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손가락을 보며

in kr-diary •  2 days ago 

갈라진 새끼 손가락을 보며, 전 세계적으로 분열된 나라들과, 우리나라의 현재 정치상황이 떠오른다. 새끼 손가락이 갈라진 것은 몸 전체적으로 보면 큰 상처는 아니고, 일상생활에 엄청난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새끼 손가락이 불편하면 타자 치는 작업 등에서 매우 불편하기에, 계속 신경 쓰이고 매우 불편하다. (밴드로 감싸고 있으면, 그 압박감도 생각보다 상당히 불편하다)

일상 생활 속에서, 이처럼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그것의 부재가 우리의 생활의 편의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 무엇이 있을까? 아마 문명의 발전으로 나온 부산물들이 다 그것에 해당되지 않을까?

어떻게 보면 문명이란 것은, 그 오래전 당시에는 엄청난 발전/발견으로, 발전/발견 당대부터 삶을 바꿔왔고, 지금의 우리는 너무나 오래동안 그 발견/발전에 익숙해져, 너무나 당연시 여기는 것이 아닐까? 우리가 너무 무시하는 기초도구들인 농기구, 호미, 칼, 혹은 샤프나 지우개만 해도,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그 최적화된 물건들은, 수많은 사람들과 세월들을 거쳐 발견/발전된 것이 아닌가!

트럼프와 밴스가 듣기 좋아한다는 그 감사는, 사실 저런 사람들한테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그놈의 감사 ㅋㅋㅋㅋ, 감사는 주고 받는 건데, 받을 생각만 하고 있으니, 잘 돌아가려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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