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kr-dream •  3 years ago 

이번주에는 재미있는 꿈들을 좀 꾸었다. 그 중 오늘 꾸었던 꿈과 며칠 전에 꾸었던 꿈이 인상적이다.

  1. 며칠전 꿈은 학교인지 모르는 건물부터 시작하고 어디서 많이 본 친구들과 아파트인지 고층빌딩인지 알 수 없는 건물에 올라가서 줄 하나에 다 같이 번지 점프를 하는 그런 꿈이었다. 다들 무사히 바닥에 도착했지만 몇몇 친구들은 시작부터 속도를 줄이기 위해 건물의 구조물에 양 허벅지를 붙인채 떨어져서 허벅지가 터질것 같이 아프다 이런 이야기를 했고 결국 하나의 줄로 시작되어 여러개로 갈라진 매듭 구조로 이루어진 채 떨어진 거라 속도가 안정적이었던 이유를 땅에 도착하고 나서야 알았다. 그 친구들이 허벅지가 아프다고 할때 나도 통증이 찾아오며 꿈에서 깼다.

  2. 오늘 꾸었던 자각몽은 상당히 매력적이고 몽환적이었다. 한 높은 건물에서 시작됬다. 나의 아버지(이 세계관에선 신적인 존재일까나?)가 있고 나(천사)가 아버지에게 벌을 받는 장면부터 시작한다. 갑자기 악마들이 쳐들어 오더니 무슨 예언을 받았다고 나의 선택에 따라 미래가 바뀐다고 한다. 나는 건물에서 날라 지상으로 내려와 악마들을 세력을 보고 악마들의 수장을 만났고 그는 나를 유혹해 자기 편에 서라는 이야기를 한다. 그의 편에 들어 타천사가 된 나는 악마들과 함께 아버지를 찾아 건물들을 부신다. 아버지가 있는 건물의 위치를 아는 나는 그 건물의 일부를 파괴하면서 아버지에게 도망치라는 말을 남긴다. 건물들을 다 파괴되고 나는 악마들과 함께 지옥으로 간다.

나는 악마들과 다른 천사이기에 하얀색 형태를 가지고 있고 악마들은 검은 분위기를 뜬다. 여기서 나의 성질(?)이 밝혀지는데 악마들과의 접촉을 통해 악마들을 점점 하얗게 만들수 있다는 것이었고, 악마들의 왕은 나를 검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한다. 악마들의 왕은 다른 악마들보다 강한 검정 기운을 가졌고, 그렇기에 나와 다른 악마들의 접촉을 막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를 타천사로 만들려고 이런저런 유혹을 한다. [이때 쯤 나는 자각몽이란 사실을 인지한다. 그러나 악마들의 왕이 이것이 나의 꿈이라는 사실을 눈치챘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그 사실을 숨긴다]

악마들의 본거지인 지옥으로 가는 길목에서 3가지 문이 등장했다. 그 중 하나로 나를 인도하는 악마들의 왕, 헬스장인지 목용탕인지 비슷한 느낌의 방에 들어간다. 그는 나를 욕망을 실현시켜 주겠다며 나를 유혹한다. 나는 그 욕망에 따라가지만 안타깝게도 결국에 그 욕망이 실현 되지는 못한다. 악마의 왕은 자신이 뜻하는 것이 되지 않자 그 곳에서 나온다. 그 와중에 나는 다른 악마들을 도우며 악마들을 하얗게 만들고, 회색이 되었던 나의 날개(?)는 다시 하얀색 빛을 되찾으며 지옥의 악마들을 구원하는 형태로 그 문을 나선다. (내 기억이 맞다면 첫 꿈에서 아버지에게 벌을 받으며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 것이었던 것 같은데 어떤 내용인지 기억이 안난다)

일어나진 않았지만 장면이 끝나지 않는다. 하얀 기운을 가진 이제는 천사가 된 악마들과 나는 다른 지옥의 문을 향한다. 맨 처음엔 혼자 들어가려고 문들을 열었지만 혼자 들어가지는 못하고 도우미 악마들과 함께 다른 문으로 가려다가 지난번 갔던 첫번째 방에 다시 들어간다. 뭔가 바뀐 분위기 속에 다시금 손을 건네 본 모습을 보이라는 말을 하고 꿈은 끝난다. (이것이 첫번쨰 꿈인지 아니면 첫번쨰 꿈의 연속인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내 기억이 맞다면 첫번쨰 꿈에서 아버지에게 벌을 받고 아버지와 한바탕 하며 결국엔 순종하고 이런 저런 예언을 듣고 끝이 나고, 두번째 꿈(?)이라고 해야할까 거기는 이미 아버지와 한바탕 하고 옥상 위에 날면서 악마들이 처들어 오고 있는 것과 그 예언 어쩌구의 내용에 대해서 생각하며 시작된다)

판타지 소설 내용으로 삼아도 괜찮을 주제같아서 한번 내용을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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