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의 미국 여행기 # 0. 보스턴 '퀸시마켓'에서 '랍스타 롤' 먹어본 후기 입니다!

in kr-food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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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 여행 후기를 포스팅 해야지 해야지 하고 이제서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번에 '하루에 글 하나 정도는 영어로 포스팅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 파이브가이즈 버거' 후기를 영어로 작성해 봤는데, 이걸 '영어'라고 해야할지, '알파벳 나열' 이라고

해야 할지... 역시... 저는 영어를 무지 못하는 사람이더라구요 어허허허허;;;

그래도 스팀 시작할 때 '이거 영어 공부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했었고,

영작은 영어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니까, 어설프고 힘들어도

하루에 하나, 힘들면 이틀에 하나 정도는 영어로 작성된 글을 올리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포스팅은 한국어로만... 오늘은 응모글로 영어포스팅은 퉁쳐요... 어허허허허)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보스턴에 있는 '퀸시마켓'에 '랍스터 롤'을 먹으러 다녀온 후기입니다.

보스턴이 원래 바닷가재로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기념품점에도 가재 인형이... 네...안귀엽습니다... )

특히나 이 '퀸시마켓'에서 파는 랍스타 롤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특히나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애초에 퀸시마켓 자체가 'Freedom trail' 이라는, 보스턴 관광코스 중 하나기 때문에

너나 할 것 없이 관광객이 많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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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퀸시'마켓'이라고 해서, 일종의 마트 같은 것인줄 알았더니

이건 뭐 그리스 건물인가... 했는데요, 저게 퀸시 마켓 맞습니다 (위에 써있죠?! 어허허허)

그냥 겉모습이 저런거지, 안에는 뭐랄까 '푸드코트' 같다고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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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구조입니다 ㅎㅎㅎ 이렇게 복도식으로 좌 우에 가게가 주르륵 나열 되어 있고,

중앙에는 여기서 산 음식들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들이 있습니다.

뭔가 ===0=== 이런 구조랄까요?! 어허허허허

사실 퀸시마켓에는 랍스타 롤이 유명하긴 하지만,

그 이외에도 맛있어 보이는 음식들이 많았는데요,

위 사진에서 보이듯 피자가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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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케이크나 빵 아이스크림, 젤리 등등등 다양한 가게들이 있었는데요,

여행을 가면 언제나 그렇듯 먹어야 할 다음 코스들이 많고, 또 벌써 이미 많은 코스들을

지나 왔기에... 다른건 맛보고 싶지만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비싸요... 어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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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퀸시마켓에 온 목적! 랍스타롤 가게는 바로 여깁니다.(좀 전 사진에서도 보였었죠?! ㅎㅎㅎ)

여기 가게에서 주문할때 웃긴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주문 받으시는 분이 음료를 주문 받으시길래 '어떤 음료가 있느냐?' 고 물어보니

'데킬라 and OOO(기억이 잘...술이름인데...)' 라고 말씀하셔서,

저는 쿠랑 '데킬라 맛 음료인가보다... 역시 미쿡은 신기해...!!!' 이러고 있었는데,

다른 직원분이 옆으로 오면서 막 웃으시더라구요...

왜그런가 했더니 농담한 거였습니다... 어허허허허허허...;;

데킬라는 없다고... 저는 '데킬라 향 음료인줄 알았다' 고 말하니 아니라고...;;;

그리고는 '너네 나라에서는 데킬라를 뭐라고 부르냐?! 하고 묻길래,

'데킬라를 한국에서는 데킬라 라고 부른다' 고 대답했습니다... 유쾌한 분위기였지만 바보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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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주문한 끝에 받은 '랍스타 롤' 입니다.

그 옆은 '클램 챠우더' 인데요, 뭐 아시다시피 그냥 '조개 스프' 입니다. 어허허허

좀 더 내용물을 자세히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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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타롤 이래서 뭔가 엄청난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구운 빵' 안에, 마요네즈같은 소스에 버무린 바닷가재 살을 넣은게 전부였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랍스타가 너무 차가워요... 어허허허;;;

겉에 빵은 따뜻하고 맛있는데(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랍스터는 식감은 좋은데 너무 차가워서... 맛 자체는 있는 편이었지만,

먹을때 '클램챠우더'는 정말 필수!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저는 랍스터롤 보다 클램차우더가 훨씬훨씬 더 맛있었거든요!!! ㅎㅎㅎ

쿠랑 둘이 먹으면서, '이걸 왜 사람들이 왜 그렇게 극찬하는걸까?!' 조금 의아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정도 가격이 이렇게 랍스터 살이 많이 든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을까... 생각해 보면

어느정도 납득이 가기도 했습니다 ㅎㅎㅎ

한국에도 요새는 랍스터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이 있고, 예전에 비해 가격도 많이 저렴해지긴 했지만,

그럼에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니까요.

예전에 썻던 제 포스팅 '블로그가 추천한 유명한 맛집, 왜 내 입맛엔 맛이 없을까?!' 에서도

언급했던 것 처럼, 이 가게도 남들 입맛에는 맛있지만 제 입맛에는 그닥인듯 싶습니다.

보스턴에서 랍스타 롤을 먹고 오니, 이태원 등지에 있는 이와 유사한 가게들은 피하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지인 말로는 심지어 거기는 비리기까지 하다고... 어허허허...)

다음에 또 보스턴에 갈 일이 있어 퀸시마켓에 들르게 된다면,

아마 그때는 이 가게에서 클램챠우더만 먹게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는 그닥 추천할만하지는 않다... 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보스턴 갈일 있으신 분들은

들러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가게는

'경험'해보기도 좋고, '입맛에 맞을 확률'도 높으니까요!!! 어허허허허

그럼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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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부럽습니다ㅠㅠ 미국도 가시고...

아하하하하 휴가를 많이 모아야 합니다!!! 휴가만 많이 모으면
충분히 다녀오실 수 있어요 ㅎㅎㅎ

갑자기 랍스타가 눈에 보이니... 잠실 롯데월드몰에 있는 그 아주 비싼 뷔페를 가보고 싶어지네요. YOLO인생...

사실 저 그 아주 비싼 뷔페 '영등포'점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어허허허허
100달러가 말이 100달러지... 둘이 먹으니 22만원이더라구요 밥 한끼에...ㅠ
그래도 퀄은 아주 많이 좋습니다! 꼭 한번 가보세요 ㅎㅎㅎ
먹는동안은 정말 돈아깝지 않더라구요!

크래미를 마요네즈랑 잘 버무리면 비슷한 맛이 날까요?..ㅋㅋㅋ 먹고싶네요!

아하하하 왠지 비슷할 것 같기도 해요!ㅎㅎㅎ 근데 식감이 좀 다르려나?! ㅎㅎㅎ 식빵 토스트에 넣으면 맛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헛. 정말맛있어보여요(T^T)

아하하하 비쥬얼은 괜찮은데, 실제로 드셔보시면 어떨지... 궁금합니다 ㅎㅎㅎ (랍스터가 디기 차가워요...ㅠ)

게맛살을 갈아서 버무려놓은 느낌인가요?... 다음엔 미국 가도 랍스타 롤은 패쓰하는걸로~...하루 1 한글 포스팅도 힘든데 영어 포스팅까지 응원합니닷!

아하하하 비슷하긴 한데, 살이 좀 더 탱글탱글한 식감이기는 해요 ㅎㅎㅎ
혹시 입맛에 맞으실지도 모르니까, 동행이 있으시면 반씩만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것도 같습니다. 영어... 공부도 목적이었으니까 꾸준히 해보려고
마음은 먹었는데... 이게 영어를 잘 못하니 오래걸리네요... 어허허허;;;

후기 잘쓰셨어요^^

헤헷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ㅎ

저렇게 주문하면 한국돈으로 얼마정도 인가요? 빵이 무지 커 보이는 걸요?

저 세트가 한 30달러 정도니까, 한 3만 3천원?! 정도일거에요 ㅎㅎㅎ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비싸고, 랍스터라고 생각하면 싸죠...?! 어허허허;;;
저거 세번 먹을 돈이면, 한국에서 랍스터 뷔페에갈 수 있어요 ㅋㅋㅋ

Good post, Now NASA launch a new Satellite Weigh 64 grams Read here;
https://steemit.com/nasa/@hamzaoui/what-nasa-satellite-weigh-64-grams

Thank you. I'll read it!

U are welcome

미쿡! 아직 가보질 못했는데 ... 꼭 가보겠습니다.... ㅎㅎㅎㅎ

아하하 저도 처음 가본거였는데... 좋습니다! 뭔가 좋았어요...
싫은점도 많이 있지만...(은근히 느껴지는 차별이라든지...)
그래도 비슷하면서도 묘하게 다른 특유의 느낌이 참 재밌었습니다.

해외는 우리와 다른 그느낌. 그게 좋아서 가는거죠... ㅎㅎ

맞습니다. 그걸 경험해 보는게 바로 '견문을 넓힌다'는 말과 통하는 거겠죠?!ㅎㅎㅎ 9월에 태국에 가기로 했는데, 또 어떤 다른점을 느끼고 배울지... 기대가 많이 됩니다 ㅎㅎㅎ

보스턴......퀸시마켓....클램챠우더....다 기록해두었습니다 ^_^ 이제 가서 먹는 일만 남았네요....

'스팀코인으로 떠나는 미국여행!!!' 어떨까요?!ㅎㅎㅎ
클램챠우더를 꼭꼭 드셔야합니다!!
그런 감칠맛나는 조개스프가 한국에서는 찾기 힘들더라구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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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마켓의 랍스타롤~!
정말 신기한 아이템입니다. 이 음식을 보니 서브웨이를 먹기 위해 서울로 올라가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이제 미국에 가면 일단 이것을 맛보기 위해 보스톤에 가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그런데 랍스터롤의 안이 차갑다는게 아쉽습니다. 저는 모든 음식을 뜨듯하게 먹는 편이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제외) 이것도 따듯하게 데워서 먹으면 어떨까 상상을 해봤습니다.

아하하하 아이스크림까지!!! 저는 몸에 열이 많은 편이라 시원한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 랍스타롤에서는 차가운게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랍스타롤 한 입 먹고, 조개스프 한 스푼 먹고 이렇게 했습니다 ㅎㅎㅎ
나름 보스턴의 명물로 소문난 음식이니, 보스턴에 가시게되면 꼭 한번쯤은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ㅎㅎㅎ

랍스터롤 맛있죠...ㅠㅠ. 웅컹하게 씹히는 랍스터 살과 빵의 바삭한 버터향! 하지만 저 작은 롤이 너무 비싼것 같아요 ...보스톤에 3년 살았는데 저도 한번 뿐이 안먹었습니다ㅠㅠ

오오 보스턴에 3년간 사셨군요!!!
다른 몇 군데 도시를 더 가봤지만, 보스턴이 참 깔끔하고 살기도 좋더라구요.
언젠가 돈을 많이 벌고, 공부를 다시 하고싶을 때,
보스턴에 있는 대학에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돈도 돈이지만 실력이... 어허허허...)
생각해 봤었습니다 ㅎㅎㅎ
랍스타 롤은 개인적으로도 한 번 경험으로 먹어보고 나면,
두 번째는 선뜻 가지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저렴하면 자주 먹겠지만... 말씀대로 저 작은게 거진 $30 가깝고,
다른 먹을 것도 너무나도 많으니까요...어허허허허 ㅎㅎㅎ

네 그렇죠! 보스톤이 정말 쾌적하고 사람들 준수하니 살기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liberal/ 진보 성향의 젊은 사람들이 많은것도 개인적으로 좋았어요... 마음에 간직하고 있는 도시 입니다 ㅎㅎ 쿠보님의 포스팅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해요:)

오 보스턴 사람들중 진보적 성향을 갖은 사람들이 많군요!!!
대학이 많아서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이 많은게 그 이유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ㅎㅎㅎ
제가 쓴 포스팅을 보시고 추억이 떠오르셨다니 기분이 좋습니다 ㅎㅎㅎ
이런게 블로그 하는 즐거움인가 싶어요! 어허허허허 ㅎㅎㅎ

랍스터 살이 가득하네요. 나중에 한 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확실히 랍스타 살이 실하게 들었더라구요!!!
랍스터가 먹을게 그리 많지는 않아서, 어떤 면에서는 이렇게 발라둔게 더 이득인가...
싶기도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