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가 보면 암 걸리는 동영상

in kr-dev •  7 years ago 

개발자가 보면 암 걸리는 동영상
이 유명한 영상이 있지 않습니까...

개발자와 기획자, 관리자들의 충돌 이야기는 어제 오늘 이야기는 아닙니다.
국내에서 "우수한 개발자"는 "재주 잘 부리는 곰"으로 취급당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상사(관리자)의 마음에 잘 들었을 경우이고,

만일 그렇지 않다면, 10분도 안되서 무능한 개발자로 전락시킬 수도 있지요.

웹 개발자에게 하드웨어 디버깅 시키기
백엔드 개발자에게 Redux 에 대해 물어보기

등등

물론 잘 대답할 수는 있겠습니다.
잘 모르더라도 적당히 둘러서 있어 보이게 대답하는 것도 능력입니다.
하지만 모른다고 대답하는 순간 "원숭이" 되는 겁니다. ^^

아니 개발한지 몇년이 지났는데 그것도 몰라?
왜 내가 시키는 대로 안해?

이에 대한 현명한 대답은

잘 모르는데요, 직접 좀 해주실래요?
앗 죄송합니다. 다시 해 오겠습니다. (무한 반복)

이런 대답이 아니겠지요?

유명한 리눅스 개발자가 한국에 오더라도
많은 IT 회사의 임원들은 충분히 그를 "원숭이"로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우리 서버가 리눅스인데 자꾸 서버에서 소리가 나는데 왜 그런거지?
리눅스를 만들었다면서, 그렇다면 윈도우는 쉬우니까 아주 잘 하겠네, 윈도우 프로그래밍 좀 하나?

현장에서 욕을 할 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원숭이가 되는 것은 "임원"이겠지만, 그 "임원"들은 그런 생각을 못하겠지요.
(모든 임원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주 정말 드믈게 이러한 임원들이 있습니다)

"개발자가 보면 암걸리는 동영상"을 해결한 전문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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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읽었던 임백준님의 칼럼이 생각납니다. 지식의 총량은 실력이 아니다. 진짜 실력은 임기응변이다. 결국해결했군요 ㅎㅎ

저도 동영상 보면서 암걸릴뻔 했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면서 반성하고 갑니다 ㅎㅎㅎ

임기응변의 결과일까요?
멋지게 해결한 것이 과연 잘한 일일까요?

음... 어려운 질문이십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와의 협의, 소통의 과정을 말씀하시는거라면 노라고 생각하지만
미션을 수행하는 개발만으로 봤을때는 예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한 대답이 왠지 아닐것 같습니다. 가르침을 주시지요~

고구마를 100개를 먹은 듯한 답답함은..
ㅋㅋㅋ 밑에서 유쾌하게 해결하네요

우와... 해결이 가능한 난제였네요 ㅋㅋㅋ;
밑에 영상 재생 전에 비꼬는줄 알았는데... 재생해보니 제 부족함을 탓하게 됩니다

ㅋㅋㅋㅋㅋ 동감합니다.
개발 들어가기 전에 요구사항 파악하려고
사용자 인터뷰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알아서 하라고 하더니만 개발 끝날 때쯤 트집을 엄청 잡더라는 ㅋㅋㅋ
마지막 동영상 진짜 EXPERT네요 ㅋㅋㅋ
예전에 어떤 나이 지긋하신 분이(비개발자) 저한테
자바스크립트(???? ㅋㅋ) 열심히 하게 ! 하고
가신 적이 있었습니다.

아래 영상 보면서 원래 영상 보고 웃고만 넘어갔던 제가 창피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