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다.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이 타이밍일 잘 맞추는 것이 누구는 본인의 실력이라고 또 누구는 운이라고 말을 하겠지만 결론적으로 타이밍이란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누군가는 그 타이밍을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 누군가는 그 타이밍을 타려는 사람이 되고 누군가는 그 타이밍에 의해 먹혀버리는 사람이 된다. 이러한 타이밍은 때로눈 주기적으로 유행을 타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끝까지 버티는 "존버"라는 말을 하곤 한다.
주식이나 코인에서 특히 존버라는 말을 많이 쓰기에 존버란 말이 거의 대중 언어가 되었는데, 금융공학적으로 존버란 사실 그리 바람직하지 못한 투자 방법 중 하나이다.
사람마다 각자 자기의 가치관에 따라 자기가 추구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 가치관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틀림이 없다. 다만 다름이 있을 뿐이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자주 들었던 "사람 다운 사람"이 되어라. 이 말 때문에 나는 유불선을 꽤나 깊게 관심을 가지고 여러 책들을 읽으며 공부했다. 비록 아는 한문은 없고 매번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는 고전들이지만 동양고전들을 읽을 때 마다 드는 생각은 과연 "사람 다운 사람"이 무엇이란 걸까이다.
시대상에 따라 성인군자의 상은 항상 바뀌었고 그 유명한 경전들 역시 후대 사람들의 손을 타 재해석되거나 오역 되기도 했다. 결국 그 고전들의 사상 역시 타이밍에 맞추어 흥성하고 패망하기도 했으며 주기적으로 부활하기도 때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기도 했다.
이 타이밍에 대해서 고민하다가도, 길게는 백년밖에 못사는 인간으로써의 내가, 나의 세속적인 욕망의 타이밍을 재는 것이 과연 유의미한 일인가란 생각을 하며 연말에 서울 집에 올라가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본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