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 번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Komodo Korean Ambassador입니다.

in kr-diary •  7 years ago 

안녕하세요, goldenman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위 프로필 이미지는 @tata1님의 붓그림 작품입니다!)


스티밋에서 제가 올리는 글들은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암호화폐 이야기 (그 중에서도 주로 코모도)
  2. 잡생각 (투자마인드, 삶의 자세등)
  3. 야만이와 함께하는 육아스토리
  4. 먹스팀

왜 하필 코모도 글 위주로 올리는지 궁금해하실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오늘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관련해서 스스로에 대한 소개도 정식으로 드리지 못한 것 같군요.

steemit 여정의 시작

제가 처음 스티밋에 가입한 것은 2017년 5월이었습니다.
가입동기는 비슷했습니다.

글을 쓰면 코인을 모을 수 있다

비록 글재주가 떨어지는 이과생출신이지만,
제가 가진 소재로는 아직 kr 커뮤니티에 거의 글이 없길래 쓰면 다른 이들에게도 유용하지 않을까...라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가졌다는 소재는 역시 코모도(Komodo, KMD)였지요.
그리고 당시로서는 하나 더 있었는데 바이트볼(Byteball, GBYTE)이었습니다.

KMD, GBYTE?

이 이야기를 하려면 저의 코인 입문기를 간략하게 읊어야겠군요.
철없는 개미시절이 있었습니다.
2017년 1월 일명 8888 사태 때 유부남의 코묻은 용돈 10만원이 그 시작이었지요.
암튼 반토막의 경험은 신선했습니다.
아무리 용을 써도 되지 않는 BTC와 저와의 관계는 악연이라 여겨졌지요. 그리고 "트레이딩"은 절대 내가 도달할 수 없는 영역임을 깨달았습니다.

그 때, 지금은 없어진 당시로서는 코인러들의 성지였던 빗썸게시판에서 처음 알게된 알트코인의 존재들... 그 중에서도 어떤 글과 댓글에서 알게된 저 두 코인의 존재였습니다.

당시 변방의 듣보잡 거래소(cryptox.pl)에만 올라와있던 녀석들이었지요.
비트에 환멸(?)을 느낀 채 생각없이 반토막 난 비트를 쭐래쭐래 들고가서 사둔 녀석들이 초보의 운(beginner's luck)으로 약간 재미를 보고나니 기쁨보다는 밀려드는 불안감이 묘했습니다.

그 때부터였습니다.
백서(white paper)를 찾아보고, 정보를 찾아보고, 믿을만한 친구들이 맞는지...
내가 가진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셀프스터디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보는 나누는 것

혼자만 알고 있으면 아깝습니다.
특히 내가 들고 있는 코인이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마침 땡글에서 "호오라"님께서 운명처럼... "코모도 백서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더라고요. 무언가에 이끌리듯 지원하고, 2차번역까지 참여하면서 바운티도 받고...

바이트볼 또한 시행착오와 비코톡, 슬랙등을 통해 스터디한 지갑연결방법, 배포정책등의 내용에 대해 개인적으로 기록을 남길 겸 포스팅을 하게 되었지요.

이후 ,coinkorea에서 제 포스팅을 링크해주시고, 많은 분들이 제 포스팅을 검색을 통해 봐주셔서 괜한 뿌듯함과 함께 알 수 없는 부담감이... (뻘글 쓰기 무서워지기도 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러다가 어느날 코모도 단톡방도 알게 되고,
혼자가 아님에 감사히 여기며, 그동안 쌓아온 것들을 나누게 되었지요.
다른 분들을 대신해서 slack에다가 문의하기도 하고...
사실 진상도 많이 부렸습니다... ㅎㅎㅎ
작년 3월에 해킹 사건도 겪고, Agama지갑의 불안정성에 짜증도 나고... 정말 애증의 코인이었지요.
몇가지 버그도 발견해서 리포팅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뜻밖의 인연

Slack에서 이것저것 들쑤시고 다녀서인지요..
이전에 포스팅했지만, Chris로 부터의 연락이 시작이었습니다.

[KMD] 코인 관계자를 단톡방에 초대하다 (chat with a member of supernet)
https://steemit.com/kr/@goldenman/iucdm-kmd-chat-with-a-member-of-supernet

이후로,
그쪽에는 한국에 대한 뉴스나 소식을 전해주고,
이쪽에는 KMD에 대한 뉴스나 소식을 전해주고...

관계자가 되버린?!

각종 진상과 컴플레인에도 불구하고,
Chris친구의 추천으로,
결국 자의반 타의반으로 Official Korean Ambassador 의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www.komodoplatform.com/en/about

사실 두루두루 이런저런 코인들도 뒤적거려봤지만...

이미 저의 에너지는 소진된 상태였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어려워진 저질 체력의 골든맨은....

이렇게 KMD에 뿌리를 박아버리고 맙니다ㅋㅋㅋ

그렇게 밋업도 하게되고, 블록체이너스 유툽에도 출연도 해보고 ㅎㅎㅎ
올 해 뭘 더 해야할지 짱구 열심히 굴리고 있네요 @_@

궁금한게 있으시다면?!

Komodo에 대해 궁금한 점/제안사항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맡은 직책이 있다보니... 무시못할 겁니다 ㅋㅋㅋ


어떻게 글을 마무리 지어야 할지 난감하네요

지금까지 소개를 빙자한 자기고백 및 홍보글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저의 편파성(?)에 대해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좋겠네요 ^^
날이 많이 춥지만, 스티밋에만 오면 뭔가 따뜻한 것 같습니다.
모두들 스티밋에서 따뜻한 시간들 보내셨으면 좋겠어요 ^^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코모도 화이팅! 가즈아~~ ㅎ

도마뱀이 사람 말 좀 잘 알아들었으면 좋겠네요! 가즈아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

Very nic post.

오 코모도 기술력에 비해 인정못받는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잘됐네요!!

다시한번 발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눈높이에도 인정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더 해야됩니다.
하지만 요란한 빈수레가 되는 것은 더더더! 싫습니다!
아직 속을 채우는 과정이라 생각해요.

저도 코모도 단톡방에 있습니다. 고수님이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항상 감사합니다. ^^

단톡방 닉네임 궁금하네요 ㅋㅋㅋ
응원 감사드려요! 사실 이거 다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ㅜㅜ

아하
역시 노력하는자는 이길 수 없군요~!

스팀잇에 관한 투자일기도
언능써주세요~

코모도 스토리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투자일기라....
스팀은 뭐 별거 있나요 ㅋㅋ
제 포스팅 하나하나 모두 투자행위이자 기록 그 자체가 아닌가 싶어요.

코모도 가즈아!!!
활발히 개발하는데 인정을 못받는거 같아 아쉽습니다. ㅠㅠ

가즈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아직 인정받을 수준 아니라 봅니다. 제 성에 안찹니다.
일해라! 제임스!!!

예전 포스팅부터 범상치 않다고는 생각했는데~~
코모도 관계자님이셨군요!!
저 코인 투자 처음했을때 골덴맨님 포스팅보고 코모도 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ㅎㅎㅎㅎㅎ

첨엔 아니었는데 지금은 그렇네요 ㅎㅎㅎ
근데 저보고 투자하셨었다니 부끄럽습니다. 그정도 위인은 아닌걸로 ㅎㅎㅎ
혹시나 물리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ㅜㅜ

앞으로도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하락장에 줍줍하다 보니 코모도가 어느새 제 포폴에서 큰 포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살려주세요.ㅠㅠ

다 같이 살아야지요!!!
머지않아 좋은 날 오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네네 감사합니다. ^^

👨 엠버서더면 더 편파적으로 하셔야죠.
힘내시라고 코모도 가즈아~ 외쳐드립니다. 화이팅 !

헤헤...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한 편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 !! 카톡방 골든맨님이 맞으시죠 ? 스팀잇에서 보게되니 정말 반갑습니다 !!!

반갑습니다^^ nps0132님의 단톡방 닉네임이 궁금하네요!!!

와우!
@goldenman님 뭔가 특별함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멋진 분이셨군요^^
저는 @goldenman님 지지자이니 코모도에 대해서 공부좀 해야겠네요^^

특별하지는 않구요....
스티밋에서는 그저 이런저런 글 정리겸 포스팅하는거에요^^

코모도하면 코모도도마뱀만 생각났는데..
스팀잇에 와서 골든맨님의 코모도 사랑을 알게됐습니다. ㅎㅎ
BarterDEX가 잘나가기 시작하면, 코모도 가격은 쭉쭉~ 오르리라 믿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파보면서 느낀건데...
시장은 참 마음대로 안되고 기대와 많이 다른 것 같아요... ㅎㅎㅎ

코모도 밋업후 잔뜩 사서 물려 있는데
계속 홀딩중입니다~~
꼭 오를거라 믿습니다

괜히 제가 송구스럽네요....
같이 버텨봐요 ^^ 봄날은 오리라!!!!!!!!

역시나.. 저에게 스팀잇은 정말 대단한 나라(?)라 생각 했는데..
대단한 분들이 많은.. 더군다나 말이 통하는 한국분이..!! ㅎㅎ

(감히.. 코인 왕초보가 아는체 좀 하고 갑니다^^::)

안녕하세요! 대단하긴요. 저도 왕초보 ㅜㅜ
사고 팔고 못해요.. 지금도 그냥 마음의 명상을 해볼 뿐 .... ㅎㅎㅎ

오잉...? 사고 팔고를 못하신다는게 정말이셔요..?
오홋.. 왠지 동...질감...이 하핫
좋은밤 되세요~^^

초반에 몇 번 해 봤더니... 완전 ㄸ손 이더라구요 ㅋㅋㅋ
최근에 소액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해 봤는데... 여전한걸로 ㅜㅜ

반갑습니다. 유치원 소식 들으러 자주놀러오겠습니다^_^

코모도 정말 재미있는 코인이죠.
관계자까지 되시다니 참 파란만장(?)합니다 ㅎㅎ

그러게나 말입니다!!!
제가 뭐가 눈에 씌인건지 모르겠습니다...
결말이 참 궁금하네요 !!!

골든맨님 이벤트에 당첨된 덕에 코모도 지갑이 생긴 1인입니다ㅎㅎ 이 아가를 어떡하면 좋을지 나름 열심히 머리를 굴리고 있었는데, 관계자 분이셨다니!! 이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 얻어가겠습니당.

그냥 잊고 사시다보면 어느날 소고기 사묵을 수 있을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