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 스텔라...!
아스란 : 신! 뒤는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고 넌 미네르바로 돌아가!
신 : 알겠어요. 부탁합니다!
이치타카 : 다행이다... 저쪽은 일단락 된 것 같아.
알토 : 그래.
크란 :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일러. 남은 적을 처리한다!
이치타카 : 라져!
메이린 : 적, 완전히 침묵했습니다.
탈리아 : 메이린, 아크엔젤에 통신회선을 열어줘.
미리아리아 : 함장님, 미네르바가 통신을 요청해 왔는데요...
마류 : 지금은 아직 그들과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야.
미리아리아 : 에? 그치만...
라크스 : 저 때문, 이군요?
마류 : 예. 물론, 저들과 적대할 생각은 없어요. 단, 예의 건이 확실해질 때까지는...
라크스 : 그러네요...
마류 : 각 기 수용 후, 본함은 바로 전선을 이탈합니다!
메이린 : 아크엔젤, 이탈했습니다!
탈리아 : !? 어째서...!
쥬죠 : 뭐야, 저 녀석들!? 인사도 한마디 없냐!
코우지 : 아무 말도 없이 떠난다라. 뭐 확실히 정의의 히어로란 그런 법이긴 한데...
미라 : 그렇다고 해도, 저들 같은 게릴라 부대를 언제까지나 방치해둘 수는 없잖아?
나기사 : 차라리 속 시원히 이쪽 편이 되어주면 좋을 텐데...
이치타카 : 전 대전의... 야킨 두에의 영웅, 아크엔젤인가...
[베를린 폐허]
쥰 : 이게 그 베를린의 거리...!?
코우지 : 끔찍하구만... 어째서 이런 짓을...!
알토 : 얼마나 죽은 거야... 그딴 녀석들의 제멋대로인 사상 때문에...!
치즈루 : 살아있는 사람은 없어요!? 누구... 살아있는 사람은 대답해 주세요!
이치타카 : 큭... 무엇을 위한 싸움이었던 거야! 우리는... 무엇 때문에 여기까지! 사루와타리 씨, 테츠야 씨! 당장 연합군을 때려부술 수는 없는 거예요!?
고오 : 마음은 이해한다만... 그건 힘들어.
이치타카 : 왜요!?
테츠야 : 우리는 국가간의 분쟁에는 개입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번 같은 무차별 공격을 막는다는 구실이라도 없는 한, 섣불리 손댈 수가 없어. 그건 너도 알고 있잖아?
고오 : 게다가 자프트의 보고에 의하면, 연합군을 그림자에서 조종하고 있는 건 [로고스] 라는 조직 같아.
보스 : 로고스...? 그게 뭐야?
오즈마 : 전쟁으로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죽음의 상인이라고 하더군.
이치타카 : 죽음의... 상인...
아오이 : 자신들의 손을 더럽히지 않는 만큼, 테러리스트보다 악질이야.
이치타카 : 그녀석들만 어떻게 하면 원만하게 해결된다는 건가...! 그렇다면!
고오 : 서두르지 마. 로고스에 대해서는, 레이디 언도 현재 전력으로 조사중이다. 뭔가 알아내는대로, 적절한 지시가 올 거야.
테츠야 : 지금은 우선 미네르바 승무원과 연계하여 베를린 시가지의 구조와 복구에 전력을 쏟자.
켄이치 : 이치타카, 가자. 복구 지원도 중요한 임무야.
이치타카 : 알고 있어...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난... 연합군에 대한 분노가 가시질 않아...!
[미네르바 의무실]
스텔라 : 으으, 으으으...!
신 : 스텔라! 스텔라!
카나리아 : 생각 이상으로 위험한걸. 혈압이 점점 떨어지고 있어...
신 : 스텔라는 살 수 있는 겁니까!?
앨리스 : 솔직히, 익스텐디드에 대해서는 불명확한 부분이 너무 많아요. 여기에 두면, 그녀는 그리 오래는...
신 : 그럴 수가!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
카나리아 : 단나베이스로 수송해서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찾아볼 생각이야. 우리도 최선을 다할게.
신 : 단나베이스로...
스텔라 : 으으... 시, 신...
신 : !? 스텔라, 정신이 들어!?
스텔라 : 미안해, 신... 나...
신 : 괜찮아, 스텔라. 넌... 내가 꼭 지킬게!
스텔라 : 고마워... 신...
[미네르바 브릿지]
탈리아 : 의장님과는 아직도 회선이 열리지 않은 거야?
메이린 : 예. 아까부터 몇 번이나 시도해보고는 있지만...
탈리아 : 그래... 의장님에게서 다음 지시가 와야할 텐데...
디아카 : 그거라면 의장님께 지령서를 받아왔습니다.
탈리아 : 에...? 또 네가?
디아카 : 미네르바가 베를린에 도착한 후에 함장님께 전해 드리라고 지시를 받았기에.
탈리아 : 어째서 의장님은 이런 번거로운 방법을 취하시는 걸까? 베를린의 구원도 위성 회선을 사용하면 늦지 않았을지도 몰랐는데.
아서 : 이 부근은 아직 연합군의 세력권 안이니까요. 통신을 도청당할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로, 마크로스 쿼터 쪽은 외부통신의 일부가 방해받고 있다는 얘기도 있고요.
탈리아 : 그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아서 : 그런데, 지령서에는 뭐라고 적혀 있습니까?
탈리아 : !? 이, 이건...! 엔젤다운 작전!?
아서 : 예!? 그, 그건... 즉!
탈리아 : 그래... 아크엔젤의 격추 명령이야!
[쟈마대왕국 본거지]
빅골드 : ......
서바이올렛 : 그럼 지상은 우리들 크툴루가 가져도 좋다는 겁니까?
히미카 : 후후후, 우리는 동탁만 얻을 수 있다면 이 별이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빅골드 : ......
히미카 : 저주야말로 최강의 힘... 그대들이 두려워하는 이쿠사1과 그 파트너란 자의 힘도 우리의 사심에 비하면 산들바람과도 같은 것.
서바이올렛 : 모쪼록 방심하지 마시기를... 그러면 또 연락하겠습니다.
히미카 : 크크크, 빅골드라... 그들에게서는 우리와 비슷한 힘이 느껴지는구나.
미마시 : 그렇다면 그 자들도 주력의 의대라는 겁니까!? 뭔가 인연 같은 것이 느껴지는군요. 그래서 그들과 손을 잡기로...?
히미카 : 흥, 만약 그들이 쓰러져도 지그와 그 동료들의 힘을 줄여준다면 그걸로 좋다. 그들이 이겨서 살아남는다 해도 언젠가 내 손으로 멸망시키면 그만이니라.
아마소 : 과연 저희들의 아름다운 여왕, 히미카 님!
히미카 : 곧 이키마도 돌아올 터. 그 때까지 그들을 잘 이용하기로 하자꾸나...
[크툴루 요새 서바이올렛의 방]
서바이올렛 : ...상처는 나았습니까, 이쿠사2.
이쿠사2 : 그래, 이번에야말로 이쿠사1의 숨통을 끊어놓겠어...!
서바이올렛 : 우리 크툴루의 내일을 위해 부탁합니다, 이쿠사2...
이쿠사2 : (흥, 파트너를 얻었다고 해도, 결국 지구인 계집... 기다려라, 이쿠사1!)
[마크로스 쿼터 브릿지]
제프리 : 아크엔젤을 격추한다!? 그건 본국에서 온 명령입니까?
탈리아 : 예, 이제부터 출발하려는 참입니다.
고오 : 그럴 수가! 여러분에게도 아크엔젤이 꼭 적이었던 건 아니지 않습니까?
탈리아 : ...저희들은 적인지 아군인지를 판단할 입장이 아닙니다. 부디 이해해주세요.
테츠야 : ...그럼, 우리들도 동행시켜 주십시오.
탈리아 : 동행?
테츠야 : 전 그들이 적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공격하기 전에 그들을 설득할 기회만이라도!
고오 : 전의 대전에서 전쟁을 막기 위해 전투에 개입했었다는 아크엔젤이라면... 대화를 통해 분명 우리와 뜻을 하나로 할 수 있을 겁니다!
탈리아 : 즉, 아크엔젤에 LOTUS의 참가를 요청하겠다는 건가요?
테츠야 : 그들이 LOTUS에 소속되어 행동이념이 명확해지면, 자프트도 공격이유가 사라질 겁니다.
탈리아 : ...확실히 그들이 설득에 응해준다면 불필요한 전투를 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죠.
테츠야 :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탈리아 : 동행의 건, 승인하겠습니다. 그럼 본함은 지금부터 아크엔젤의 추적에 들어갑니다.
제프리 : 어떻게 생각하나?
테츠야 : 그라디스 함장님도 격추를 바라는 눈치는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아크엔젤은 자프트에게 명확한 적대의사를 보이는 것도 아니었고. 그런데 이제와서 갑작스러운 격추명령이니까요.
제프리 : 그렇군. 플랜트 본국에서의 명령... 듀랜달 의장의 의향이라는 건가?
이치타카 : 대체 플랜트는 뭘 하려는 거야. 지금은 연합군을 상대하는 것만도 벅찬 시기인데!
코우지 : 쟈마대왕국이나 이성인도 공격해오고 있어. 최소한 인류끼리의 싸움만이라도 멈춰야 할 텐데.
쥰 : 그래. 그리고 아크엔젤의 전력이 우리에게 협력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할 거야.
이쿠사1 : ...!? 이 느낌은...!
나기사 : 왜 그래, 이쿠사1?
이쿠사1 : 그녀가... 이쿠사2가 오고있는 것 같아요!
효마 : 말이 끝나기가 무섭구만. 하필 이런 때만 골라서 오냐!
[미네르바 브릿지]
아스란 : 함장님! 왜 우리들이 아크엔젤을 토벌해야 하는 겁니까! 이 명령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탈리아 : ...평의회가 내린 정식 명령이야. 따를 수밖에 없어.
루나마리아 : 하지만 갑자기 왜...? 의장님은 무슨 생각이신 거지?
레이 : 연합군의 폭거에 반발하여 강경파의 발언권이 늘고있을 거야. 의장님이 의회를 억누르는데도 한도가 있어.
아스란 : 그렇다고 아크엔젤과 싸우라니!
하이네 : 그럼 넌 누가 상대라면 싸울 수 있는데?
아스란 : ...!
하이네 : 그런 거야. 지금은 전쟁 중이고, 우리는 군인이니까. 석연해지지 않으면... 죽는다.
탈리아 : LOTUS의 노력에 따라서 전투를 피할 가능성은 있지만... 어쨌든 지금은 아크엔젤을 쫓읍시다.
아스란 : 설득에 응하지 않았을 경우는 어떻게 하실 겁니까?
탈리아 : 그 때는... 명령에 따를 뿐입니다.
아스란 : ! 함장님...!
신 : (...난 싸울 수 있을까? 베를린에서 함께 스텔라를 구했던 그 사람과...)
[아크엔젤 의무실]
네오 : ......
키라 : 그 사람은 아직 자고있군요.
마류 : 응. 치료 중에 한번 눈을 떠서 지구연합군의 네오 로아노크 대령이라고 자신을 밝혔다고는 해도... 하지만, 검사로 나온 피지컬 데이터는 무우 라 프라가의 것과 100% 일치했어.
키라 : 역시...
카가리 : 하지만 소령은 야킨 두에의 전투에서 아크엔젤의 방패가 되서 격추당했는데...
네오 : 이거, 이거... 내가 어느새 소령이 됐지? 포로라고 해서 멋대로 강등시키지 말아줘.
마류 : ...!
네오 : 뭐야, 그렇게 쳐다보고. 한눈에 반하기라도 했나, 미인 씨?
마류 : 무우! 당신...!
네오 : 무우? 또 그 이름인가. 난 네오 로아노크 대령이라니까.
마류 : 설마, 기억이...
발트펠드 : 함장!
마류 : 무슨 일이죠!?
발트펠드 : 미네르바와 마크로스 쿼터다. 이쪽으로 급속 접근 중!
마류 : 그들에게서 통신은?
발트펠드 : 아직 아무 것도. 허나 아무래도 훈훈한 용건은 아닌 것 같은 느낌이야.
마류 : 라져. 금방 브릿지로 돌아갈게요!
키라 : 미네르바와 마크로스가... 대체 왜?
<제16화 개입>
마류 : 아크엔젤 함장인 마류 라미아스입니다. 그라디스 함장, 대체 어떻게 된 거죠?
탈리아 : 라미아스 함장. 미네르바는 본국에서 아크엔젤의 격추명령을 받았습니다.
마류 : 뭐라고요!?
고오 : 잠깐만요, 라미아스 함장님. 전 LOTUS의 사루와타리 고오라고 합니다.
마류 : 당신이 그 거신전쟁의... 용명은 들었습니다.
고오 : 우리는 귀함에게 LOTUS에 참가해줄 수 없을까, 하고 부탁하러 왔습니다. 여러분의 소속이 명확해진다면 불필요한 싸움은 피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발트펠드 : 글쎄, 어떨까? 아크엔젤 격추명령의 진의는, 여기에 있는 둘을 없애려는게 아닌가 하는데.
탈리아 : 무슨 얘기죠? 여기에 있는 둘이라니?
발트펠드 : 하나는 슈퍼 코디네이터, 키라 야마토. 그리고 또 하나는...
라크스 : 저겠죠...
아서 : 에엣!? 왜 라크스님이!? 플랜트에 계셨던게!?
발트펠드 : 의장의 곁에 있는게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여기에 있는 건 의심할 여지없는 진짜 라크스 클라인이다.
키라 : 우리가 오브에 있을 때도 코디네이터에게 목숨이 노려졌었어... 누군가가 플랜트를 뒤에서 조종해서 라크스를 없애려고 했던 전과가 있어.
하이네 : 그게 이번의 갑작스러운 격추명령의 이유란 건가.
아스란 : (대체 플랜트의 누가 라크스를... 듀랜달 의장... 아니, 설마 그럴리가!)
발트펠드 : 그라디스 함장. 입장상, 군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사정이 그러하니, 이쪽으로서도 얌전히 당할 수는 없네.
마류 : 어쩔 수 없다면... 나름대로의 저항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탈리아 : ...! 컨디션 레드 발령! 이쪽도 기동부대를 전개!
신 : 가능하면 프리덤과는 싸우고 싶지 않았지만... 할 수밖에 없는 거야!?
키라 : ......
신 : 뭐!?
인공지능 : ......
키라 : 소속불명의 기동병기!? 위험해! 큭...! 임펄스는...!
신 : 프리덤... 날 지켜준 거야!?
미리아리아 : 함장님! 소속불명의 기동부대가 함 주변에 갑자기 출현!
마류 : 뭐라고!?
이치타카 : 크툴루놈, 최악의 타이밍으로 나오다니!
고오 : 라미아스 함장님! 그라디스 함장님! 저건 크툴루. 지구를 노리는 이성인입니다!
탈리아 : 보고는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게 됐어. 각 기, 요격 개시! 목표, 크툴루!
오즈마 : 우리도 간다! 크툴루가 상대라면 봐줄 건 없어! 각 기, 출격!
이쿠사2 : 오랜만이야, 언니. 오늘은 반드시 결판을 내도록 하죠!
이쿠사1 : 이쿠사2! 전 여기서 질 수 없습니다!
발트펠드 : 어쩌지, 함장. 이 틈에 이탈할 수도 있기는 한데...?
마류 : 아니요, 우리도 협력하죠. 침략자를 못 본 체 할 수는 없습니다. 각 기, 요격 준비!
이쿠사2 : 내 상처는 완전히 나았어...! 이쿠사1, 오늘이 당신의 최후의 날이야!
이쿠사1 : 내게는 함께 싸우는 동료가 있어요. 그러니 당신에게 지진 않습니다!
코우지 : 이쿠사1의 동생인가... 확실히 강해 보이는군.
이쿠사2 : 적을 보는 눈은 있는 것 같군, 지구인. 그럼 내게 이길 수 없다는 것도 알겠지.
코우지 : 확실히 나 혼자서는 이길 수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말이다, 내게는 든든한 동료가 있어. 상대가 누구라도 질거 같지 않다 이거야!
앨리스 : 이치타카 씨, 대응준비가 됐습니다. 전 언제든지!
이치타카 : 이, 이쪽도 일단은! 간다, 이쿠사1의 동생!
이쿠사2 : 역시 파트너의 존재 따위는 방해만 될 뿐. 마이너스밖에 되지 않아...!
알토 : 이주하고 싶으면 다른 별을 찾아봐! 우리들 세계의 이민선단도 선주문명을 멸망시키는 짓은 안해!
이쿠사2 : 다른 문명과 만나면 싸움이 일어나고... 강자는 살아남고, 약자는 멸한다. 그건 자연의 섭리야!
알토 : 자기들 좋은 말만 늘어놓기는! 그럼 난 싸우겠어... 살아남기 위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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