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정 GIUSTO 쥬스토

in kr-food •  7 years ago 

생일 주간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크크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는 드라마가 있다던데 나랑 쇼리랑 생일이 

가까워서 우리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겠다며 민희언니가 호출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언니♥ 고마워 잘 먹었어. 

들렀던 곳은 처음 가본 사가정 역에 있는 이탈리안레스토랑 쥬스토. 

시저 샐러드부터 시작했다.  


홍가리비가 들어간 가리비 오일 파스타도 아주 맛있었다. 

식전빵도 화덕에서 직접 구우신다고 한다. 오일 소스에 식전빵 찍어먹어도 

아주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는 꼭 신랑과 함께 와야겠다 생각했다. 

집에서 지하철타고 30분도 안걸려서 도착하는 가까운 곳이었다. 

와인에 재운 무화과가 올라간  고르곤 졸라 피자. 

단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더욱 좋아할 것 같다. 

시원하게 맥주도 한 잔. 대낮부터 맥주 마시는 나를 신기해하는 그녀들.

셋이서 만나긴 또 오래간만이라 만나서 한껏 수다를 떨며 깔깔댔다. 

부드럽고 달콤했던 당근 퓨레. 진한 버터향이 가득 느껴진다. 

이베리코 스테이크 완전 내 스타일. 나는 역시 고기파이고 

소보단 돼지가 좋다. (스테이크에선) 야키니꾸는 소가 좋고 헤헤 

배가 너무 불렀는데 아직 아쉽다며 민희 언니가 카프레제를 하나 더 시켰다. 

치즈도 싱싱하고 맛있었다.  밥 잘 사주고 잘 먹는 예쁜 언니. 대단해. 


배불러 죽을 것 같은데 디저트가 나왔다. 디저트도 근데 너무 맛있다. 

치즈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디저트였는데 남기고 온게 자꾸 생각난다. 

배불러도 다 먹고 올걸... 흑 

오붓하게 이야기하고 맛있는 거 먹기에 딱 좋은 공간이었다. 

다음에는 저기 바 자리에 신랑이랑 앉아서 먹어야지.


예전에는 일주일에 최소 한번은 만나던 우리가 이제는 각자의 일로 

바빠서 이렇게 종종 만나곤 하지만 여전히 만나면 반갑고 즐겁고 그렇다.

앞으로도 이렇게 서로 함께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자 나의 꽃님들♥


 사가정 GIUSTO (쥬스토)
주소:서울 중랑구 면목로45길 3-6 2층
전화:010-8617-7313 

영업  [매일 11:30~10:30 목,금,토 연장영업(~24:00) ]

월요일 휴무 BreakTime 15:3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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