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라?

in kr-diary •  last year 

어이가 없긴 한데... 참.... 주말에도 나와서 일하고 새벽 늦게까지 일하고, 시킨 일 + 내 공부를 하느라 정신이 없어 힘든데, 내가 일을 안하는 것 처럼 보이나? 열정이 없는 것 같다고? 주도적이 아니라 수동적인 것 같다고? 내가 답을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난 충분히 해줄 거 다 해줬다고 생각하는데 뭘 더 해줘야 하나

그냥 아예 내가 지금 답 못 찾는 것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닥달하는 건가? 어떤 점에서 이해가 좀 불가능이다. 애초에 잘하던 연구 방향, 자기 입맛에 바꾸어 분야 바꾸라 해서 고생하게 하는 것은 둘째치고 거의 하루종일 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뭘 또 더 일하고 성과를 답을 찾아오라는 건지...

한편으로는 자기가 답을 잘 못찾아와서 나한테 닥달하는 건가 란 생각도 하다가... 뭐 맨날 오전 미팅도 하자는데 ㅋㅋㅋㅋ 엄청 굴려 먹으려고 하네 오히려 쉴 시간을 좀 주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성과를 내놓으라고 하니까 참....

스트레스 푼다고 할 수 있는 것은 먹는것이랑 걷기 뿐, 오늘은 소식하고 추가로 더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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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이제 년차가 좀 되니까 아예 내가 모든 것을 다 해가지고 가져오기를 바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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