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 쓸데(?)없는 것에 돈이 들어갈 일들이 참 많다.
일단 여름을 맞아 선풍기를 하나 구입했고, 3~4달 전 샀던 세제들을 다 써서 드럼용 세탁기 세제랑, 섬유유연제, 페브리즈, 비누,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등 목욕 용품을 구입했고 청소기도 하나 살까 하다가 청소기는 일단 기존에 쓰던걸 계속 쓰는 걸로 했다.
뭐 산 것도 없는데 20만원이나 썼다 ㅋㅋㅋㅋ 에어써큘레이터 그거 괜히 사는건가 싶긴 한데 그냥 샀다. 에어컨만 쎄면 항상 머리가 아파서 ㅠㅠ 집에서 선풍기를 써보니까 또 선풍기 바람의 맛이 또 있어서 ㅋㅋㅋ
원래 집 앞 큰 마트에 가서 세제랑 이런거 다 들고 오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무게가 꽤 되서 그냥 인터넷으로 배달 시켰고 거기서는 빵이랑 우유랑 새로나온 과자 하나를 사가지고 들고 왔다.
Sugar project 는 얀센 주사를 맞으며 깨졌는데, 일단 다음주 까지 많이는 아니더라도 조금씩은 과자를 먹을까 한다.
과자가 없는 삶이 솔직히 너무 힘들긴 했다. 저녁에 아이스크림 하나 먹고, 초콜렛 한입 물고 그 행복이 너무나 달콤했다. ㅋㅋㅋㅋ
그래도 첫날을 제외하고 나름 체중 관리를 해서 오히려 몸무게는 더 빠진 상태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온 몸이 쑤시고 마음은 찝찝하다. 머리 위의 골자기 부분이랑 뒷골이 땡기는게 사실 첫날 부터 많이 걱정했던 부작용이라 그래도 움직이는 것에는 큰 지장은 없고 운동도 근력운동이나 달밤체조는 좀 힘들어도 걷는 것은 좀 할만 하던데 ㅋㅋㅋㅋㅋ
일상으로 다시 돌아와야 하는데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싫다 ㅠㅠ 으악 ㅋㅋㅋ 일단 오늘 남은 시간 좀 확 쉬자 오늘은 일찍 자자
쉬어도 쉬는게 아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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