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단 소식으로 시작하고 저녁을 8시 30분 쯤 먹었고 9시 이후에 일단 귤 2개를 먹은거 이후는 일단 먹은게 없다.
사실 평소에도 13시간 정도 공복으로 있긴 한데, 공복 후 탄수화물을 먹어서 그런지(접대 등의 이유로 지난주 면, 밀가루를 많이 먹었다) 체중이 갑작스럽게 늘어났고 이에 불안감을 느껴서 72시간 단식을 시작했다.
일단 허리통증도 있고 하니 이런거 싹 다 잡고 면역 체계를 좀 다시 reboot 할 필요성을 느꼈고, 사실 다음주에 해도 되긴 한데 이왕 시작할거 빨리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하고, 보식 하는 것도 생각해서 목, 금, 토 (저녁 9시 -견과류 먹기 + 매실 마시기) 하고 일, 월, 화 보식 하고 제주도 가서도 탄수화물 x, 채소 단백질류로 섭취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이게 보니까 나 혼자 생활하면 13시간 14시간 공복은 종종 있는 일이긴 한데, 공복 후 첫끼를 밀가루 음식을 먹으니 인슐린 과다 분비로 살이 찐 것 같아서 이번에 한번 빡세게 지방 태우고(어짜피 운동도 계속 하고 있긴 하다) 정신도 좀 가다듬고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