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계속 쓰는 기쁜 표정의 대문
작년 이맘 때, 썩 원하지 않는 색상의 커튼을 샀다. 따뜻해 보이는 탁한 연보라였는데, 가끔 입는 상의나 세무 소재의 신발로는 꽤 괜찮은 톤이었을지도 모르지만, 바다가 보이는 거실의 큰 창에는 아무래도 새하얀 색상의 커튼을 달고 싶었다. 방한이 될 정도로 두꺼우면서도 마치 비치는 듯한 착시를 일으킬만한 딱 정 화이트. 바다와도 어울리고, 쳐놓은 상태에서도 빛을 어느 정도는 투과시킬 테니까 좋을 것 같았다. 결국 그런 색상으로 적당한 커튼을 찾지 못하고, 그나마 마음에 드는 제품으로는 남은 것이 연보라색 밖엔 없었다.
사실 맘에 든다고 아무 제품이나 살 수도 없다. 나는 봄, 여름에는 아예 커튼을 떼어버리고 가을이 약간 깊어지면 다시 다는데, 그러다 보니까 커튼을 달 때쯤이면 고양이들이 그걸 새로운 존재로 여긴다. 뚫어지게 구경하다가, 나중에는 새로 달린 커튼에 매달리기도 하면서 논다. 매우 두텁고 튼튼한 커튼을 사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내가 고정시켜 놓은 커튼 봉과도 맞아야 하고. 그나마 작년에 다른 문제로 부른 수리공 아저씨가 커튼 문제가 안 생기도록 봉을 걸치는 고리?라고 해야되나, 그걸 피스로 박아주셔서 다행이다.
하여간 그래서 선택의 여지가 넓지 않은데, 마침 이번에 화이트로 적당한 커튼을 찾아서 주문했다. 간밤에 의자 위에 올라가서 다는 동안 가장 호기심을 보이던 아이는 숀이었다. 물론 다 완성한 후에 제일 먼저 커튼에 발톱을 박고 매달리기도 했고.
갓 태어났을 때도 유별났던 숀
숀은 태어나서 눈을 뜨기 전부터도, 내가 방에 들어서면 조그만 입을 벌려서 하악거리곤 했다. 여아들보다 더 까탈스러우면서도 놀 때는 가장 힘이 넘치는 애였다. 지금도 사람이 만지는 것보다는 가끔 내킬 때나 자기가 와서 부대끼는 것을 좋아한다. 몬티와 토니의 자식들 중 막내인데다가 엄마 토니를 닮아 까맣게 태어난 형제들 사이에서 홀로 아빠를 닮은 브라운 태비라서, 알게 모르게 더 이뻐했었던 탓인지도 모르겠다. 사람의 관심과 손길을 많이 받으니, 그리 아쉽지 않다는 것이겠지. 그래서 나도, 숀이 먼저 와서 칭얼대지 않는 이상 만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 외에 숀과 함께 태어난 형 젬도 까칠한데, 얘는 중성화가 너무 충격으로 남아 있어서 그런 면이 크다.
몬티의 큰아들 젬
젬은 요즘 들어서야 마음이 좀 풀리는 것 같다. 내가 만지려고 해도 더 이상 움츠리거나 도망가지 않는다. 숀과 젬은 같은 날 수술을 받았는데, 숀은 금방 잊어버린 반면 젬은 그러지 못했다. 조만간 [동물과 공존한다는 것]에서 더 자세히 쓸 얘기다.
암튼, 예상했던 대로 하얀 커튼이 바다와 잘 어울려서 좋다. 아직 푸른색과의 조합은 보지 못했는데, 오전에 햇볕이 강해서 바다가 은색에 가깝기 때문이다. 연보라색은 그간 아이들이 매달리고, 떼어둔 뒤에도 깔고 눕고 하는 바람에, 안 그래도 빛바랜 색인데 더 헌 것처럼 되어버렸다. 헌옷 수거함으로 직행. 흰색은 세탁이 좀 귀찮겠지만, 오래 써야지.
오늘 아침은 베토벤 소나타로 시작했다. 이 순간은 키신 연주로 라흐마니노프를 듣고 있는데, 뭔가 아침에 일어나서 머리를 위한 윤활유로 듣고 있을 뿐, 마음을 울리지는 않는다. 그냥 침묵이 더 나을 것 같지만, 기왕 시작했으니 아주 작게 틀고 있다.
피협 2번 3악장을 너무 좋아하는데, 오케스트라 부분은 역시 아름답다고 느껴지지만 아마 키신 연주가 내 취향이 아닌 것 같다. 나는 역시 리히터가...마지막 악장에서 눈물이 나지 않은 적이 드물다. 심지어 녹음 상태도 좋아서, 유투브에 올려진 것도 들을만해서 다행이다. 음반을 꺼내기 귀찮을 때가 많으니.
스비아또슬라프 리히터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어제는 대낮에 1식을 하고, 그 후엔 물만 마셨다. 원래 아침에 먹곤 했었는데 저녁으로 옮기려다 실패했다. 저녁에 먹으면 외식하기에도 좋고 다음 날 아침에 배가 안 고파서 좋은데...낮에 먹다가 저녁으로 옮기려면 24시간 이상 공복으로 가야 하니까, 잘 안 된다. 그건 뭐 어쩔 수 없고, 오늘도 그냥 배가 고플 때 먹어야지. 물론 저녁에 1식을 하는 것에 따르는 단점도 있으니, 이렇게 먹은지 벌써 1년 반이 되었지만서도 아침이 나은지 저녁이 나은지 계속 저울질 중이다.
1식을 할 때는 열량 그러니까 칼로리를 줄이는 게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하는데, 요즘엔 계속 샌드위치가 땡긴다. 좋은 재료가 많이 들어간 잡곡빵 샌드위치를 찾아봐야지! 토마토, 양상추, 치즈(가능하면 몬터레이 잭이나 콜비 잭)가 들어있음 좋겠다.
여기다 양상추, 버섯 정도 있으면 딱 좋을 텐데...
생모짜렐라와 가지, 버섯, 토마토 조합도 괜찮다. 이건 잡곡보다는 치아바타로...
그러나 사먹으면서 입맛대로 다 찾을 순 없으니, 그냥 야채만 들은 샌드위치가 있다면 좋겠다. 고기류는 따로 챙겨야지. 나는 닭가슴살을 싫어하지만 햄은 아예 먹지 않아서, 그냥 나머지 재료가 괜찮으면 닭가슴살 샌드위치로 타협을 하곤 한다. 햄은 햄버거 빵에서 빵을 버리듯이 꺼내어 버리는 것들 중 하나다. 외국에 있을 때 칠면조 가슴살로 된 얇은 햄은 나쁘지 않았었는데, 일반적인 햄과 소시지는 안 먹는다.
내가 원하는 재료들이 들어간 걸로 당장 사먹을려면, 보나마나 닭가슴살 샌드위치 밖엔 선택지가 없을 것이다. 별다른 소득이 없으면 서브웨이나 가던가 해야지. 재료를 사서 직접 만들면 좋겠지만, 여름 이후로 아직도 직접 해먹지 못하고 있으니까. 나가서 먹거나 배달시키거나, 반반이다.
요즘은 배달을 하지 않을 만한 음식점들도 은근히 많이 해준다. 그 덕에 지금까지도 요리 안 하고 버티는 것이겠지. 대신에 음식 재료를 무지 가리기 때문에 내가 주문할만한 곳들은 여전히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이제 슬슬 지겨워지고 있고, 거기다가 그간 배달비가...
아마도 겨울이 오기 전엔 다시 직접 해먹게 될 테니까, 그걸 주제로 이곳에 시리즈를 써야겠단 생각이 든다. 특별하게 잘하진 못해도 먹는 것에 까다롭기 때문에 이것저것 작은 특색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기록의 의미가 있을지도 모른다. 고르는 유제품의 종류라던가...그냥 처음 사본 재료라던가, 혼자 떠올려서 먹는 재료들의 조합이라던가.
단 내 요리의 특징은 재료의 정량이 없다는 것이라서, 레시피로서의 장점 역시 없을지도 모른다. 정량을 명시하는 레시피들을 보고 따라한 적도 없고. 그렇다고 해서 별다른 이유는 없고, 그냥 일일이 신경쓰기 귀찮아서이다.
빨간 래디쉬는 재작년부터 즐겨 먹는 야채인데, 생각보다 정말 너무 맛있다.
래디쉬는 그냥 일종의 무인데, 평소에 유독 무를 싫어하던 나다. 래디쉬는 무 특유의 향이 덜하고, 적당히 한 입에 쏙 들어가서 좋고, 시원하고 고소하기까지 하다. 아마도 위 사진은 크림치즈인 것 같은데, 그건 썩 좋아하지 않지만 저런 조합은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뭔가 여름에 딱 맞는 메뉴인 것 같은...근데 아마 나라면 집에서 만든 요거트를 썼을 것이다. 설탕을 넣지 않고 만든 요거트는 그냥 좀 묽은 치즈의 기능도 할 수 있으니까. 좀 시간을 들여서 만들면, 좀 닝닝한 치즈 맛이 난다.
배가 고파지려나 보다- 자꾸 음식 생각을 하게 되는 걸 보니까. 아무래도 나는 지중해 입맛이 맞는 것 같다. 지금 같으면 마늘 그리시니랑 올리브, 올리브유를 먹어도 좋겠는데...아무래도 영양을 위해서는 야채와 단백질류를 따로 마련해야겠지. 아무래도 빠른 시일 내로 다시 직접 해먹는 습관을 들이는 편이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오늘까지는 슬슬 집 앞에서 가보지 않은 카페를 찾아서 샌드위치 탐색전을 해보도록 해야지.
아, 그리고 조만간 1회만 예전에 써두고 이어나가지 않은 [카페 예찬]도 업데이트 해야겠다.
[카페 예찬] 시리즈 대문
그리고 이따가, 사먹은 샌드위치에 대해 여기다가 내용을 추가해야겠다. 지금은 배고파서 총총...
갑자기 친구가 동네로 놀러오는 바람에 한식 먹었다. 요 며칠 계속 먹고 싶었던 샌드위치는 또 미뤄짐...내일은 먹을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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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제가 올렸던 먹스팀 가게들 중, 자신 있는 곳에서 밋업을 하고팠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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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애들 발톱 박고 놀다가 발톱이 커튼에서 안 빠질수도 있지 않아요? 고양이는 잘 모르다 보니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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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운 방석에는 한번 그런 적이 있는데...사실 빼기 어렵다기보다는 애가 당황해서ㅠ
다행히 이번엔 방한 커튼이라 뒷면이 좀 미끌하다 해야 되나...손톱을 넣는 것 자체가 쉽지 않나봐요. 좀 해보더니 금방 포기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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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요.
혼자 놀다 걸릴까봐 걱정돼서. 냥이 덕분에 커튼 소재도 신경 써야 하다니 집사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네요.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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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숀이 뚱냥이라 매달리면 자기 팔이 아픈 것 같긴 하더라구요. ㅋㅋㅋㅋ금방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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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대문 참 좋다냥~ ^^
다크제이미님 블링 블링한
행복한 주말 맞이하셔용~!
앗 불금이겠드앙~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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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토요일입니다. ㅋㅋㅋ즐거운 주말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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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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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샌드위치가 유일한 식사면 엄청 배고프겠네요. 4단 정도 쌓아 먹으면 몰라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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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절대 저것만 먹지 않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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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행복하세요~~^^
든든하게 드셔야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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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선화님도 멋진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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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재미님 일상에 샌드위치보고...침샘 대폭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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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맛있는거 드셨길 바래요. 요즘 피드를 잘 안 봐서 오랜만에 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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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거 많이 드세요.
요즘 수제 햄도 많던데, 그것도 안 드시나요?
입에 맞는 샌드위치 찾아서 맛나게 드세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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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 먹는 버릇 하니까 햄의 향이 싫어지더라구요. ㅎㅎ 오늘도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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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도 깜지 만큼이나 시커먼스 군요 ㅎㅎ
시커먼스 쪼아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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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 까망애들이 많아요. 검은 고양이가 낯을 좀 가린다던데 맞는 말 같기도 하고...엄청 착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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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재료를 마켓X리나 아내의X탁 같은 데서 주문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일 1식이라.. 정말 소식하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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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주문합니다. 그리고 하루 열량을 한 번에 다 먹기 때문에 결코 소식은 아니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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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고 맛난거 드시네요. 저 역시 햄과 소시지는 그딕 좋아하지 않지만 닭가슴살을 무척 좋아해서 먹어드리고 싶어요 ㅋㅋ
소식이 목적이 아닌 1식을 하시다니 레시피가 궁금해요. 제겐 레디쉬 조합도 무척 신선하거든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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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 날개 다리를 좋아해서 퍽퍽살이 좀 먹기 힘들어요ㅠ하지만 샌드위치엔 촉촉한 닭가슴살이 들어가서 먹을만 하더라구요.
매일 먹고 싶은걸 그냥 먹는 편이지만 요리를 다시 자주 하게 되면 종종 써보려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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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끼만 먹는다면서요~
잘 챙겨 드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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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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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 보이는 식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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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친구가 와서 저런거 못 먹고 밥먹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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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님 요리 포스팅 기대되요. 저도 원래는 정량을 따져가며 요리하진 않는데, 포스팅을 하려니 원하는 만큼 넣으세요. 라고 하기가;;
커튼에 매달리는건 어느 고양이나 마찬가지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한국에선 항상 커튼을 뜯던 둘째가 여기로 이사오고 나서는 한 번도 안 뜯었어요. 한국에서 가지고 온 커튼도 그대로 쓰는데 말이죠.
저도 터키햄은 가끔 먹어요. 닭은 알러지 생긴 이후로 냄새가 심하게 느껴져서 안먹는건데, 후추 송송 박힌 터키햄은 괜찮더라고요. 다만 슬라이스 하는 기계를 대부분 가게가 비프 햄이랑 같이써서.. 사먹기 힘든건 마찬가지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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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전 요리 포스팅이라고 하기 좀 그럴거 같긴 해요. 써니님 오늘 포스팅 보니 사진도 많고 진짜 요리 포스팅인 듯!
고양이들 중에서 숀이랑 입양아...두 남아만 좀 그러고 이번엔 뒷면이 미끄러워선지 다시 시도 안 하네요. 몸이 무거울수록 팔에 힘이 들어갈 것 같은데 아마 써니님네 둘째도 한국에서보다 자라서 그런건 아닐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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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포스팅이야 사실 딱 아이디어만 전해져도 좋은 것 같아요. 지난번에 댓글로 주고 받았던 굴크림 파스타처럼요. 그러고보니 얼마 전에 맛있게 해먹었어요 ㅋㅋ
얘는 한국에서 올때도 이미 7kg가 넘어서 비행기 탈 때 이동장도 고양이들이 사용하지 않는 걸 썼어요. 그러고보니 한국에선 벽지도 다 긁고 다녔는데 이곳은 페인트라.. 뭔가 벽은 긁을 수 없는 곳이라고 인식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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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둘째가 7킬로나 되는군요. 얼마 전에 얼굴이 잘은 안 보이긴 해도 사진에서 봤는데 어릴 때랑 인상이 비슷한 것 같더라구요. 첫째보다 훨씬 크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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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쉬 샌드위치 사진 잡지처럼 너무 멋지게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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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저건 스톡 포토입니다. 먹고 싶어서 찾아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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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커튼에 대롱대롱 딩딩, 캣 사진은 없어요? 캣구여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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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이는 얌전해서인지 아예 매달리려는 시도를 안 하네요. 아들 두 놈만 그러다가 포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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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들이 커튼에 주렁주렁 매달리면 캣구여울듯
그런 사진도 올려봐 주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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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애들이 금방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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