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Terra World의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정리하겠다. Terra World Medium에서 Terra World가 진행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자 한다면, Pylon POOL에 Stake를 해야한다고 나와있다. Stake는 다른 생태계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KLAYswap에서도 경험해보았고, 또 다른 프로젝트들에서도 진행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이해는 되었다.
그런데 도데체 어떤 암호화폐를 통해 stake를 해야하고 무슨 지갑이 필요한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수 많은 웹서핑을 통해, Pylon POOL에 stake 하기 위해서는 Terra Station 지갑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Terra Station은 PC버전, 크롬버전이 존재하는데 편의상 크롬버전을 선택했다.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terra-station/aiifbnbfobpmeekipheeijimdpnlpgpp
Pylon POOL에는 UST로만 stake가 가능하다. 그리고 우리가 UST를 얻기 위해서는 UST를 사서 출금하거나 KRT, LUNA 등과 같이 Terra Station 지갑내에서 활용되는 암호화폐들을 구매하여 swap을 하면 된다. 하지만, UST 이외의 코인을 구매해서 보내면 swap이 불가피하고 수수료가 발생한다. UST를 지원하는 한국거래소는 유동성이 적어 개인적으로 선택한 방법은 Upbit의 BTC 마켓에서 LUNA를 매수하여 Terra Station으로 출금하는 방식이었다.
Terra Station으로 LUNA를 송금했으니, 이제 UST로 swap을 해야한다. Terra 생태계에서 코인간 swap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는 TerraSwap이다. 다른 생태계와 유사한 기능과 UI로 구성되어 있어 이 부분은 큰 문제 없이 진행하였다.
https://app.terraswap.io/#Swap
수 많은 사전 조사 및 작업들을 마무리하고 이제 마지막 단계로서, UST를 이용하여 Terra World POOL에 stake하면 된다. Stake를 하기 위해, Pylon Gateway라는 프로젝트 웹에 접속했다. 접속하고나서 알게 된 것은 Stake하면, TWD 암호화폐도 분배해준다는 것이었다. 내가 Pool을 처음 볼 당시에는 TWD 분배가 3.5%정도만 진행되었다. Terra World는 꽤 비전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했는데, 진행상황이 느린 것을 보고 살짝 걱정이 되었다. 하지만, 나의 감을 좀 더 믿어보기로 결정했다.
https://gateway.pylon.money/tokens/twd
다른 시스템과 유사하면서도 유독 이번 투자에서는 주식에서의 공모주 청약과 유사한 느낌을 받게 되었다. 아무래도 아래와 같은 특징들이 존재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화폐가치와 매칭되는 Terra를 이용하여 투자
TWD가 상장된 거래소가 없음
Pool에 stake한 Terra는 화폐가치와 동일하기 때문에, Terra 생태계가 망하지 않는 한 Terra World 프로젝트가 안좋게 흘러가도 원금은 유지할 수 있다. 또한, TWD 암호화폐는 현재 어디서도 구할 수가 없다. 그래서일까, 왠지 모르게 Terra 생태계에 심리적으로 더욱 신뢰가 생기게 되었다. 물론, 다른 프로젝트에서는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Pylon Gateway 프로젝트에서는 원금을 잃을 확률이 매우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