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지 : 큭! 흔적도 없군. 그 녀석들, 어디 간 거야!
이치타카 : 켄지 씨! 잠깐만!
켄지 : 이치타카...! 너 설마, 날 말리러...!?
이치타카 : 쫓아간다 해도, 혼자선 무모해! 일단 빌드베이스로 돌아가서 만전의 준비를 갖추지 않으면!
앨리스 : 게다가 바루바 씨도 상처가 낫지 않았어요!
켄지 : 그렇게는 못 해! 난... 난 당장에라도 츠바키를 구하러 가야 돼!
이치타카 : 츠바키 씨들을 구하고 싶은 마음은 다들 같아! 꼭 가겠다면 힘으로라도 데려가겠어...!
켄지 : 큭! 너랑 다투고 있을 시간이 없어! 바루바!
바루바 : 그오오오옷!!
이치타카 : 우왓!? 켄지 씨! ...윽, 뭐야!? 레이더에는 아무 것도...!
유우 : ...역시 그 정도인가.
앨리스 : 스트레이버드!?
이치타카 : 유우 형! 어째서 이런 짓을...!
유우 : 이야기할 건 없다. 그리고 너희에게 강철 지그를 방해할 권리는 없어. 그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만 나아가고 있어. 나도 마찬가지고.
하루노 : 유우 씨, 작전의 제1 목적은 러쉬버드의 탈취입니다. 시간을 허비할 수는 없습니다.
유우 : 알아. 하루노, 카운트8로 나간다.
이치타카 : (또 그걸 하려는 건가...! 하지만 이번엔 코이치도, 아무도 없어...! 상대할 수 있을까...!?)
유우 : 이 앞으로 보내진 않겠어. 아니, 더 이상 누구와도 싸우게 하지 않겠다!
이치타카 : 우와아아악!!
앨리스 : 이치타카 씨, 출혈이!?
유우 : 이걸로 알았냐. 동료와 무리를 이루지 않으면 너와 앨리스의 힘은 이 정도야. 눈앞의 일에 정신이 팔려서 뜻을 잊은 넌 그 부대에 어울리지도 않고, 할아버지를 구할 수도 없어.
하루노 : 목숨을 헛되게 하지 마.
이치타카 : 뭐... 뭐라고...!?
유우 : 이제 그만해, 이치타카! 여기서 러쉬버드를 포기해!
하루노 : 앨리스, 저항하지마!
유우 : 러쉬버드는 우리들이 받겠어!
하루노 : 이번엔 아군의 지원은 없다. 너희들에게 승기는 없어!
유우 : 크로우, 플로버, 일제사격! 끝이다, 이치타카!
하루노 : 커넥트!
유우 : 벌쳐 캐논, 발사!!
이치타카 : 크윽...!
앨리스 : 꺄아아아악!!
이치타카 : 그읏...! 그아아아아악!!
앨리스 : 이치타카 씨! 정신차리세요!
유우 : ...끝났나...?
하루노 : AL-3 앨리스, 너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 해. 이치타카를 데리고 내려라.
이치타카 : 제... 제길... 뭔가... 방법이 없는 거야...?
유우 : 러쉬버드의 능력은 잘 알고 있어. 임시변통으로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지 마.
앨리스 : (러쉬버드의 능력은 메이저 아이... 그리고 완부의 에너지 방출기구와 라플라스 월 용의 에너지 흡수장치... 이것만으로 어떻게 해야...!)
이치타카 : 현실은 그렇게 무르지 않다는 건가... TV도 아니고, 히어로 같은 게 나타날 리도 없구나...
앨리스 : (! ...히어로? 그러고 보니 이치타카 씨나 박사님이 좋아하셨던 히어로물에도 비슷한 것이... 어쩌면...! ...역시! 이 에너지계 기구를 응용하면...!)
이치타카 : 앨리스, 너 뭘...?
앨리스 : ......
이치타카 : 너, 또 과열 상태가!? 그만둬,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될 상황이 아냐!
앨리스 : 전혀 문제없습니다...! 그보다도, 간단히 포기하는 이치타카 씨가 문제 투성이에요!
이치타카 : !!
앨리스 : 여기는 제게 맡겨주세요. 저의 계산이 맞다면 이 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 거예요! 이치타카씨는 제가 시키는 대로 기체 제어를 부탁합니다. 전 에너지 제어를!
이치타카 : 알았어...! 앨리스, 지시해 줘!
유우 : 아직도 움직이나. 그걸로도 포기하지 않다니.
하루노 : 아마도 라플라스 월과 라이트닝 피스트를 병용한 돌격을 할 생각이겠죠.
유우 : 아니, 잠깐. 저건...!?
앨리스 : 으으으으으읏! ...이치타카 씨! 가겠습니다!!
이치타카 : 그래, 앨리스에게 맡길게! 이, 이건...!?
앨리스 : 아공간에서 에너지 유출, 라플라스 월 흡수 개시... 제어 개시! 이치타카 씨, 러쉬버드의 팔을...!
이치타카 : 알았어! 이렇게 하면!?
앨리스 : 이걸로... 차원 에너지는...!
유우 : 크윽...! 이, 이건...!?
하루노 : 설마... 앨리스가 이 정도로 고도의 오퍼레이션을!?
유우 : 뭐... 뭐야...!?
하루노 : 공간구조를 변화시켜, 아공간에서 직접 순 에너지를...!? 저 기체에 그런 기능은...!
앨리스 : 잘... 됐군요...
이치타카 : 앨리스... 너...
하루노 : ...완전히 상정 외의 대미지입니다. 유우 씨, 이대로는 이쪽도...
유우 : ...물러간다, 하루노. 스트레이버드를 잃을 수는 없어.
이치타카 : 앨리스, 방금 건 대체...? 그리고 네 머리카락...
앨리스 : ......
이치타카 : ...앨리스? 왜 그래?
앨리스 : ......
이치타카 : 왜 그러는 거야!? 어이, 대답해! 앨리스ㅡ!!
[아소]
켄지 : ...! 히미카의 기운이 가까워지고 있어...! 가자, 바루바!
바루바 : 그르르!
[빌드베이스 사령실]
미사토 : 예의 듀랜달 의장의 성명, 영향이 크겠어요.
레이디 : 그래. 민중의 분노는 전쟁을 일으킨 로고스로 향하고 있지.
젝스 : 그리고, 각국의 군부도 그 힘을 로고스로 향하고 있다... 인가.
레이디 : 로고스 멤버는 차차 구속되어 이미 힘을 잃기 시작했어. 지구연합도 사실상 해체라고 해도 좋아. 연합에 참가했던 국가도 부당한 동맹에서 해방되고 있고.
고오 : 그건 좋은 뉴스로군요.
레이디 : 단, 로드 지브릴의 거처가 파악되지 않아. 그 외에도 문제가 있고.
젝스 : 리리나 말이군...
레이디 : 지브릴이 있는 곳에 리리나님도 있다. 조만간 LOTUS가 구출작전을 돕게 될 거야. 하지만 지금은 타마시로, 미스미, 2명의 구출에 전념해줘.
미사토 : 알겠습니다. 츠바키를 납치해간 건, 아마도 무녀의 능력을 이용하기 위해...
시바 : 그래. 츠바키의 힘으로 지그 헤드에서 동탁을 꺼내려는 거겠지.
레이디 : 이 이상 쟈마 대왕국에게 힘을 줬다간 50년 전의 재래야. 부탁한다, LOTUS.
젝스 : (로드 지브릴... 아무래도 우리들 손으로 끝을 내게 될지도 모르겠군...)
[빌드베이스 의무실]
이치타카 : 그럼 앨리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는 모르는 건가요?
연구소원 : 데이터도 시간도 부족해서 말이다. 코스케 군들에게 제공받은 것만으로는 당장 알아낼 수가 없어.
카나리아 : JUDA로 돌아가는 대로 레이첼에게 봐달라고 하는 게 좋을 거야.
이치타카 : 그럴 수밖에 없나...
앨리스 : 미안해요, 이치타카 씨... 그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방법밖에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이치타카 : 사과해야 하는 건 나야... 내가 더 강했더라면, 네게 그런 무리를 시킬 일도 없었을 테니까.
앨리스 : 에너지 제어와 전장의 고유 역장에 맞춘 차원간섭 비율 계산... 굉장히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걸 떠올릴 수 있었던 건 이치타카 씨와 박사님 덕분입니다. 고맙... 습니다...
코스케 : 아공간으로의 에너지 입출력기구를 특정 파워 비율로 가동시켜서 공간의 벽을 순간적으로 허문 거군요.
앨리스 : 네... 플러스와 마이너스, 불꽃과 냉기... 박사님이 좋아하셨던 프로그램에서는 그런 상반되는 것을 동시에 운용하여, 새로운 사상을 발생시켰었죠. 그러니까, 분명히 러쉬버드도 해보면 뭔가 될 거라고...
이치타카 : 그걸 위한 계산으로 오버히트 해버렸다는 건가...
카나리아 : 음... 슬슬 대기로군. 너희들은 나갈 수 있겠어?
앨리스 : 네... 전혀 문제없습니다...!
이치타카 : 사실을 따지자면, 켄지 씨의 선행을 막지 못한 건 내 책임이기도 해. 실패한 만큼은 되돌리겠어...!
앨리스 : 예. 츠바키씨와 쿄우씨도 반드시 구해내요!
[빌드베이스 사령실]
연구소원 : 레이더 반응입니다! 지그의 현재 위치를 확인! 아소의 지하로 향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코우지 : 그럼 거기에 히미카와 츠바키들이 있겠군!
미사토 : 시바 박사님, 이제부터 LOTUS 각 함은 아소로 급행하겠습니다.
시바 : 음! 녀석들을 쓰러트리고, 츠바키들을 구출해라! 절대로 히미카에게 동탁을 빼앗겨서는 안 돼!
<제19화 강습, 아소>
히미카 : 쟈마쟈마루다라쟈마루다라, 메키메키미다라메키미다라...! 곧 너의 힘은 나의 양분이 된다!
츠바키 : 큭...!
켄지 : 찾아냈다, 히미카!
히미카 : 쥐새끼 녀석, 왔느냐... 이키마!
이키마 : 옛!
켄지 : 방해하지 마! 지금의 난 폭발 직전이라구!
이키마 : 까불지 마라, 강철 지그! 쟈마대왕국의 힘을 깨달아라!
켄지 : 시끄러워! 츠바키랑 쿄우를 내놔!
츠바키 : 켄지...!
켄지 : 무사하냐, 츠바키! 금방 갈게! ...쿄우가 없어!? 너희들, 쿄우는 어쨌어!?
이키마 : 글쎄다... 어쨌건 여기서 죽을 네놈이 알 필요는 없는 일!
켄지 : 그렇게 간단히 뻗을 것 같냐! 가자, 바루바!!
바루바 : 그오오오오!!
야규 : 켄지! 무사해!?
켄지 : 너, 너희들!
효마 : 이 자식, 걱정 끼치다니!
이치타카 : 늦지 않아서 다행이야!
켄지 : 쿄우의 행방을 모르겠어! 우선 츠바키만이라도 구하고 싶어!
이쿠사1 : ...! 쿄우가...
다이야 : 알았어! 어서 하니와를 날려버리고 쿄우 형을 찾자!
미사토 : 현시각부터 작전을 개시합니다! 다들, 부탁해!
켄지 : 쿄우, 어딨냐! 쿄우웃!! ...젠장, 기다리라고! 반드시 찾아내서 츠바키랑 같이 데리고 갈 테니까!
메이린 : 안됩니다! 우군기, 정체불명의 장벽에 가로막혀 진군할 수가 없습니다!
나기사 : 그런...! 바로 저기에 츠바키가 있는데!
탈리아 : 쟈마대왕국... 경이의 기술이라고 밖에 할 말이 없네.
이키마 : 이 주벽, 그렇게 간단히 지나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
켄지 : 아아, 그러냐! 그럼 네놈들을 전부 날려버린 후에 그 배리어를 깨부숴주마!
야규 : 지그 헤드가 바로 저기에 있어. 마지막 타이밍만 놓치지 않으면, 뒤는!
코우지 : 네놈과의 인연도 여기까지다, 이키마! 하니와는 하니와답게 땅속에 묻혀있어!
이키마 : 그렇게는 안 되지, 카부토 코우지! 오늘, 이 땅에서 드디어 우리들이 두 개의 동탁을 손에 넣을 것이다!
사쿠야 : 오랫동안 멋대로 설친 댓가, 오늘 받아가마!
아오이 : 너희들 같은게 있으면 부모를 잃는 아이들이 늘어나!
이키마 : 칭찬으로 받아두지. 이 이키마의 기쁨은, 히미카님의 도움이 되는 것이니까 말이야!
이치타카 : 어떻게 된 거냐, 지난번의 배리어는 안쓰냐!? 깨트려줄 테니까, 해보라구!
이키마 : 뻔히 보이는 도발이로군. 미끼라도 되겠다는 거냐?
이치타카 : 들켰으니 별 수 없네... 모두에게 폐를 끼친만큼은 도움이 되야 한다고 결심했어. 잠깐 상대해줘야겠다!
이키마 : 다리우스와 싸우는 불꽃의 거인인가... 조금은 즐겁게 해줄 것 같군.
다이야 : 미안하지만, 이쪽은 동료를 구하지 않으면 안 돼. 단번에 승부를 내주마!
이키마 : 헛된 저항은 그만둬라. 이미 계집과 동탁은 우리들의 손 안. 네놈들에게 승리는 없어!
효마 : 그렇다고 동료를 내버려두고 도망갈 수 있겠냐! 난 마지막까지 싸울 거야! 그리고, 쿄우들을 구해내겠어!
이키마 : 인간 놈들! 감히잇!!
테츠야 : 반응이 있었어! 저건... 쓰러질 거다!
이키마 : 히미카님의 앞에서 추한 꼴은! 우오오오옷!
켄지 : 뭐! 뭐야!?
야규 : 엄청난 집념!
아오이 : 집념만으로 저 공모를 추슬렀다는 거야!?
이키마 : 죽어라아아앗! 강철 지그!
이키마 : 지그, 네놈의 최후다. 우리의 표적은 지그의 목 하나!
켄지 : 크아아아악! 우그으으으윽!
키자키 : 강철 지그의 출력, 저하해갑니다!
코우지 : 켄지! 괜찮냐!!
이키마 : 후하하하하하! 봤느냐, 지그! 이게 히미카님께 받은 우리들의 힘이다!
켄지 : 큭! 질 순 없어...! 난...! 난 목숨을 걸고 츠바키를 지킬거야아아앗!
바루바 : 그오오오오오오!
켄지 : 거기서 비켜, 이키마! 난 츠바키를 구할거야아아아!! 가자, 바루바!!
바루바 : 가오오오옹ㅡ!!
켄지 : 먹어라!! 바루바아!! 스토오오옴ㅡ!!
이키마 : 뭐라!?
효마 : 이번에야말로 해치웠나!?
켄지 : 어떠냐, 이키마!
이키마 : 마, 말도 안 돼...!?
히미카 : 여기는 물러가라! 이키마!
이키마 : 큭...! 용서하십시오, 히미카 님!
모니카 : 적 공모급, 퇴각!
키자키 : 타마시로 씨 주변의 장벽도 소실되고 있습니다!
켄지 : 다음은 네놈 차례다, 히미카! 츠바키를 돌려 받겠어!
히미카 : 후후후... 웃기지 마라! 내 힘은 이미 가득 찼다!
켄지 : 뭐!?
히미카 : 계집! 네 힘, 내가 사용하마!
츠바키 : ...!
켄지 : 츠바키! 정신차려, 츠바키!
히미카 : 시바 히로시의 동탁이여, 이번에야말로 내 손에! 하아아앗!
사오토메 : 어이! 동탁이!
다이야 : 뭐야!?
히로시 : ......
알토 : 저기 봐! 사람이 쓰러져 있어!
테츠야 : 설마, 시바 히로시!
히미카 : 후하하! 드디어 손에 넣었다! 이제 너희들 따위는 갓난아기나 다름없느니라! 하아아아앗!
켄지 : 뭐, 뭐야!?
미사토 : 왜 그래, 켄지군!?
켄지 : 지그가... 지그가 움직이지 않아!
히미카 : 강철 지그! 네놈에게서도 동탁을 뽑아내주마!
코우지 : 저대로는 켄지가 위험해! 다들! 켄지를 지키자!
히미카 : 방해하게 두진 않는다...! 나와라, 황천군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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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 yazık ki ben oynamiy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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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hin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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