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ssay][생각글] 좋아하는 일과 좋아보이는 일의 차이는 너무도 극명하다.

좋아하는 일과 좋아보이는 일.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건 애쓰지않아도 그 일을 할 수 있음을 말한다. 하고 또해도 계속 계속하고싶은 마음이 생겨난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발전하게 되고, 발전하고 있다. 그 일 자체에서 재미를 느끼기때문이다. 이 일들은 밤새면서 내 잠을 줄이면서 까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리곤 아침잠을 깨우는 일이기도하다.

좋아보이는 일은 타자의 욕망이 개입되어있는 일을 말한다. 기본적으로는 좋아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다만 생각만하고 하지는 않는다. 무의식에 개입된 타자의 욕망 때문에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맴돌뿐, 내 깊은 곳에서 하자고하는 마음자체는 우러나오지않는다. 이런 부류와 관련된 책들은 앞장만 열심히 달아있을 것이다.

한때는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려 부던히 애썼다. 전공계열도 많이 들어보고, 전공과 다른 일도 해보고... 근데 생각보다 찾는 법은 단순했다. 내가 진정 좋아하는 일은 이미 나의 일상에 녹아있더라. 외부에서만 찾으려하니 찾지 못했던 것이다. 아니 나에게 있었더라도 나를 제대로 보는 눈이 없었을 수도 있겠다. 나와 깊은 대화를 나누어야한다.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길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