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1.04.29 목

in kr-diary •  4 years ago 

아이 초등학교 선생님이 씨를 나눠주셨다.
아이는 집에서 원격 수업을 받고 있으므로 엄마가 학교에 가서 씨앗을 가져왔다.
(학교에 다녔으면 학교에서 직접 심었을 것 같다. 큰 애는 그렇게 했다고 하니 이런 시국이라 집에서 키우게 되어 이렇게 볼 수 있는 듯)

씨가 좋은 거였나보다.
심은지 3-4일만에 싹이 올라왔다.
매리골드(꽃)이 먼저 올라왔고,
이틀 후 수박도 드디어 올라오기 시작했다.
수박도 끝이 아니라 등(?)부터 올라오는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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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내가 저녁에 또 사진을 찍게될 줄 몰랐다.
어떻게 이렇게 빨리 자라지?
신비한 생명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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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초등학교 때는 완두콩을 심었던 것 같은데...
베란다 화분에서 당시 나의 허리춤까지 꽤 크게 자랐던 기억은 있는데,
그 이후 기억이 없는 걸 보니 완두콩 맺히는 건 못봤던듯.
과연 수박을 볼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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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과 비와 바람을 맞아야 튼튼해지고 열매도 맺어요. ㅎㅎ

싹수가 보이면 밖에 내놔야죠 ㅎㅎ

어렸을 때 콩나물 키웠던게 기억나네요 ㅋㅋㅋ

그럼뇨. 종자가 좋으면 뽝!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