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 만기가 되서 오랜만에 은행에 들려 1년 더 연장을 했다. 계속 떨어지는 주식 시장을 보며 차라리 이자를 통해 치킨 몇조각이라도 더 먹는 상황을 반겨야 하는가란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친구네 회사를 통해 투자한 투자금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최근 비트코인 하락장에 빠르게 현금화 했던 걸로 봤었는데 몇주 사이에 또 엄청난 손실이 있었다. 작년 12월에 투자금 상황을 보고 기겁을 했었고 3개월 지나고 좀 안도를 했었는데 이건 다시 그 때 상황으로 돌아가 있다.
처음 초창기에 상당히 큰 금액을 맡기고 올해가 4년 째인데 처음 돈 집어 넣었을 때 잠깐 빼고 다 마이너스다. 투자금도 받고 뭐 했다 해서 잘 되겠지 싶었는데 진짜 이번 분기까지만 하고 손해를 많이 보더라도 접어야 할 듯 싶다. 비트코인의 투자법의 승률보다 더 좋은 승률을 개발했고 그걸 통해 어느정도 수익률이 나올거다 등의 이야기가 있었고, 그거 까지만은 아니더라도 남들처럼 몇백프로는 아니더라도 5프로 10프로라도 벌고 조금 자유로워 지려고 했었는데 엄청 심했을 때는 거의 반토막도 났었고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고 해서 계속 계속 기다렸는데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 4년이면 이제 기다릴 만큼 기다린 게 아닌가 싶다.
ㅋㅋ 친구 회사는 나름 잘 되어 가는 것 같은데, 언론에 인터뷰 기사 한것도 있고(광고 겠지?) 유투브 인터뷰 영상도 있던데 ㅋㅋㅋ 그 내용들이 사실이라면... ㅋㅋㅋ 역시 투자를 맡기려면 큰 기관에 맡기거나 아니면 내가 직접 조사해서 했어야 했다. 지인의 말을 들어 처음 투자한 코인도 결국 상장폐지로 나가리가 됬었고, 이후에 사람보다는 시스템에 맡기고 싶어서, 친구네 회사가 만든 시스템을 믿어본 거였는데 거기에 나온 지표를 곧이 곧대로 믿으면 안 됬었다. 처음 업비트 봇에서 돈 좀 벌었다고 .... 그냥 그 때 그것만 먹고 뺐어야 했는데 그 때 욕심이 생겨서 투자금을 너무 넣었다.
수익률이 이렇게 안 좋은데 회사는 어떻게 돈을 벌고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다가, 아마 레퍼럴 이런걸로 거래량을 엄청 늘려서 돈을 벌고 있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었다. 국가나 개인, 기관 들에게 투자도 받고 외국에도 회사 같은거 차렸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최근에도 계약서 어쩌구 하면서 회사에서 연락와서 필요한거 해주긴 했는데.. 흠....
아무래도 나는 이렇게 투자 등으로 돈을 벌 운이 없는 듯 싶다. 아예 내가 직접 조사하고 공부해서 투자를 하는게 아닌 이상, 아니면 큰 기업이나 국가 관련 기관에서 하는게 아닌 이상, 투자를 하면 안 될 듯 싶다. 투자를 할거면 차라리 배당주 주식들을 사서 배당금으로 생활 보조할 생각을 해야지.. 안되겠다.
이번에 은행에 가며 지난 4년간 모은 돈을 보니 4년전 투자금액(내 돈 + [거의]어머니 돈, 결국 내가 어머니에게 엄청 많이 빚진 셈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그 투자금 만큼을 복구 하기 위해 4년간 식비랑 월세 나가는거 빼고 대부분을 저축했다. 사실 이것도 올해 내 인건비를 스스로 자체 인상해서 겨우 가능했던 일이다)이다. 연구원 생활이 정말 짜다는 것을 알고 있긴 했는데 월급의 대부분을 저축하고 아껴서 겨우 겨우 모았는데... 누군가에 의하면 이 금액이 제테크 시작의 기본이라고 한다. ㅋㅋㅋㅋ
돈 벌기가 참 힘들다. 돈 걱정 없이 그냥 논문이나 쓰고 발표나 하면서 지적성장을 꿈꿨는데, 진짜 딱 먹기만 할 수 있더라 ㅋㅋㅋㅋ 으악!
스팀잇의 스팀 스테이킹이 연 이자 15% 이상이에요.
그리고
스팀 200원대는 투자해볼만해요~
(제 기준에서 스팀 200원대를 방어해주는 느낌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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