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62화

in kr-game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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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 도망치지마앗! 임마아ㅡ!
제3의 사도 : !!
마리 : 으윽, 아... 파...! 무지 아프지만... 재밌으니까... 됐어!
카지 : 신형의 지급, 때를 맞추지 못했어.
마리 : 가슴이 갑갑해서 싫어.
카지 : 게다가 급조품 기체로 갑작스레 실전이니, 정말 미안하다.
마리 : 겨우 태워줬으니까, 됐어.
카지 : 넌 문제아니까. 뭐, 부탁한다.
마리 : ...필드, 재전개...! 두근두근하네~! 움직임이 둔해...! 이거, 힘으로 밀어붙일 수밖에 없잖아! 시간이 없어... 기체도 버티지 못 해! 의수 파츠를 억지로 싱크로시키고 있는 만큼 파워도 부족해! 에에이, 별 수 없네! 팔 하나, 가져가라! 빨랑... 죽어버려어어어엇!!
카지 : 5호기의 자폭 프로그램은 제대로 작동되었나... 예정되었던 거라고는 해도, 어른의 사정에 어린애를 휘말리게 하는 건 내키지 않는군...
마리 : 아야야야... EVA와의 싱크로, 듣던 것보다 힘드네. 뭐, 살았으니 됐나. 잘가, EVA 5호기. 수고했어...
[JUDA 사원기숙사]
이치타카 : 그렇구나... 결국 지브릴은 놓친 건가.
신 : 응. 하지만 로고스는 끝났어. 지브릴 이외의 주요 멤버는 속속들이 확보되고 있어.
레이 : 국제사회도 의장님의 연설로 완전히 이쪽 편이 되었지. 지구에서 녀석이 도망칠 장소는 없어.
시즈루 : 정말이지, 내가 자고 있는 사이에 세계정세가 이렇게까지 변하다니.
미라 : 넌 그래도 나아, 시즈루. 난 5년이란 시간을 단숨에 넘어버렸으니까.
다이야 : 시즈루 씨! 정말로, 정말로 건강해졌구나! 잘됐다~!
시즈루 : 모두에게 걱정을 끼쳤어. 난 이렇게 멀쩡해.
앨리스 : 보고서는 읽었습니다만... 인간의 생명력이란 정말 신비하고 대단한 거네요.
코우지 : 그런 건 아무래도 좋잖아. 지금은 시즈루씨랑 쿄우, 히로시씨의 복귀를 축하하자.
고오 : 어이, 어이. 우리는 무시하나?
이치타카 : 사루와타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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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치 : 그 옷... 정말로 파일럿으로 복귀했군요, 사루와타리 씨!
고오 : 이것도 전부 플랜트나 JUDA... 그리고 LOTUS 모두의 협력 덕분이지.
레이 : 인서니아 바이러스에 대한 대항책은 전 국가 공통의 과제야. 그다지 감사받을만한 일도 아니야.
안나 : 그래도 너희들이 고오 찡을 구해준 건 사실이야.
루우 : 모두가 없었더라면 나도 고오도 죽었어...
야마시타 : 넌 분명, 메나쥬 제로의...?
안나 : 응... 이 애는 루우 루. 지금까지는 메나쥬 제로와 같이 행동했었어...
고오 : 하지만 루우는 복수를 그만두고 우리들을 위해 싸워주겠다고 맹세했다... 돌아와준 거야.
다이야 : 잘 부탁해, 루우. 사정이 어떻든, 우리랑 같이 싸우기로 정한 거지?
루우 : 응... 고오도 안나도 그걸 허락해줬어...
고오 : 어쨌든, 의태수를 거의 근절시켰다는 것... 그리고 새로운 동료가 늘어난 것은 확실해.
알토 : 격납고에 못보던 모빌슈츠가 있었는데... 그것도 새로운 전력이야?
신 : 맞아. 의장님께 받은 새로운 힘, 데스티니와 레전드야. 데스티니는 내가, 레전드에는 레이가 타.
알토 : 보기에 상당히 다루기 힘든 기체 같다만... 너희들이라면 괜찮을 것 같군.
레이 : 의장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레전드는 완벽하게 조종해 보이겠어.
코우지 : 나도 G거너에서 G제로거너로 갈아탔고, 이걸로 어떤 녀석이 상대라도 초 오케이다.
쥬죠 : 그러고 보니, 다쳐서 돌아가버린 이쿠사1 대신에 이쿠사3란 애가 왔다고 들었는데...
나기사 : 이쿠사3라면 나기사씨가 깨어날 때까지 옆에 있겠대... 으~ 역시 자기랑 똑같은 이름은 부르기 좀 그러네.
미우 : 그러게... 나도 카노우 씨를 나기사라고 불렀지만, 카스미도 나기사니까.
카토르 : 그... 깨어나다, 라는 건 역시 카스미 나기사씨도 카노우 나기사 씨 때처럼 쓰러진...?
나기사 : 응... 이쿠사3랑 같이 이쿠사로보로 싸웠을 때 조금 무리를 했나봐. 아... 그치만 나 때 만큼은 아니고, 카나리아씨의 얘기로는 곧 깨어날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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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나기사 : 하아, 하아...!? 여기는 어디...?
이쿠사2 : 이번엔 걸리적거리던게 없어... 내 힘으로 이쿠사1, 네놈을 쓰러트리겠다!
이쿠사1 : 나기사! 우리도 이쿠사로보를!
나기사 : 응, 간다! 이쿠사1!
카스미 나기사 : 저건... 이쿠사로보? 그리고 나...? 아니, 달라... 저 사람은... 카노우 씨...? 그리고 같이 싸우고 있는 건...
카스미 나기사 : 꺄아아아악!!

[JUDA 의무실]
카스미 나기사 : 핫...!? ...꿈...? 아니야... 이 기억은...
미셸 : 깨어났어, 잠자는 공주님.
이쿠사3 : 나기사!
카스미 나기사 : 아... 미셸군... 그리고 이쿠사3... 그래... 나, 쓰러졌었구나...
카나리아 : 피로가 풀렸나 보군. 그럼... 깨어나자마자 미안하지만, 네게 전해줘야 할 얘기가 있어.
앨리스 : 어디부터 얘기를 해야 할까요...
카스미 나기사 : 그거, 알토군과 미셸군이 크툴루와 싸우고 있다는 거나, JUDA에 관해서인가요...?
미셸 : 들켰으니 어쩔 수 없군. 언젠가는 말하려고 했었지만... 숨겨서 미안했어, 나기사. 나도 알토도, 루카도... 자프트 사람들과 마찬가지야. 통합군 옆에서 파일럿을 하고 있지.
카스미 나기사 : 아니야. 걱정끼치고 싶지 않았던 마음도 이해하고, 어쩔 수 없잖아.
미셸 : ...그걸로 납득할 일이야!? 어떻게 된 노릇이야? 나기사, 너... 계속 잠자고 있었잖아!?
앨리스 : 그렇... 죠? 나기사 씨에게 함부로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을 텐데요.
카스미 나기사 : 꿈에서 봤어... 카노우 나기사 씨랑 모두가, 다양한 로봇이나 괴수랑 싸우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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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 : 그런 것치고는 너무 자세해.
카스미 나기사 : 잘은 모르겠지만, 카노우씨의 기억의 일부를 제가 꿈으로 본게 아닐까 해요...
미셸 : 그러고 보니, 전에 묘하게 현실감 있는 꿈을 꾼다고 했었지.
카스미 나기사 : 응. 나도 무슨 소릴 하는가 싶었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납득이 돼.
미셸 : 오컬트는 제법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놀랐어...
[JUDA 레스트룸]
카스미 나기사 : ...그러니, 다시 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오즈마 : 상당히 차분하군, 전쟁에 휘말린 거다. 무섭지 않나?
카스미 나기사 : 이상하게도 각오가 되어 있어서요... 전 알 것 같아요. 이쿠사3와 함께 싸우는 것이, 분명 제 숙명이라고.
나기사 : 넌 강하구나... 나랑은 전혀 딴판이야.
카스미 나기사 : 아니야. 내가 이렇게까지 강해질 수 있었던 건 네 덕분이야. 네가 견뎌온 마음의 아픔... 그리고 이쿠사1에 대한 마음. 내게도 전해졌어.
카스미 : 신기하네... 내 추억이나 체험했던 것의 일부가 네 꿈에 나오다니.
이쿠사3 : 와아! 나기사도 건강해졌고, 다른 나기사도 건강하고! 좋~아, 다음 전투도 열심히 해야지!
카스미 나기사 : 저기, 이쿠사3. 나와 넌 파트너라고 했었지.
이쿠사3 : 응.
카스미 나기사 : 그럼 약속해줘. 이제 무모한 짓은 않겠다고. 너무 위험하게 싸우지 말아줘. 그리고...
이쿠사3 : 에ㅡ, 그러면 나기사를 지킬 수 없잖아. 그리고 싸움은 재미있다구.
카스미 나기사 : 그러다가 이쿠사3가 다치면 내가 괴로운걸. 파트너란 건 친구란 거잖아? 지구에서는 친구란, 서로를 신뢰하고 위해주는 존재라구?
카스미 : 그래, 맞아. 이쿠사3. 너도 LOTUS 사람들이 다치는 건 싫잖아?
이쿠사3 : 시스터 그레이가 나기사들의 말은 잘 들으라고 했지만... 어려워...
코우지 : 뭐, 애들에게는 어려운 얘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언젠가 알게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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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DA 격납고]
앨리스 : 저기~ 그래서 제 몸은 어떻게 된 건가요?
레이첼 : 러쉬버드의 에너지 제어를 한번에 하려다가 전투용 AI도 통상 AI도 열폭주... 방열과 처리능력을 올리기 위해 유기 파츠가 일시적으로 변질됐다... 라고 해야 할까.
마키 : 하지만 너희들도 참 무모한 짓을 했어. 기체의 기능을 응용해서 공간구조에 간섭하다니, 테스트도 없이 할 짓이 아니라고?
이치타카 : 죄송합니다... 그다지 위험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레이첼 : 뭐, 그런 상황이라면 도박을 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후, 사용할지 어떨지는 미사토에게 맡길 수밖에 없어. 제어에 실패했다간 일대가 괴멸이라고, 그거.
이치타카 : ...확실히 제어할 자신도 없고, 앨리스도 쓰러져버리고, 이래서는 도저히 실전에 쓰지 못하겠네... 야, 코스케. 이런 것도 내가 앨리스의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을까?
코스케 : 그건 가능할 거에요. 요는, 이치타카 씨가 에너지 제어의 일부를 담당하면 되는 거니까요.
야마시타 : 아무래도 실제로 해보는 건 무리겠지만, 시뮬레이터 훈련이라도 좋다면 어울려줄게.
이치타카 : 고마워, 야마시타 씨... 히미카와의 결전에서 새삼 깨달았어. 난 아직도 햇병아리라는 걸.
야마시타 : 됐어, 됐어. 그렇게 자각하며 행동하는 것만해도 어디냐.
코스케 : 러쉬버드의 시스템을 시뮬레이터 상에 재현해보겠습니다. 바로 시작하죠.
레이첼 : 이치타카도 코흘리개였던게 성장했구나. 사토루도 레이지의 일에 필요 이상으로 매달리지 않는 것 같고, 코이치도 본받았으면 좋겠는데.
마키 : 어이, 어이. 너도 알잖아? 그도 성장했어. 조금씩이긴 하지만, 확실하게...
레이첼 : 그러네... 신지 상대로 선배 행세하는 것도 요즘은 잦아들었고. 그러고 보니, 신지는? 늘 저기서 테스트했었는데.
마키 : 모친의 성묘를 간다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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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툴루 요새 네오스골드의 방]
네오스골드 : (이쿠세리오가 있으면 치료 중인 이쿠사2를 대신할 강력한 전사를 만들수가 있지. 폐기해버린 파이버, 인섹트를 대신할 새로운 전사가...!) 후후후후... 깨어나라... 나의 적 이쿠사에서 빼앗은 이쿠세리온에서 태어난 전사여!
아트로스 : ......
네오스골드 : 깨어나라! 우리들의 새로운 전사, 아트로스!
[크툴루 요새 내부]
고렘 : 비그로, 들었어?
비그로 : 무슨 얘기야, 고렘?
고렘 : 우리들의 새로운 전사가 태어난거 말야. 네오스님은 LOTUS의 힘을 얕볼 수 없다는 생각이야. 만약 카스미 나기사를 빼앗을 자신이 없다면 전사 아트로스를 보내겠다고 하셨어.
비그로 : 웃기는군! 카스미 나기사 따위, 너나 그 아트로스의 힘을 빌리지 않아도 이 비그로가 빼앗아 주겠어!
고렘 : 핫, 그 말... 잊지 말라고?
비그로 : 흥... 그럼 방해꾼이 나타나기 전에 나가볼까... 새로운 전사라고? 웃기는군. 어슬렁어슬렁 방해하러 온다면 내 손으로 찢어 죽여주마!
[묘지]
겐도 : 3년만이로군. 둘이서 여기에 오는 건.
신지 : 난 그때 도망쳤어... 그 후로 오지 않았고. 여기에 엄마가 잠들어 있다는 실감이 안 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데...
겐도 : 사람은 추억을 잊기에 살아갈 수 있지. 하지만,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것도 있다. 유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것을 가르쳐주었지. 난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
신지 : ...사진 같은거 없어요?
겐도 : 남은 건 없다. 이 묘지도 단지 형식이지. 유체도 없어.
신지 : 선생님이 말씀하신 대로, 전부 버렸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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겐도 : 전부 마음 속에 있다. 지금은 그걸로 충분해... 시간 됐다. 먼저 돌아가마.
신지 : ...아버지!
겐도 : ......
신지 : 그... 오늘은 기뻤어요, 아버지랑 얘기해서...
겐도 : ...그러냐.
신지 : ......
미사토 : 어때, 신지군. 이래저래 걱정했어도, 만나고 보니 별거 아니었지? 우물쭈물대지 않고 오길 잘했잖아. 어머니의 성묘니까.
신지 : 미사토씨가 억지로 데려온 것뿐이잖아요.
미사토 : 그건 신지군의 안에 가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야. 조금은 솔직해지렴.
신지 : ...솔직해져도 싫은 경험을 할 뿐이에요.
미사토 : 넌 야시마 작전에서도 의태수와의 싸움에서도 모두의 기대 이상으로 활약했어. 그러니까 좀 더 자신을 가져. 분명 아버지도 신지군을 인정해줄 거야.
신지 : ......
미사토 : 네, 카츠라기입니다.
시게루 : 사가미 만에 제7의 사도가 출현! LOTUS에 긴급출동 요청이 나왔습니다!
미사토 : 뭐라고!?
마코토 : 특자가 막고는 있습니다만, 역시 통상병기로는 소용이 없습니다.
미사토 : 라져. 금방 초호기 파일럿과 본부로 갈게. 영호기는 내보낼 수 있어?
리츠코 : 무리야. 2기 다 개조작업이 곧 끝나기는 하겠지만, 당장은...
미사토 : 동시개조가 오히려 해가 되었네... 어쨌든 작업을 서둘러줘! 우리도 서둘러 돌아갈게!
리츠코 : 라져. 작업은 초호기를 우선으로 급 피치로 진행시켜둘게.
미사토 : 하필이면 이런 타이밍에... 신지 군, 어서 돌아가자!
신지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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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화 전사들의 해후>
모니카 : 루트, 재조합. 여전히 사도는 제3 신도쿄시 NERV 본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제프리 : 형태는 달라도 역시 목표는 같은가...
탈리아 : 그게 누군가에게 명령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본능에 준한 무언인지... 아직 의문점은 많지만요.
젝스 : 어쨌든 이 이상의 침공을 허락할 수는 없어.
이치타카 :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발을 묶는 것 뿐이야. 신지나 아야나미가 올 때까지 어떻게든 버텨내야.
이쿠사3 : ......
카스미 나기사 : 이쿠사3?
루루 : !! 이쿠사3가 출격을!?
아서 : 이쿠사3! 아직 아무도 출격허가를 내지 않았어!
이쿠사3 : 안 좋은 예감이 들어... 나기사들이 위험에 처할지도 모르는, 그런 기분이 들어! 부탁해, 아저씨! 출격해도 되지!?
아서 : 아, 아저씨...
카스미 나기사 : 저도 부탁해요. 저도 아까부터 안좋은 예감이 들어요.
나기사 : (이 애에게도 이쿠사1이나 루루처럼 예지능력 같은 게 있는 건가...?)
루루 : 알았어요. 출격을 허가합니다.
이쿠사3 : 고마워, 루루!
루루 : 다른 분들도 순서대로 출격을!
이쿠사3 : 장난감처럼 생겨서는, 무지 위험한 녀석이라니! 좋~아, 내가 분해해주겠어!
메구미 : 정말로 생물이야...? 구멍 투성이잖아...!
켄이치 : 우리들의 상식이 통하지 않는 생물... 그런 의미로는 바쥬라와 같은가!
코이치 : 이카리들이 왔을 때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는게 선배의 역할 아니겠어!? 가자, 라인배럴!
다이야 : 저렇게 가느다란 것을 맞춰야 하는 건가... 하지만 여기서 밀어내기 볼넷을 만들 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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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 이 해안선의 참상은 우리가 유니우스 세븐을 막지 못했기 때문이야...! 더 이상 우리들 때문에 다른 사람이 울게 하지는 않겠어! ...절대로!
이치타카 : 약점은... 코어는 저기로군!
앨리스 : 아마 그렇게 인식해도 문제없을 거에요. 첫번째, 두번째 사도와 마찬가지로, 항상 코어를 노출시키고 있는 타입일 겁니다.
이치타카 : 러쉬버드로 얼마나 몰아붙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발을 묶어두는 정도는 해내겠어!
코우지 : 이걸로 사도와의 싸움도 4번째인가... 매번 다른 수법으로 공격해오다니, 적이지만 감탄스럽다. 하지만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서드 임팩트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거다!
쥬죠 :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화끈한 공격을 퍼붓는 정도야. 효마, 노리기 쉬운 곳을 노려라!
효마 : 그래! 얼굴 같은 부분을 날려주지!
켄지 : 이쪽은 악귀가 씌어서 지옥을 보고 왔다! 지그로 지옥으로 보내주마!
알토 : 제길... 외견만 봐서는 어떤 공격을 해올지 상상도 못하겠어. 이거 상대하기 껄끄러운데. 어쨌든 닥치는대로 공격해갈 수밖에 없나...!
죠니 : 저 시계같은 파츠... 마치 공격을 유도하고 있는 것 같군요.
쿠라라 : 어머나, 죠니 군은 빨간 천을 본 소처럼 돌진하라는 거야?
아오이 : 나쁘지 않잖아? 인류멸망의 위기인데, 가끔은 뜨겁게 부딪혀 보는 것도!
사쿠야 : 요즘은 불타오르는 것도 점점 창피하지 않게 됐고. 어디, 그러면...
아오이 : 해치워 줘야겠지!
고오 : 의태수도 근절시켰다. 사도도 언젠가는 나타나지 않게 될 터... 그렇다면 난 그 날이 올 때까지 계속해서 싸우겠어! 동료들과 함께 말이야!
루우 : 내 복수는 끝났어. 이제부터는 모두를 위해 싸울 거야... 지켜봐줘, 아빠...!
이즈나 : 엄청난 재생속도...!
보스 : 매번 느끼지만, 사도는 이길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
아스카 : 정말 한심하네... 역시 사도 상대는 EVA가 아니면 안되나보군. 인류를 지키는 것쯤, 나 혼자서도 충분해! 데에랴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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