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레시피 - 집에서 맛있고 건강하게 Hummus Dip & Hummus Salad.

in kr-food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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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무스 좋아하세요?

중동식당이나 비건카페 등을 가면 꼭 있는 메뉴중 하나가 바로 후무스 예요. 후무스는 레반트 지역과 주변 국가에서 흔히 먹는 딥핑소스중 하나인데요. 주재료가 칙피인 병아리콩 그리고 타히니 (깨 패이스트)입니다. 자연식품을 주재료로 쓰기때문에 건강에도 좋고 간식으로도 간편하게 먹을수있어요. 짭조름하고 고소해 중독성이 강한 후무스는 사실 만들기가 굉장히 쉬워요. 오늘 레시피는 타히니 없이 만들어볼꺼예요. 대부분의 재료는 마트나 집에서 쉽게 찾아 볼수있으니 걱정마시고 꼭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아이들 간식이나 어른들 점심으로 딱 좋은 레시피 입니다.

재료: 칙피 (병아리콩) 300그램, 깨, 올리브오일, 마늘, 쿠민 ( 옵션 ), 레몬 1개, 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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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재료인 칙피 ( 병아리 콩 ) 입니다. 영국에선 마트마다 삶아서 캔에 판매해 언제든지 간편하게 요리할수있어요. 이미 삶아진걸 구하지 못하시면 일반 병아리콩을 사다 불리고 익을때까지 삶으시면 되요. 캔에 있는 물은 다 뺴고 콩만 믹서기에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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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니라는 걸죽한 패이스트는 깨를 갈아 만든거예요. 주원료가 깨 뿐이니 없으시면 그냥 집에 있는 깨 크게 2스푼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사실 저는 타히니보다는 그냥 깨를 넣는걸 선호해요. 타히니는 조금 느끼한 맛도 있고 신선한 꺠의 씹는 맛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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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무스에 넣는 향신료는 쿠민 하나면 됩니다. 없으시면 안넣으셔도 되지만 쿠민의 향이 저는 참 좋더라구요. 반티스푼만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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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1개 즙을 넣어주시면 상큼한 맛도 내지만 소금과 잘어울어져 작은양의 소금으로도 짠맛이 극대화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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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무수의 감초역할을 하는 마늘은 꼭 넣어주셔야 해요. 딱 1 쪽만 넣어주면 소스 전체에 마늘향이 확 퍼진답니다. 1개이상은 넣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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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외에도 썬드라이드 토마토 4조각을 넣어줬어요. 물 4분의 1컵,소금 반티스푼, 올리브유 3스푼을 넣어주신후 곱게 갈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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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전히 갈리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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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시에 예쁘게 데코해서 서빙하시면 되요. 저는 위에 올리브유와 파프리카 가루를 뿌려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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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방법은 간단해요. 당근이나 오이를 손가락 크기로 썰어 같이 서빙하면 오며가며 하나씩 집어먹기 참 좋아요. 영국에선 엄마들이 유아들 간식으로 후무스와 야채를 많이 줘요. 2살 미만 아이들도 후무스를 좋아해 야채끝에 뭍은 후무스만 쏙 먹고 엄마에게 다시 찍어달라고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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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고소~~~ 함은 이루말할수없고 상큼 짭조롬한 맛이 올리브유의 부드러운맛과 합쳐지고 은근한 마늘향이 꾀 중독성이 있답니다. 저희는 앉은자리에서 저거 3/4 를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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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야채를 잘게 잘라 후무수와 잘 버무려 샐러드처럼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샌드위치 안에 소스대신 넣어도 참 잘어울리고 파스타와 먹어도 맛있답니다.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 꼭 !!!! 시도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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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이건 아예 본적도 듣지도 못한 요리네요!
쌈장? 땅콩버터? 이런 느낌일까요?
사진으로는 맛을 느낄 수 없다니ㅠ

음.. 전혀 달지않아요. 콩의 고소한맛이 가득하고 마늘의 향도 그윽해서 맛있어요 ^^

넵! 도전 예약합니다. 후무수!!

휴..
요리하는 분들은 종합 테크니션너 인가바요
미감,색감 ...통박 모든게 다 들어가는듯요
암튼 대단합니다^^*

제가 사실.. 색감은 꽝이예요.. ㅠㅠ 헌데 요리가 대신 제몫까지 해주네요 ^^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후무스 처음 들어보는 요리지만
무척 맛보고 싶어 집니다 ㅎㅎ

맛있어요 ㅎ 건강하고 든든하답니다

전 이름도 생긴것도 처음 보는 음식이네요 ㅎㅎ 그래도맛있어 보입니다!

후무스 처음 들어봅니다.^^;;
한국 쌈장이랑 비슷해 보입니다. 이건 맛이 상상이 안되네요.^^;;

쌈장이랑은 전혀 다른맛입니다 ㅎㅎㅎ 콩의 고소함이 가득해요

요리도 요리지만, 사진을 너무 잘찎으시네요. ㅎㅎ

ㅎㅎ 잘 찍지는 못해요. 아직도 노력중입니다.

세상의 요리 세계를 들여다 보게 해주는 옥자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 ^^
오늘은 "후무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거 정말 한 번 만들어 먹고 보고 싶네요. 중독성이 강하다니 더더욱~~!!!

ㅎㅎ 건강하기까지 하니 일석이조이죠 ^^

후무스 처음들어보는데 맛있을거 같아요!
특히 샐러드처럼 먹기 좋을거 같아요 ㅎㅎ 옥자님^^

(๑>◡<๑)이건 저도 할수있겠네요~ ㅎㅎ 만들어봐야겠어요...

!!! 힘찬 하루 보내요!

감사합니다 ^^

내일 아침은 후무스로. 근데 병아리 콩을 팔래나 모르겠내요

오 !! 맛있게 드시길 ^^

저도 한때는 비건을 고집했었는데.. 친구들과 만남이 있거나 이럴때는
주위 사람들이 은근히 스트레스 받아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많이 놓아버렸는데.. 후무스 요리는 처음 보는데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한국의 마트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들이네요. 쿠민 이라는 향신료는 처음 들어보네요.

주로 모로칸 음식에 자주 쓰이는 향신료 인것같아요. 특이한 향이 있어요 ^^

뭔가 된장느낌이 나면서도 좀 더 고급스런느낌이 있네요 ㅋ
역시 이런 다양한 음식들은 옥자님 포스팅에서만 볼수있는듯하네요 ㅋ

어머 후무수 좋아하는데 생각보다 조리과정이 쉽네요 ^^ 아이도 좋아라해서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

맞아요 아이들이 참 좋아하더라구요 ㅎ

옥자님
저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매일매일 어떻게 다른 메뉴들이 그리
화수분처럼 나올 수가 있나요

외국의 식재료들이 달라 여러 음식을 접해볼수있어서 인듯해요 ^^ 한국처럼 외식이 맛있지 않으니 집에서 해먹을수밖에요 ㅠㅠ

후무스 완전 건강식이네요^^
옥자님의 요리는 항상 새로와서 맛보고 싶어 집니다 :)

흐으... 이건 왠지 도전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재료를 먼저...구비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