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많은 바다거북을 죽인 흉악한 물질

in kr-diary •  6 days ago 

 포장 비닐을 뜯는 걸 옆에서 구경하던 내 고양이가 가볍게 입을 댔다. 물어뜯는 게 아니라 가볍게 갖다대는 수준이라 비닐은 찢어지긴 커녕 이빨 자국 하나 나지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곧바로 치우며 말을 걸었다.
 "나풀거리는 모습이 재밌어 보이겠지만, 무수히 많은 바다거북을 죽인 흉악한 물질이야."
 말을 마치고 스스로도 웃겨서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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