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가 끝났다

in kr-diary •  11 days ago 

하나가 끝났고 이제 다른일들에 대한 마무리를 하려고 하는데 흠 세미나 슬라이드 정리까지 왔고 잘 정리 되려나 모르겠다.

일단 오늘 정신없이 시간 보내서 좀 쉬는 시간을 가지고 싶은데 내일 좀 쉴 수 있으려나? 분명 일어나면 또 딴 일거리 찾아서 계산하고 있을 것 같은데....

34월은 좀 실용적인 것들 공부했고 56월은 그래도 새로운 연구거리 + 기존 연구거리 중 추가로 해볼만한 것들 일들을 점검했는데.. 일단 새로운 일거리에서는 논문 감을 아직도 잘 모르겠고 그래도 재미는 있으니 내용정리 및 세미나 하려고 자리 알아보는 중에 옛날에 하던 연구 관련해서 몇가지 계산거리랑 소 논문 주제들 거리를 받아 결과를 내긴 했는데 좋은 저널지에 실릴만한 결과들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일감 받아서 이런저런 계산들이랑 다양한 공부들을 했는데 이 시간들이 그냥 헛수고가 되진 않기를 바란다. 공부하고 익히는거 다 좋고 즐거웠는데, 자리에 대한 스트레스는 여전해서... 계산 하는 동안에는 이런 잡생각들을 다 날려버릴 수 있어서 참 좋은데 끝나고 나서 결과가 안 좋거나 생각하는 방향으로 안나오면 멘탈관리가 잘 안되니 ㅋㅋㅋㅋ

나 자신을 더 사랑하고 자존감을 키워야 하는데 참 그게 쉽지가 않다. 사람들이랑 부대끼면서 토론하고 시끌벅적하게 살면 이런 쓸데없는 답 없는 문제에 대한 고민을 덜할텐데 그래도 그런 고민들이 결과적으로는 인류가 가야 될 길이 아닌가 하면서도 그 고민을 굳이 내가 해야 처절하게 추구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이 나를 마음아프게 한다.

나도 다른 사람들 처럼 그냥 쉽게 믿어버리고 넘어가면 되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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