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이라고 소문난 간장게장 "프로간장게장", 가지 마세요 절대.... - 맛집에 낚이다]
오늘은 제 생일이라 토욜에 미리 친구들과 맛집을 갔어요!
간장게장으로 유명한 서울 신사동 "프로간장게장"입니다.
근데 '맛집'이라는 타이틀에 제대로 낚인 경우였습니다...
천천히 읽어봐주세요ㅇㅅㅇ (개빡 주의)
일단 처음 갔을 때는 발렛파킹도 해주시고 매우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2층으로 안내해줘서 기분 좋게 올라가서 앉았는데,
테이블 정리를 했다는데 뭐가 막 묻어서 찐득거리더라구요.
테이블 한번 닦아달라 했는데 딱 그 부분만 닦아주고 가버리는...
1차 어이없음.
사람이 많아서 그렇겠거니.. 하고 주문을 하려는데 테이블 벨이 고장났네요.
그래서 사장님을 부르는데 남자분이 그냥 쓱 보고 가심.
손 들고 계속 부르는데 잠시만요. 이러고 또 가고,
여기 벨 고장났네요? 이러면서 또 부르니까 인상 확 찌푸리면서
예, 거기 고장났어요. 이러고 가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라고요...ㅋㅋㅋ
2차 어이없음.
메뉴는 간장게장 小자 하나(2개 나오는데 6만원 넘음..ㅋㅋ),
생낙지(2만5천원) 시켰어요.
사진 한번 볼까여
어머나 너무 맛있어보이죠! 네, 맛있습니다.
근데 이게 6만8천원짜리입니다.
그냥 요건 맛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먹었습니다.
근데 낙지의 상태가....?
요 한주먹거리도 안되는게 2만 5천원입니다.
어쩔..? 후루룩 하고 끝났습니다. 레알로.
3차 어이없음.
더 웃긴거는 손님들 꽉 차있는데 사장인지 매니저분인지는 모르겠는데
남성분이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들한테 욕을 하더군요.
일이 빠르지 못하다, 왜 벨 눌렀는데 대답을 안하냐..
그런건 따로 불러서 얘기하거나 조용히 얘기해야되는 게 예의일텐데
막 버럭 소리를 지르고서는 혼자 씨x 거리면서 쌍욕을 중얼거리더군요. (다 들리듯이)
4차 어이없음.
기분이 영 좋지 않은 채로 대충 먹고 나왔는데
계산하면서 사장한테 여기 산낙지 양이 왜이러냐고 물어밨더니
"예, 저희가 좀 적죠? 허허"
?? 어쩌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나가서 차 빼달라 했더니
처음에는 아무말 없이 발렛해줘놓고서 갑자기 3천원을 달라네요?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 이런거는..;;
5차 어이없음.
아무튼 영 맘에 안 드는 곳이었습니다.
맛집으로 소문났으면 서비스도 제대로, 아니 기본이라도 해줘야할텐데
다시는 안 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ㅡ,.ㅡa
인터넷 리뷰들만 너무 믿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