들이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는데....어느새 세마리나....ㅋㅋㅋ
섣불리 들이는거보다 많이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신통방통하네요 ... ㅠ 때론 동물들이 깜짝깜짝 놀라게 할 때가 많아요..
(어머니는 어떡하죠.. 계속 아프시나보네요 ㅠ)

저도 가끔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깜짝 놀라게 되더라구요! 어머니 발은 물이 찰때도 있고 그러네요ㅠㅠ 몸을 지탱해주는 발쪽이라서 잘 안 나으시는거 같아요 흑흑

와 진짜 그분.....진짜 당황스럽네요
분명 어머님 민것도 알테고 넘어진것도 알았을텐데요
사람이 진짜......
저도 강아지두마리를 키우면서 늘 위로받고
진짜 니들땜에 산다라고 말해요.
봄이...미모가...정말...장난 아니네요~
어쩜 이리도 이뻐요
꼬옥 안아주고 싶을정도로 너무 이쁘네요
대신 울 막내를 안아보려했더니 귀찮다고 ㅠ_ㅠ
완전 나의 감성 파괴견

강아지 두마리나 키우시는군요+_+
맞아요!저도 항상 너네때문에 산다 그래요ㅋㅋ
봄이가 저대신 엄마한테 잘하더라구요...그래서 전 찬밥신세 ㅋㅋㅋㅋ
감성파괴견에서 빵 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저도 구경갈게요^-^

영물은 영물이네요. 영특한 고양이들은 사람의 아픈 환부를 앞발로 문지르면서 통증을 치료해주는 능력이 있다고 하던데, 실제로 그러한 사례가 여기 있었군요.

  ·  6 years ago (edited)

저도 기사에서 본거 같아요!
할머니께서 키우시던 고양이가 자꾸 배쪽에 발을 올려놓길래 봤더니 종양이 발견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고양이들한테 뭔가가 있긴 있나봐요○_○

세상에~~~ 정말 봄이 너무 사랑 스럽네요~~ 저 다정한 손 얼마나 따뜻하셨을까요~~ ❤️

봄이가 정말 막내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거 같아요~그래서 전 찬밥신세지만요 ㅋㅋㅋㅋ

야옹이 양말신었네요 ㅠㅠ..솜방망이 ㅠㅠ..
고양이도 사람마음을 잘 읽는듯 ㅠㅠ..
너무 감동이에염 ㅠㅠ

하얀 양말이 참 이쁘쥬~?ㅋㅋㅋ
이런 맛?에 반려동물을 키우는거 같아요^-^

어머님께 큰일이 있으셨군요. 그래도 크게 안다치셔서 천만 다행입니다.
사람을 밀어놓고 그냥 간 아저씨는 정말 몰상식하네요.
봄이가 왠만한 사람보다 낫습니다. 착하다. 봄이. 쓰담 쓰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지하철을 타고 쌩~~가버렸다고 하더라구요!나쁜 사람ㅠㅠ
봄이 지랄묘이긴하지만ㅋㅋ 그래도 엄마 생각하는 마음은 저보다 낫더라구요ㅠㅠ

와우!! 힘내세요!!

헤헷!감사합니다^-^

ㅎㅎㅎ 지랄묘여도 넘나 사랑스러운것! 저희듀이는 해만 뜨면 놀아달라고 울어서,,,,, 늦잠을 예방(?)/방지(?) 해주는 고마운(?) 냥이..ㅠㅠ 아 늦잠 자고 싶다 ㅠㅠ 잘 구경하고가요~~ 팔로우 할게요! 저희 듀이사진도 구경와주세용~~ ㅎ

집사님의 늦잠 방지를 위해서 듀이가 열일하고 있네요ㅋㅋㅋ그런 듀이를 위해서 늦잠은 사치입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