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주제를 하나 잡아서 이것저것 계산하고 내용 정리를 하고 있다가 90년대 한 논문을 발견하고 거기서 좀 막힌 것 같다. 표현론, 즉 KAK decomposition 과 관련된 문제인데, 내가 하고자 하는 문제에 이 decompositoin이 그대로 적용되는지 잘 모르겠다. 무식하게 그냥 관련 계산들을 코드로 구현하면 매우 복잡하지만 어떤 결과들이 나오긴 하는데, 이 식들이 정말 유용해 보이진 않는다.
결국 엄청나게 큰 사이즈의 행렬 연산과 관련된 계산이 될 건데, 각각이 어느정도 block matrix 형태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흠 그리 유용해 보이진 않는다. 며칠전에는 좀 간단한 경우를 해봤고 이 경우에는 잘 적용된다는 것이 증명되어서 여러 계산들을 해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set-up 과정에서 신빙성이 좀 떨어지는 듯 싶다.
일단 뭔가 하나 정리할 것들이 생각나서 내일 심심하지는 않을 듯 싶다. 여기까지만 하고 주말은 편히 쉴 수 있으면 좋겠는데 얼마나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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