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꽃이 피었어요. 부귀의 상징이 되는 꽃으로,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 한구절이 생각이 나네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당태종이 진평왕 때 모란꽃 그림과 모란씨를 보냈는데 공주가 그림을 보고 "꽃은 아름답기는 하나, 꽃에 벌과 나비가 없으니 향기가 없는가 보옵니다."라고 했다지요. 다음해 모란씨를 심어 꽃이 피어 냄새를 맡아 보니 향기가 없었답니다. 후에 지혜로운 그 공주가 선덕여왕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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