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luck

in kr-diary •  3 months ago 

일들이 잘 풀리려나 모르겠다. 한줄을 이해하려고 오늘 시간을 소비했는데 뭔가 마음이 편하지가 않다.

희망 분야의 최전선 일들을 살펴 보고 있는데 필즈상 받은 수학자 할아버지가 이런저런 일들 막 쑤시고 다녀서 그 할아버지가 한 일들을 이해하려고 시도중인데 쉽지가 않다. 그 할아버지가 수십년간 했던 일을 단 몇시간안에 이해하겠다고 끄적이는 것은 사실 도둑놈 심보가 맞기는 한데.. 용어만 그렇지 이걸 잘 해석하면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는데 그렇지 않는 듯 싶다.

내일 지하철 안에서 읽을 논문 몇개를 추려놓았는데 비만 안 오면 그래도 편하게 논문들을 읽으며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Combinatorial manifold, PL manifold 등등 systol geometry를 이해하려면 또 앞으로 한참 고생을 더 해야 할 듯 싶다.

범주론 등도 더 챙겨 넣어야 할 것들이 많고 TROP 니 재미있는 것들도 많은데 이런 늪에 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참 힘든데 ㅋㅋㅋ

아버지도 오늘 일이 잘 안풀리셨나 보다. 뭐 운이 나쁘면 또 좋은 날이 오겠지... 스스로를 위안삼으며 이만 발에 약이나 발라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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