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눈이 엄청 오더니, 오늘은 하루종일 날씨가 꽤나 쌀쌀했다. 이것 뿐만은 아니지만 오늘 내 의욕도 다 날아간 날이었다. 유투브 쇼츠에 나온 성공한 동창들의 모습이 내 의욕을 낮춘 요소 중 하나도 되겠지만, 이것저것 그냥 내 미래에 대한 생각도 나면서, 진행되고 있는 일들도 그닥 잘 풀리고 있는 것 같지 않아, 오늘 오전과 점심 땐 정말 의욕이 너무 떨어진 그런 날이었다.
그래도 세미나나 강의를 들으며 먼가 동기 부여를 하고 싶었는데... 얼추 대강 아는 내용들을 다룰 때는 답답하고, 또 그렇다고 막 넘어가면 찝찝하고, 하루가 매우 불편한 날이었다.
그래도 하나 긍정적인 뉴스가 들어와서 일단 내 커리어의 연속성 하나는 보장되긴 했는데(다른게 아니라 그냥 근로계약서가 나왔고 시작이 3월1일자부터라는거) 뭐 프로젝트성 일이니, 기간내에 성과를 내고 다시 제대로 된 곳에(정규직) 붙어야 할 터인데, 잘 모르겠다.
경제적인 것들을 고려하지 않았으면, 아마 학교를 더 다녔을 거 같긴 한데, 솔직히 나는 연습수업이나 강의 하는것도 특별히 꺼리지 않고 재밌어서 (물론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일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진짜 이왕 이번에 변신하는거 올해/내년 2년은 빡세게 해보고, 정 안되면 결국 영재학교/과학고 쪽이나 지금처럼 계약직 연구원 자리 뻉뺑이를 생각해야 하려나?
머릿속이 복잡하다 복잡해!
긍정적인 뉴스! 축하드립니다~ ^^
잘 하시겠지만...
일 하시는 동안 계속해서 제대로 된 곳(?) 트라이 하시면서
기회를 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네요.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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