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도 들어왔다 책!책!책!!!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diary •  4 years ago 

월급도 들어왔다. 지난달에 책 쇼핑하고 남은 책들을 구입하고 이번달은 추석이 껴 있으니 가족들한테 선물한다는 의미로(그러고 내가 읽을거지만) 조금 더 오버해서 책을 구입 했다.

홍익희 교수님 시리즈를 몇권 더 사고 살까 말까 고민했던 수학의마술1,2 권도 그냥 사버렸다. 애들이랑 금융공학 공부한다고 관련 책들도 몇권 사고 하다보니 평소에 10만원 사던게 이번에는 20만원이 되어 버렸다. ㅠㅠ

지난달에도 분명 10만원치 책을 샀는데 뭘 산거지? ㅋㅋㅋㅋ 진짜 인간의 욕심은 정말 끝도 없긴 한가 보다. 내 책상을 보니 한참 재미있게 읽었던 탐정퀴즈들도 읽다가 말았고 [중간에 포스티잇들이 잔뜩 붙여 있다.] 수학 퀴즈 낸다고 봤던 문제집 몇 권도 몇달 째 포스트잇으로만 가득하고 그대로이다. [몇몇 문제는 너무 난이도가 - 최대한 퀴즈 난이도는 고등학교에서 배운 내용들로 생각하고 + alpha 를 잡고 있으니까..]

과학편집광의 비밀서재 이 책은 도대체 올라온지 이제 1년이 넘은듯... 천재 갈루아의 발상법도 ㅋㅋㅋ 대수학 공부하겠다고 했을 때 다른 갈루아 책을 읽고 이 책은 펴보지도 못한채 ㅠㅠ

요즘 책꽂이의 예전 전공서[제본]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는데 그래도 책은 정리를 하겠는데 예전의 노트 필기들은 정리가 쉽게 되지 않는다. 그리고 제본이 아니라 샀던 전공서적들 [전공서적이지만 내 진짜 전공과 연관이 없던 책들..] 도 정리를 하긴 해야 되는데 버리는 것이 두려워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진짜 두고 두고 보면 짐이긴 한데... 왜 버리질 못할까... 학교 다닐때의 노트니 숙제니 퀴즈 심지어 시험지도 아직도 있다. 예전에는 후배들한테 물려준다고 가지고 있었는데 지금은 그럴 필요도 없는데 ㅋㅋㅋㅋ 그냥 하루 날 잡아서 모조리 스캔하고 paper 들은 다 지워 버릴까? 사실 생각해보면 인턴 하면서 봤던 논문들 이런건 다 이제 그만 보내도 되긴 하는데... 무엇이 나는 아쉬운 걸까...

이 와중에도 월급 들어왔다고 드립다 책을 또 질러 버렸으니 ㅋㅋㅋ 책 택배가 오면 또 어머니랑 한바탕 하겠구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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