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식탁] 여름엔 냉국수

in kr-cook •  6 years ago 

51EBD44D-A087-47DE-8EBE-D2E501EDC6D2.jpg

우리는 정말로 냉국수를 좋아합니다.
그때가...그러니까 2010년인가 2011년인가 일년 내내 겨울까지 냉국수를 먹곤 했는데 그래서 좀 질려버린 감이 있어요.
덕분에 요즈음엔 여름에만 냉국수를 먹는 보통의 삶으로 돌아왔죠.

F1843372-67AE-40E8-9FD3-F4C30E349A82.jpg

기장이 가까운 부산의 동래에서 자란 저는 정말 멸치육수를 진하게 뽑아요. 멸치를 아끼지 않습니다. 다시마에 파뿌리에 양파, 마른새우, 무우, 말린표고를 넣고 마지막엔 땡초를 넣어 칼칼하게 뽑으면 사실 위에 달걀 지단이니 오이채니 없어도 맛있어요. 그래도 가끔은 신나게 배추도 채썰어 볶고 김도 굽고 부추가 좋으면 무치고 그럽니다.

올리면서도 한그릇 말고싶네요. 입맛 없는 여름에 면이 최고죠!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  6 years ago (edited)

입맛 없는 여름에는 국수가 최고인거 같아요. 요새 냉방병때문에 가끔 따뜻한거 먹어주면 좋더라구요ㅎㅎ

국수위에 얹은 고명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육수를 뽑아내면 그 자체로 너무 맛있을거 같네요^^

더우니 냉국수 생각이 간절하네요~!!
육수 진하게 폭폭 끓여 살어름 나게 만들어
먹고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