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라고 소문난 간장게장 "프로간장게장", 가지 마세요 절대.... - 맛집에 낚이다

in kr-daily •  7 years ago 

[맛집이라고 소문난 간장게장 "프로간장게장", 가지 마세요 절대.... - 맛집에 낚이다]

오늘은 제 생일이라 토욜에 미리 친구들과 맛집을 갔어요!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서울 신사동 "프로간장게장"입니다.
근데 '맛집'이라는 타이틀에 제대로 낚인 경우였습니다...

천천히 읽어봐주세요ㅇㅅㅇ (개빡 주의)

일단 처음 갔을 때는 발렛파킹도 해주시고 매우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2층으로 안내해줘서 기분 좋게 올라가서 앉았는데,
테이블 정리를 했다는데 뭐가 막 묻어서 찐득거리더라구요.
테이블 한번 닦아달라 했는데 딱 그 부분만 닦아주고 가버리는...
1차 어이없음.

사람이 많아서 그렇겠거니.. 하고 주문을 하려는데 테이블 벨이 고장났네요.
그래서 사장님을 부르는데 남자분이 그냥 쓱 보고 가심.
손 들고 계속 부르는데 잠시만요. 이러고 또 가고,
여기 벨 고장났네요? 이러면서 또 부르니까 인상 확 찌푸리면서
예, 거기 고장났어요. 이러고 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라고요...ㅋㅋㅋ
2차 어이없음.

메뉴는 간장게장 小자 하나(2개 나오는데 6만원 넘음..ㅋㅋ),
생낙지(2만5천원) 시켰어요.

사진 한번 볼까여

20180331_2018331.jpg

어머나 너무 맛있어보이죠! 네, 맛있습니다.
근데 이게 6만8천원짜리입니다.
그냥 요건 맛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먹었습니다.
근데 낙지의 상태가....?

20180331_2018371.jpg

요 한주먹거리도 안되는게 2만 5천원입니다.
어쩔..? 후루룩 하고 끝났습니다. 레알로.
3차 어이없음.

더 웃긴거는 손님들 꽉 차있는데 사장인지 매니저분인지는 모르겠는데
남성분이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한테 욕을 하더군요.
일이 빠르지 못하다, 왜 벨 눌렀는데 대답을 안하냐..
그런건 따로 불러서 얘기하거나 조용히 얘기해야되는 게 예의일텐데
막 버럭 소리를 지르고서는 혼자 씨x 거리면서 쌍욕을 중얼거리더군요. (다 들리듯이)
4차 어이없음.

기분이 영 좋지 않은 채로 대충 먹고 나왔는데
계산하면서 사장한테 여기 산낙지 양이 왜이러냐고 물어밨더니
"예, 저희가 좀 적죠? 허허"

?? 어쩌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가서 차 빼달라 했더니
처음에는 아무말 없이 발렛해줘놓고서 갑자기 3천원을 달라네요?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 이런거는..;;
5차 어이없음.

아무튼 영 맘에 안 드는 곳이었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났으면 서비스도 제대로, 아니 기본이라도 해줘야할텐데
다시는 안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ㅡ,.ㅡa

인터넷 리뷰들만 너무 믿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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