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라 본 크립토월드(CryptoWorld) - 1. 사람들은 왜 열광하는가?

in kr-cryptocurrency •  7 years ago  (edited)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700,000,000,000 (700 빌리언 달러) 를 넘어서는 이 지점에서 과연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가 무얼까 생각해봤다. 우리의 앞세대들은 주식에 열광했지만 사실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은 많은데 막상 내 주위에서 찾아보면 소문만 무성하다. 일단 주식에 관심이 있어 실제로 투자를 하는 사람이, 관심이 있건 없건간에 투자를 안하는 사람보다 훨씬 적은 수이다.

요즘 인간은 너무나 미미한 존재라는 사실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왜냐면, 사회의 각계각층에서 지각있는 리더들이 자꾸 우리에게 분노하라고 한다. 물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사회에 불만을 함께 토로하고 있다.
그들이 우리에게 분노하라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커다란 경제생태계가 돌아가는 방식을 우리가 너무 모르고 있고 우리의 뒤에서 우리의 코를 베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만 바보처럼 개미처럼 일만 한다는 것이다.
정말이지 우리집 가훈도 근면 성실 이었다. 나의 아빠는 거의 하루도 쉬지않고 일만 하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한 노후를 보내고 계신다. 비단 나의 가족문제가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분노를 하지만 대체 어떻게 그 분노의 근원지를 정확히 찝어서 끌어올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시켜야 할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돈있는 자가 돈으로 돈을 벌기 시작한건 이제 기정 사실이 되었고 가난한 자와 부자의 간극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우리는 돈이 없으면 하루도 살지 못하는 세상에 놓여졌고 나의 몸뚱이 하나만 갖고 이 값싼 노동시장에 나를 헐값에 팔아야 한다.
참고로 내가 살고 있는 곳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천원 정도이다.

고려대학교 장하성 교수가 플라톤아카데미에서 ‘왜 분노하지 않는가' 라는 제목으로 강연했을 때만 해도 난 순진한 시민이었다. 나의 아버지가 매달 벌어 따박따박 저축하는 예금통장의 돈, 그리고 매달 아빠의 월급에서 손에 만져보지도 못하고 나가는 국민연금이 우리나라 최대기업 삼성과 같은 회사들의 주식을 사들여 사업을 하도록 도와주었다는 사실.
삼성이 잘 되어 국가브랜드도 높여주고 많은 직원도 채용했다. 아마 그들의 수익창출로 국가의 GDP 는 많이 올라갔을것이다. 그런데 왜 나의 아버지의 삶은 하나도 달라진게 없을까?
삼성과 정부는 어찌 그리도 가까워 서로의 눈을 가려주며 이익을 챙길 수 있었을까?

나를 포함한 시민들은 뒤늦게서야 깨닫기 시작한다. 아, 초기 투자금이 내 돈이었어? 그렇다 내 돈이 그냥 내 집 금고에 있을땐 별 힘이 없다가 어떤 곳에 다 함께 모아놓기 시작하는 순간, 그 파워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것은 비단 돈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다. 나의 정보도 마찬가지다. 내가 어떤 서비스에 가입할 때 내가 제공하는 나의 정보는 내가 볼땐 쓰일 곳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그것을 대량으로 수집하는 사람들에겐 그것이 어마어마한 수익을 창출하는 도구가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창출된 수익을 그 institution 들은 초기정보제공자나 초기예금주들에게 나눠줄 마음이 전혀 없었다.
오히려 이들이 좀 몰랐으면 하는 마음이 더 큰 것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이것이 바로 사회의 악의 근원지다. 순환을 끊어버리려는 그 마음. 밑으로부터 얻은 소스(돈이건 정보건)로부터 창출된 부를 다시 밑에까지 내려보내지 않고 중간에 있는 내가 마지막 수혜자이길 바라는 마음. 인류는 언제나 그랬다. 쉬쉬하고 우리끼리만 알고 공개하면 더 회복되기 어려운 문제가 일어나 돌이킬수 없는 공황사태가 올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세상에 돌이킬 수 없는 공황사태는 매번 어김없이 우리를 찾아왔다.
이제 그것은 시스템안에서 최고의 수혜를 받고 있는 자들의 아주 효력있는 변명거리로 밖에 들리지 않는건 왜일까?

세계 1,2차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 등등 20세기 들어서만도 수없이 전쟁은 일어났고 그 이전엔 더 말할 것도 없이 우리 인류역사는 전쟁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지금 당장 내 나라에서 전쟁을 겪지 않는다고 우리에게 피해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다. 우리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엮여져 살고 있기 때문이다. 나와 세계를 연결짓지 못하는 사람은 21세기 인류의 변천에서 도태되기도 하지만 그들은 위험한 인물들이 될 소지가 있다. 왜냐면 국경을 더 확실하게 구분짓기 원하고 나와 다른 언어를 쓰거나 문화를 갖고 사는 사람들을 차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종차별주의는 다른 문화와 역사에 대한 개인의 무지에서 온다는 것은 이제 글로벌시민이라면 모두 인정할 것이다. 여전히 그래도 흑인은 좀,,, 그래도 일본인은 좀,,, 이런 의식이 자신한테 남아있다면 그래도 한국인은 좀,,, 이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기분을 한번 상상해 보길 바란다.

우리는 개인의 이미지와 나라의 이미지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정부와 대기업이 나의 돈을 가져가 산업발전자금으로 쓰고 나에게는 ‘주식투자를 해서 당신돈의 수익금을 찾아가십시오, 오, 근데 주식투자로 돈을 잃어도 제게 책임을 묻지 말아주세요' 라고 하는 기관과 나를 어떻게 같은 개체로 간주하도록 놔둘수 있단 말인가?
나의 데이터를 모아모아 국민 모두의 데이터와 함께 묶어 빅데이터를 만들고, 그것을 기업에게 팔고 또 기업은 급기야 정부에까지 그 데이터를 고가의 금액으로 파는 단계에 이를때까지도, 나에겐 아무말 하고 있지 않다가 정부의 내부고발자가 그의 목숨까지 담보로 내놓고 그러한 사실을 전세계시민들에게 폭로하고 나서야 ‘그래 그랬다’ 라고 인정한 후, 그 고발자를 국가의 ‘안보'를 헤치는 반역자라고 나라에서 내쫒는 일을 만행하는 국가와 어떻게 나를 같은 이미지로 간주되도록 놔둘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암호화폐는 이 시대에 나의 분노의 표출이다. 암호화폐는 단지 투기수단이 아니다. 나는 나의 분노의 근원지를 찾아내었고 그 분노를 끌어올려 긍정적인 에너지로 변환할 수 있는 나의 도구를 찾았다. 내가 갖고 있는 돈으로 내가 동분서주 공부해가며 투자할 것이다. 나의 데이터는 내가 컨트롤할 것이다.
이것은 나의 소리없는 외침이다.
‘화폐는 당신들의 산물이 아닙니다. 가장 큰 파워가 창출되는 화폐는 분권되어야 하고 오픈소스여야 하고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자유롭게 놔둬야 할 대상입니다!!!’
그런데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마구마구 쏟아진다. 이것은 촛불을 들고 백만시민들이 모여 하나의 공동의 목표를 갖는 것보다도 훨씬 큰 힘을 가진다.
사기성 프로젝트는 글로벌시민들에 의해 엄중히 단절될 것이고 세상의 생태계를 한차원 업그레이드 해줄 프로젝트들 또한 글로벌시민들에 의해 살아남을 것이다. 그리고 글로벌시민들 한명 한명이 자신의 자산에 맞는 맞춤 투자와 대출을 하면서 경제를 배워나갈 것이다. 나처럼 40평생을 살고도 주식에 접근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열려있고, 투명한 생태계를 간절히 바라며, 나를 잠재적 범죄자로 몰지말아 달라고 기관에 애원하는 시민들의 염원, 바로 그것이 암호화폐 총액 700 빌리언달러가 절절히 의미하는 바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이 시장에 남의 돈을 짓밟고 자기만이 마지막 수혜자이길 바라는 투기꾼들과 사기 ICO 를 계획해 초기에 벌어들이는 투자금을 낚아채서 사라지는 개발자 또는 직원들은 그들이 이 생태계에서 암호화폐의 철학을 오용해 무슨 일을 자행하고 있는지 한번 자신에게 물어보길 바란다. 그리고 이 암호화폐시장이 아예 존재하지 않기를 바라거나 이것을 자신들의 컨트롤안으로 집어넣기를 원하는 기존의 정치경제 기득권층도 한번 자신에게 물어보길 바란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개체들 하나하나가 모두 연결될 때 어떤 세상이 그려질지,, 혹시 자유로운 사고를 지녔던 젊은 시절에 바로 당신들이 그렸던 세계가 이런 세계가 아니었는지 한번 자문해보시길….
그리고 나는 이런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인류가 다음 단계로 진화하는데 함께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호모사피엔스(자기와 다른 종은 무조건 해하려는 것이 특징) 로 남으시겠습니까?”

<<내가 바라 본 크립토월드(CryptoWorld) - 2. 16세기의 광부와 21세기의 광부>>
https://steemit.com/kr/@ddd67/cryptoworld-2-16-21

<<내가 바라 본 크립토월드(CryptoWorld) - 3. 새로운 시대의 신개념 전쟁>>
https://steemit.com/kr-newbie/@ddd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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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쩔 때는 기업보다 무섭습니다. 기업은 어필이라도 해야하니 충분히 통제한 정보이긴 해도 정보를 공유하긴 하는데, 정부는 압도적인 정보의 불균형을 토대로 편익을 취하고 있습니다.

KR과 Coinkorea 태그를 추가하시면 더욱 글이 쉽게 노출될 것입니다.

글을 스팀에서 드뎌 맘 크게 먹고 한번 올려봤는데 저의 이 글에 대한 첫댓글 감사합니다. 정보도 감사드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분권형 생태계는 누가 만들어주길 기다리는 것보다, 구성원 모두가 적극 참여함으로써 도달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팀에 활동하시는 분들이 오피니언 리더가 되어 지속 노력한다면 우리 모두가 원하는 균형잡힌 세상이 좀 더 빨리 오지 않을까요?

제가 좋아하는 문구가 있는데 예전엔 이 문구를 어떻게 실현시켜야 될지 몰라 그저 답답했는데 이제 방법을 조금은 찾을 수도 있을거 같아 오늘 기분이 너무 좋네요.

"They always say time changes things, but you actually have to change them yourself" - Andy Warhol-
"시간이 가면 바뀔거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사실 당신이 직접 바꾸지 않으면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  7 years ago (edited)

많이 공감가는 말 입니다. 저는 화폐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시스템이 블락체인으로 탈중앙화가 되길 바라는 편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과연 이게 우리 인류에 가장 득이 되는 길인지는 아직 제 그림으로는 그리 설명하게 보이지는 안쿤요. 뭐, 이론으로는 개인적으로 좋게 들릴지 몰라도 중요한건 개인이 아니라 말대로 인류에 발전 아닙니까. 우리 개인들만 좋지만 인류발전엔 덜 득이됄 거라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많이 느끼는것은 우리 개인들이 혼자서 내리는 판단들에는 많은 바이어스가 있습니다. 왜냐, 우리는 세상에 이 많은 정보들을 혼자 소화 하기는 힘들죠. 어떤 시스템에도 항상 모르는 사람들을 속여서 득을볼려는 이들도 있을거고 속직히 이런새상이 처음엔 좋게 시작한다해도 마지막엔 지금과에 새상과 다를바가 있나 생각이 드네요.

한국과 정부에 많은 분노가 있으신거 같은데, 뭐 쫌 이해는 가나 속직히 쫌 과한다고 보내요. 큰기업들과 정부만 잘살고 있는게 아니라 한국에 모든 분들은 그들로 인해 선진국들만 누릴수있는 의료, 교육, 사치 등을 지금 누리고 있죠. 멀리 보시지 말고 옆에 사는 북한 정부를 보세요. 감사하지 안나요? 참고로 님에 아버님도 삼성을 설립 하실 똑같은 기회가 있었는데 왜 안하셨을까요? 님은 또 왜 안하셨을까요? 시스템을 탓하기는 쉽죠. 자기 자신을 탓하기는 힘든가 보네요.

우리는 평등하게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불평등한 우리들에 차이는 어쩔수없이 어떤 시스템에서도 이런 세상은 불공평하게 표시날수 밖에 없죠. 제 생각엔 정부는 이 불공평함을 최대한 억재시키는 역활을 한다고 봅니다. 만약에 우리가 지금 진정 자유로운 세상에 산다면 공경에
처한우리를 보호해줄사람이 몇명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정부가 없었으면 제 생각으론 많은 우리는 지금 노예로 살고있지 안을까 생각이 드네요.

다른 시각의 댓글,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맞아요. 중앙집권적인 정부가 분명히 요청이 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님처럼 그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고 믿는 시민들이 여전히 많기 때문에 여전히 정부는 파워풀한 위치를 고수하고 있구요. 하지만 정부와 개인의 관계는 한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고 아주 다이나믹한 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정부는 언제나, 항상, 백프로, 개인보다는 많은 파워를 지니게 됩니다. 그건 물론 당연한 것이기도 하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정부는 언제나, 항상, 백프로 국민들의 견제를 받아야 됩니다. 그 팽팽한 견제의 줄이 느슨해지는 순간, 그 무게때문에 균형이 깨지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민은 안주하는 것보다 불평을 하는 것이 더 건강한 사회라는 것이죠. 균형잡힌 사회를 위한 성숙한 불평을 말하는 것이구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우리 국민들이 여전히 노예의 삶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노동의 댓가를 돈으로 받는다고 해서 자유인의 삶이라고 섣불리 정의할 수 없죠. 나를 고용하는 사람은 나의 노동으로 인해 수익을 창출하는데 나보다 천배나 만배, 또는 그 이상의 수익차가 난다면 전 이 또한 노예라고 정의내리고 싶습니다.

인류문명이 이상향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여기까지도 그랬지만, 많은 사람의 희생과 노력으로 문명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앞으로도 그럴 것이구요)
모두가 포기하고 부정하였으면 아직 중세 봉건사회로 남아있었겠지요~
좋은 담론을 제시하고 계시다고 생각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하루하루 살아가는 의미가 그것에 있다고 봅니다.
모두가 잘 사는 삶을 추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나에게도 그 따뜻한 온기가 전달될 수 있는 그런 세상을 함께 추구하고 나아가는 것~
곧 abundance의 시대가 오면 이러한 긴장,갈등관계도 무의미해질것도 같네요 ㅎㅎ
좋은 대화들 나누고 계신것 같아 댓글을 남깁니다.
오늘도 좋은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  7 years ago (edited)

맞는 말이십니다. 제 생각에도 불평과 토론을 하는게 성숙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미국에서 바라보고 많이 느끼는것은, 한국에 거주하시는 한국분들은 정부와 자기 자신을 별개로 생각하고 있다는 건데요. 미국에서는 우리에 뜻을 가장 흡사하게 믿고있는 사람을 투표하여 우리의 뜻을 대표효하는 대리인들을 (representative) 뽑고 지원하죠, 그리고 그 대리인들은 우리에 뜻을 정부안에서 표연하고요. 그 말은, 지금 현재의 정부는 우리와 별개가 아닌 바로 그 나라의 뜻들을 통 합게한 표연이라는 겁니다.

당연히, 만약에 내가 믿는 뜻이 그 나라에서 소수가 믿는 뜻이라면, 나는 어쩔수 없이 정부는 나와 별게 라고 생각이 드는게 쉽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토론이 중요한이유 하나가, 내가 생각하는게 옳다고 생각하는게 있다면, 정부를 탓하고 싫어하기 보단, 나와 다를게 생각하는 주변 사람들과 토론을 하여 그들에 잘못된 생각들과 사상들을 고치고, 그리고 우리가 맞다고 생각하는 사상과 생각을 갖고 있는 정치인을 투표하게끔하여 우리의 뜻이 정부가 되고 우리가 정부가 된다는걸 전해주고 싶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자본주의보단 사회주의에 사상을 같고 게시네요. 당연히 돈이 많은 분들은 자본주의를 원할거고 돈이 없는 분들은 사회주의를 원하겠죠. 이건, 제 생각엔, 현재 본인들의 사회 처지에 의에 표출되는 사상인 것 같습니다. 즉, 사람은 자기 자신들이 가장 유라할수 있는 사상들을 원하는게 우리의 충동이 아닌가 싶은데요. 제 생각엔, 그 나라와, 더 크게는 우리 인류가, 최고에 발전을 하려면 우리 혼자 자신의 충동적인 사항들을 저지하는 겉보다 대도록이면 더 크게 볼려고 노력하는게 그 나라와 더욱더 우리 세상에 모범적인 시민이 되는길이 아닌가 싶네요.

저도 사회주의에 많이 공감은 갑니다. 즉, 저의 마음은 그렇다는 거죠. 우리 모두가 같이 잘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 상태를 본다면 이건 말도 안되는 꿈에 불과하죠. 모든 새상이 사회주의로 같이 변하지 않는이상 우리가 이런 세상에서 행복하고 자유롭다고 생각하면 살기는 불가능 합니다. 사회주의 나라들에 사는 국민들은, 그들끼리는 아무리 평등하세 산다고 해도, 자본주의적인 옆나라에 사는 시민들과 비교시 어쩔수없이 부자유롭다고 느낄수 밖에 없지요.

이 말은, 자유와 평등함은, 지금 이 세상에선, 완벽히 같이 지닐수 없는 것 들입니다. 제 생각엔, 가장 좋은 위치는 자유와 평등함을 골고로 표출할수있는 사회를 개척해 나가는 것인데요. 제 생각엔, 모범적인 시민으로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다른 뜻을 지닌 시민들과 합리적인 선에서 같이 타협 해 나가는게 그 나라와 더욱더 우리 세상을 발전해 나가는 중요한 부분이 아닌가 생각 되네요.

이렇게 성의있는 답변글에 제 성의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제 보팅파워가 약한건 둘째치고아예 '무' 여서 참 안타깝네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어요. 저는 일단 제 생각을 자본주의, 사회주의, 무정부주의 같은 이념에 담는 일을 일부러 자제하려고 해요. 이렇게 엄청나게 복잡한 사회를 한단어로 정의내리려 하면 그에 따른 오류가 어마어마할거라고 생각되거든요. 하지만 인간이 기본적으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필요한것은 사회주의의 개념을 조근 더 갖다가 적용하고 그 윗부분, 향유나 사치 같은 엑스트라로 얻고자 하는 행복요소들은 자본주의의 룰을 갖다쓰면 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요. 그럼 무엇이 베이직이고 무엇이 엑스트라냐... 이걸 고민하는건 아주 중요하고 유익한 거죠. 저는 의료와 교육은 꼭 넣고싶어요 베이직에. 그리고 국민들간의 합의가 여러방면에서의 토론끝에 이루어지게 되면(이것은 수년이 걸릴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빠를수도 있고요) 이것을 수행할 단체가 국가가 됐던 사설기업이 됐던 인프라만 만들어주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 인프라도 반드시 국민들에게 개방된 인프라여야하고요. 그래야 언제나 투명하고 조정가능하고 빨리 진화할테니까요. 큰 그림을 함께 보고 있을때 그곳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다다르게 해줄수 있는 도구는 어떤것이든 그렇게 중요한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현 시점에선 융통성있고 유동성강한 투명한 단체가 전 좋은 도구이지 않나 싶어요. 저의 요점은 좋은 인프라만 있으면 복잡해보이는 사회현상과 문제들이 제각기 자리를 찾으며 눈녹듯 사라질수 있다.. 그런거에요. 제가 너무 초낙관론자인가요?

ㅎㅎ 걱정마세요. 보팅파워 그런거 생각하고 적은것도 아니고 전 그냥 여러 사람들과 이런 주제들을 놓고 생각하고 소통하는것만해도 재미있네요.

들어보니 맏는 말씀이네요. 게속 잊어먹는데 사람들이 조종하는 시스템에는 항상 그 시스템을 이용하여 사기치려는 사람들이 있을거고... 하지만 님 말대로 시스템이 투명해 진다면 이런 사람들은 당연히 줄고 없어 지겠죠. 음, 그럼 이말은 미래에는 우리에 모든 히스토리가 블록체인에 녹음이 돼는 새상이 올수도 있다는 말인데 생각해보니 기대가 되네요. 좋은 말씀 감사해요.

음, 저의 생각으론 항상 좋은 생각만 하고 사는게 가장 중요한 거 같아요. 물론 이 세상에서 저 혼자만 좋은 생각만 하고 산다면 당하고만 살겠지만 모든 세상 사람들이 모두 다 좋은 생각만 하고 산다면 바로 그게 우리가 원하는 세상이 아닌가 싶네요. 저에겐 좋은생각만 할려고 노력하는게 그냥 저에 역할을 하는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원하는 세상을 그려가면서 그 방향으로 나가느라 분주한게 지금 현재 고쳐지지 않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것보다 훨씬 빨리 발전할 거라고 전 믿어요. 전자엔 긍정적 에너지를 끌어다가 쓰는거고 후자엔 안그려려해도 약간의 부정적에너지가 개입이 될테니깐요.
스팀도 돈만 벌려고 고래들 글 위주로 댓글달고 그 주위에서 노는것보다 진정으로 자신의 스토리를 써나가는 사람들과 소통할때 더 큰 발전이 오리라고 믿어요. 스팀도 나 자신도. 의견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왜 분노하지 않는가?로 시작한 물음은 격렬한 기득권층에 대한 목표없는 분노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윽고 암호화폐라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무너뜨리는 신개념 경제매개체로 긍정적 산화를 하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암호화폐가 바꿀 (머지않은)미래의 경제가 매우 기대됩니다

답글이 넘 늦었죠? 스팀잇 적응기간이라 여기 저기 글을 적고 다녀서 제 글에 이렇게 댓글 적어주셨는데 답을 이제서야 하네요.
네, 앞으로의 변화 저도 기대가 많이 되고 있어요.
스팀잇도 이 변화에 큰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풀리지 않은 많은 인류의 문제들이 있지만 어쩔땐 그런 문제들에 집중하는 것보다 새로운 희망적인 일을 시작하고 시도함으로써 케케묵은 일들이 눈녹듯 풀리기도 하니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이 좋은 글을 이제사 발견해 아쉽습니다. ㅜㅜ

감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전 제 글을 어디다 쓰고 누군가가 읽고 근거있는 반박을 하고 저를 다시 생각하게끔 하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 즐겁습니다. 특히 한번도 만난적 없고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얘기를 심도있게 들을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