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의식

ㅋㅋㅋ 의도치 않게 정화 의식을 두번이나 했다.

어제(?) 갑작스러운 몸무게 증가로 퇴근하고 씻자마자 운동 좀 하다가 밖에 나가서 가벼운 산보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ㅋㅋㅋㅋ

ㅇㄴ 덕분에 정화의식을 두번이나 (사실 아침 저녁으로 씻으니까 하루에 3번한 셈이 되는군) 하게 됬다.

세례 요한의 "물"의 세례!

종교에서 이러한 "씻음"은 정말 여러가지 역할을 하는데, 대표적으로 샤워를 하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서 심리적으로 편안해 진다고 한다. 찬물 샤워와 따뜻한 물 샤워 각각 장단점이 있기는 한데, 평소에 운동하고 나면 찬물 샤워를 하지만 오늘은 따뜻한 물로 씻고 나왔다.

증가한 체중의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란 분석을 좀 해봤었는데, 일단 엊그제는 많이 먹지 않았으나 지방 집으로 내려온 날에는 좀 많이 먹긴 했으니까 그게 축적된 거라고 하면, 어떻게 먹고 움직여야 되려나? 일단 다시 아침 저녁으로 체중을 측정하려고 계획을 세웠고 이전에 측정했던 몸무게들을 비교해 봤다.

한달 반 전 상황으로 돌아온 듯 싶은데, 흠.. 지난달에 비하면 +1kg (근데 그 주에는 몸 상태가 안 좋아서 평소보다 -2kg 가 된 상태였긴 하다) 일단 백신 맞기 전인 2주전의 체중에 +0.5 정도 된 것으로 보이는데 흠 ㅋㅋㅋㅋ 서울 집에서 체중을 측정했을 때에는 오히려 몸무게가 -2kg 됬었는데 ㅠㅠ

뭐 어찌 됬든 닭가슴살 주문 했으니 또 다시 닭가슴살과 누릉지 열심히 먹어야 할 듯 싶다. (사실 어제 오늘 다 선식으로 저녁을 때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을 많이 먹어서 일까? 체중이 늘었다 ㅠㅠ) 그리고 다시 sugar project 를 시작해야 할 듯 과자랑 초콜릿을 또 다시 보내 주어야 한다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