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딱딱한 바닥에서 잠을 청했다. 어제 늦게까지 야근하고 집에 도착하니 1시였고, 씻고 배가 하도 고파서 편의점 가서 김밥 두줄 사와서 김밥을 먹고 물을 엄청 마시고 잠에 청했다.
잠이 하도 안와서 차가운 바닥에 누워서 youtube 를 틀어놓고 잠에 들었는데 5시쯤 잤나? 7시에 눈이 떴다. 악몽 하나를 꾸고 잠에서 깼는데 악마들의 시험을 받는 그런 꿈이었다. 여러 단계를 통과하는 꿈이었는데 신기했고 다시 잠에 들면 또 그 꿈을 꿀까 했는데, 연속된 꿈이 이어졌다.
이번엔 1시쯤 눈이 떴다. 두번째 꿈 속에서는 첫번째 꿈보다는 멀리 간것 같은데, 성공한 건지 실패한 건지 알 수 가 없었다. 이런저런 시련을 거치고 판타지 세계처럼 이런저런 일들도 있고 아무래도 피곤하긴 피곤한가 보다. 오늘은 더 이상 일관련 일은 하지 않고 그냥 강의나 들으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강의를 듣기 앞서, 밀린 집안일을 좀 해야겠다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 청소와 싱크대 청소도 하고 락스칠도 좀 하고, 빨래도 개고 빨래도 돌리고 널고 그러고 보니 벌써 4시가 넘었다. 슬슬 배가 고파와서 어제 편의점에서 사둔 햄버거를 돌려 콘프레이크와 같이 먹었는데 지금 먹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 모르겠다.
지금 먹으면 10시-11시 쯤이 되어야 배가 고플텐데..... ㅋㅋㅋㅋㅋㅋ ㅇㄴ 동생과 어머니에게 전화가 왔다. 내일이 생일인데 집에 안와서 동생이랑 치킨 두 세트 시켜서 먹겠다고 ㅋㅋㅋㅋㅋ 내가 올 때 까지 치킨 안먹고 기다렸었다고 ㅋㅋㅋㅋ 아 그냥 맛있는거 나 없어도 챙겨 드시지 ㅠㅠ
아무튼 이제 집안일들도 좀 끝났고 밥도 먹었고 시간이 생겨서 오늘 악몽, 그 퀘스트 꿈을(이제는 정확한 꿈 내용들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꾼 기억을 기록해 놓는다.
저도 가끔은 꿈을 기록했으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영 못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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