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달 아버지의 10개월 일정이 끝나고 잠시 휴식이 찾아왔다. 마침 삼촌이 제주도에 살고 있기도 하고 어머니 연차도 11월에 다 써야 한다고 해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제주도 여행 일정을 잡아 드렸다.
원래는 호텔 비를 내려고 했는데, 아마 여행 숙소는 삼촌이 제공한다고 하는 걸로 봐서 비행기표라도 내가 좀 보탤까 생각하고 있었고, 동생을 통해 어머니, 아버지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비행기표 값을 방금 송금했다.
애초에 어머니는 비행기를 거의 타 본적이 없으시고,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간 것이 비행기 경험의 전부라고 들었어서, 코로나 이전에 동남아시아라도 한번 여행 보내드리려고 했었는데, 코로나가 터져서 미뤄지고 있다가 이번 11월에 시간이 딱 생겨서 이번에 갔다 오는게 좋을 것 같았다.
제주도 비행기 표 값은 3만원 대 부터 10만원 대 까지 엄청 다양한데, 보니까 항공사와 시간대 별로 가격이 엄청 차이가 났다. 이왕 가는거 좀 편하게 가라고 김포-제주도는 아침 8-9시 쯤에 제주도-김포는 저녁 6-7시 황금 시간대의 비행기를 예약 했다. 새벽같이 가는 것은 좀 아버지가 힘들 것 같았고 딱 저렇게 가면 그렇게 힘들지 않게 차와 비행기 시간의 균형이 맞을 것 같다.
새벽 6시 비행기나 오후 2-3시 비행기를 타면 편도로 3-4만원인데 (물론 아시아나가 아니긴 하다) ㅋㅋㅋㅋ 왕복으로 대략 30만원 정도 썼는데 뭐 호텔 2박 3일 해도 더 나갔을 테니까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어머니, 아버지를 제주도 여행 잡아드렸는데, 여행 가서 올레길 걷고 구경하고 이런건 알아서 하시려나? 이것도 좀 어디어디가 좋다 등등을 찾아놓아야 하나? 삼촌이 제주도 올레길 마스터시고(올레길 스템프를 거의 다 모았다고 들었다) 잘 아시니까 내가 따로 뭐 자료 준비 안 해도 되겠지?
원래 내가 직접 결제하려고 했는데, 공황 장애로 답답해서 늦은 산책을 하고 있는 사이에 동생한테 전화가 와서 전화로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송금하네 ㅋㅋㅋㅋ
아무튼 여행 가는 것도 한 2-3주 뒤에 일이라 ㅋㅋㅋㅋ 코로나 단계가 풀리고 제주도 찾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다는데 어머니, 아버지도 제주도 여행객 수치의 하나가 되어 버렸다 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스팀잇 글에서 요즘따라(요즘들어 가 더 정확한 표현인가? 궁금해서 온라인가나다에 검색해 봤는데 요즘따라도 틀린 말은 아니라고 하네?) 제주도 여행가 있다는 글들을 많이 본 것 같다)
사실 나도 일 관련해서 맘만 먹으면 제주도 몇번 갈 수 있긴 한데, 지금은 이런저런 출장 가는 것 보다 마음의 안정을 찾는데 집중할거라 ㅋㅋㅋ 어제 먹다 만 청심환을 마져 다 먹고, 지혈도 좀 하고 나름 명상도 하면서 지내고 있긴 한데 ㅋㅋㅋ
최근에는 눕지를 못했는데 어제 오늘은 서지를 못하니 참 아이러니 하다 ㅋㅋㅋ
안녕하세요 beoped님
랜덤 보팅 당첨 되셨어요!!
보팅하고 갈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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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눕지를 못 했는데 어제 오늘은 서지를 못하다니, 왜 그런가요?
그리고 어디에서 피가 나길래 지혈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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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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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비행기값은 싸나 디커플링인지 숙박비 렌트비가 엄청 비싸다고 하더라구요 ㅎ(예전에는 숙박하면 렌트는 공짜 패키지가 많았는데) 매일 응원합니다^^ 오늘도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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