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댁 출장(?) 으로 인해 아침 일찍 스터디를 하고 할머니네 댁에 왔다.
역시 정규 루틴인 농수산 시장에 들려 홍어와 조개들을 사가지고 갔다.
이번엔 어머니도 휴일이라 어머니와 같이 출동(?)했다.
차 안에서 유투브 영상을 하나 보는데 갑자기 815 광고가 하나 떴다.
영상은 엄청 잘 만든 것 처럼 보였는데 뭔 내용인가 했더니 8월 15일날 문재인 탄핵해야 한다고 무슨 독재 어쩌구
이러더라... ㅋㅋㅋㅋㅋ
What? 영상은 진짜 잘 만들긴 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보면 진짜 혹 하게끔 잘 만들었다. 와 ㄷ ㄷ
무섭다.
물건을 사 가지고 할머니네 댁에 도착했고, 다른 친척분이 온다고 해서 근처 대형마트에 가서 장도 보고 들어왔다.
흠 ㅋㅋㅋ 점심 먹고 저녁은 그냥 안 먹고 집에 돌아왔는데 집에 돌아오는 차 안이 엄청 막혔다.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을 보는데 천장에 곰팡이 자국이 보였다. oh no
마치 그 모양이 귀신 아니 그 스크림 그 모양이어서 소름 끼쳐 수세미로 천장을 박박 딱고 벽과 바닥 타일을 닦닦
딱는 화장실 대청소를 시작했다. 세면대는 엊그제 청소하긴 했는데 [동생의 화장품으로 세면대는 항상 지져분해서 내가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고 종종 청소를 하는 편이었는데 천장은 잘 못봐서 깜짝 놀랐다. 비오는 날이 계속 되고 또 화장실 문을 닫아놓아서 이렇게 된 듯 싶다.]
WOW..
화장실 청소 하고 운동 갔다 오고 하니까 하늘에 비가 쏟아진다.
오늘은 꽤 많이 움직였는지 2만보가 찍혔군 ㅋㅋㅋ
아무튼 그 815 광고는 진짜 소름 돋았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