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2일
월요일부터 바빴던 하루. 이달 말까지 바쁜 건 확실하고, 다음 달은... 이젠 나도 몰라유~.
개발 일기
이번 주는 매일 테스트 앱을 수정하고 배포하는 일이 계속됩니다. 조기에 안정화가 되어 편해지면 좋겠지만... 세상 일이 어디 그렇게 쉽게 돌아가겠어요? 하루하루 뺑이 치다 보면, 어느 새 또 주말이 와 있겠죠. 고객사의 바램대로 저도 이달말에 마무리가 되기를 바랄 뿐이죠.
독서 일기 - 인간, 조직, 권력 그리고 어느 SW엔지니어의 변 (이종국 저, 인사이트)
이 책에서 소프트웨어는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정의합니다. 왜냐... 생물은 움직이는 것이고요. 소프트웨어 또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이 매일, 심지어 매시간 바뀌고 , 그것을 만드는 개발자의 생각과 행동 또한 매순간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프트웨어공학이 소프트웨어를 빠른 시일 내에 잘 만들기 위해 필요하지만, 수시로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과 소스 코드에 소프트웨어공학을 일일이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그렇다면 소프트웨어공학은 필요 없는 것일까요? 쉴새 없이 변화하는 환경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이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이 책의 다음 내용을 계속 읽어갈 것입니다.
음악 일기
밤늦게 퇴근하고 집에 들어와서 정신이 몽롱하네요. 일단 떠오르는 건 우리 나라 옛 가요 중에 박남정의 '멀리 보이네'입니다.
이 곡을 기억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제가 태어나서 랩을 처음으로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등장한 이후로 랩이 보편화 되었지만, 가수 박남정은 이미 1989년에 랩을 들고 무대로 나왔습니다. 물론 이 곡도 히트를 쳤지만... 시대를 너무 앞선 곡이었습니다. 되려 주목을 많이 받지 못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곡이었습니다.
아재 일기 - 병팔이의 일기
도리안의 일기. 이렇게 제목을 지으니 먼저 떠오르는 건 '병팔이의 일기'였습니다. 이거 아시는 분은 아재 인증이죠! 유튜브에도 있네요. 추억이 생각나면, 함 보시는 것도...
그럼 일기를 마칩니다. 여러분 안녕~~~.
저는 식물은 생명이 아니라는 생각을 잠시 해본 적이 있어요. 식물은 스스로의 의지가 없으며 프로그램 된 대로만 대사를 하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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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인공지능도 대세인데, 소프트웨어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저절로 움직이는 녀석이 만들어질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과연 축복일지 재앙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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