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집에 온 지 3년이 지났다. 기념으로 선물을 잔뜩 사줬다. 우선 3년을 써서 상태가 좋지 않은 해먹을 새 해먹으로 바꿨는데 어느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올라가더라도 금세 내려온다. 새 해먹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너무 교체가 늦어서 상태가 좋지 않은 시기에 생긴 나쁜 경험 때문에 망설이는지도 모른다. 다음으로 터널을 새로 사서 기존에 시간을 많이 보내던 가방과 연결했는데 단단하게 고정된 건 아니라서 격하게 움직이면 분리되고 나뒹군다. 그렇지만 터널을 통과해서 가방 속으로 쏙 들어가는 게 재밌는지 자주 즐겨주고 있다. 그 모습이 재밌어서 터널을 더 많이 사서 마구 연결해서 미로를 만들고 싶은 마음도 생긴다. 그리고 닭가슴살도 삶아주고 많이 놀고 재밌게 보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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