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 늦어서 죄송합니다.
야마시타 : 어쩔 수 없지. 이번엔 운이 없었던 거야.
코이치 : 그건 그렇고, 이 EVA 2호기는 훌륭한 리더의 색인걸. 역시 남자라면 레드에 끌리는 법이지.
이치타카 : 싸우는 방식도 레드 답다고 할까, 신지나 아야나미와는 다른 싸움법이었어.
신지 : 제대로 훈련을 받은 사람인 걸까... 아야나미는 뭔가 들은거 없어?
레이 : 아니, 아무 것도...
아스카 : 뭘 좀 아네. 다른건 컬러링만이 아니야.
신지 : 에...?
아스카 : 결국 영호기와 초호기는 개발과정의 프로트 타입과 테스트 타입. 하지만 이 2호기는 다르지! 이거야말로 실전용으로 만들어진 세계 첫 진짜 에반게리온인 거야! 제식 타입이라구!
야마시타 : 그 목소리... 네가 2호기의?
미사토 : 소개할게. 유럽의 에이스, 시키나미 아스카 랑그레이 대위. 제2의 소녀, EVA 2호기의 담당 파일럿이야. 아스카, 여기에 있는 게 오늘부터 동료가 될 LOTUS의 멤버야.
고오 : 아까는 큰 도움이 되었어, 시키나미 대위. 고마웠다.
아스카 : 감사 받을만한 일을 한 적은 없어. 엘리트의 의무를 다했을 뿐이야.
미사토 : (앗차, 여전하구나. 아스카의 성격...)
레이 : ......
아스카 : 네가 편애로 선발된 영호기의 파일럿이구나... 그리고 이쪽이 낙하산으로 들어온 초호기 파일럿?
신지 : 자, 잘 부탁합니다. 이카리 신지에요.
아스카 : 너 바보야? 필요할 때에 없다니, 자각이 있는 거야!
신지 : 에...
아스카 : EVA로 싸우지 못한걸 부끄럽게 생각하지도 않다니, 역시나 낙하산이구나!
신지 : 저, 저기...
아스카 : 너랑 할 얘기 없어. 내가 대화를 나누고 싶은 건 소문으로 들은 LOTUS의 프로 쪽이야. 그리고 아까 전장에서 내게 훈계한 애도. 의무실에 있지? 안내해줄래?
키자키 : 알겠어요. 이쪽으로 오세요.
미사토 : 이거, 어울리는데 시간 좀 걸리겠는걸...
힐데 : 정말... 아스카도 참. 그렇게 시비조로 나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듀오 : 빨리도 한 방 먹은 것 같군.
아오이 : 너희들은 프리벤터의?
카토르 : 그는 듀오 맥스웰. 데스사이즈의 파일럿으로 저와 같은... 프리벤터 소속이에요.
듀오 : 그리고 이쪽이 힐데. 아스카랑 같이 잘 부탁한다.
힐데 : 오늘부터 신세 지겠습니다.
딕 : 사신이라고 불리는 건담의 파일럿인가. 너와는 잘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은걸.
듀오 : 슬슬 폐업하고 싶지만 말야. 이렇게 세상이 쌈박질만 해대니, 마음놓고 그만둘 수가 있어야지.
고오 : 시키나미 대위... 그녀는 언제나 저런가?
힐데 : EVA의 파일럿으로서의 책임감이 강하고 프라이드가 높아서... 그래서, 언제나 저런 태도를 취해버려요.
켄이치 :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엄하게 싸움의 숙명을 부여하고 있는 거겠지.
쿠라라 : 저 애에게는 EVA에 타고 싸우며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 존재의의이자 즐거움인 거네.
신지 : (시키나미 아스카... EVA에 타게 된 걸 기뻐하는 사람도 있구나...)
[마크로스 쿼터 의무실]
이쿠사3 : ......
미우 : 그럼 아트로스는 빼앗긴 이쿠세리오에서 태어난 애야...?
카스미 나기사 : 분명 그럴 거에요. 저, 그렇게 느꼈어요.
나기사 : 이쿠사3가 깨어나면 제대로 설명해줘야겠네.
카스미 나기사 : 저... 이쿠사3는 괜찮은 건가요?
앨리스 : 이렇게 되면 저희들로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카스미 나기사 : 그럴 수가...!
카나리아 : 안심해. 굳이 치료할 필요가 없는 거야. 혼수상태에 들어가면 회복력이 증가하지. 체력도 곧 돌아올 거야.
나기사 : 이쿠사1도 그랬어. 그러니까 이제부터도 지쳤을 때는 푹 자게 해줘.
아스카 : 흠... 전투 직후에 바로 자버리다니, 긴장감이란게 없구나.
미라 : 그런 말은 하지마, 아스카. 이 애는 아직 어리고, 회복을 위해서는...!
아스카 : 그래도 그 아트로스란 녀석이 말한 대로 이쿠사3는 전사이며 병기야!
키자키 : 말이 심하세요, 시키나미 씨!
아스카 : 전사라면 전사 답게 언제든 임전태세로 있으라고!
카스미 나기사 : ...이제 그만하세요!!
아스카 : !!
카스미 나기사 : ...확실히, 이 애는 우리들 이상의 힘을 갖고있어요. 하지만 상냥하고... 착한 애라구요...
아스카 : 상냥함은 필요 없잖아. 싸우러 가는 건데.
나기사 : 그렇지 않아! 너도 이쿠사1과 만나보면 알거야. 이쿠사1은 강하고, 전사지만... 하지만 굉장히 상냥해.
키자키 : 잭 스미스 씨도 다정하고... 그리고 강한 분이에요.
카스미 나기사 : 그러니까... 다시는 이쿠사3를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아스카 : 끼리끼리 모여서는... 맨몸으로도 강한 사람은 태평할 수 있어서 좋겠네.
미라 : 아스카, 모두가 말하려는 건 그런게 아니야.
아스카 : 그쯤은 나도 알아. 하지만 응석부리는 태도는 진짜 싫어! 지구권을 지키는 LOTUS에 소속되어있는 이상, 어중간한 마음가짐으로 있는 건 짜증난다고... 이 말만은 해두겠어.
키자키 : 시키나미 씨... 언젠가 우리들에게도 마음을 열어주려나요...
앨리스 : 아트로스라는 크툴루도... 네요... 나기사 씨의 말대로 마음 깊은 곳에 따뜻한 빛이 있다면... 친구가 될 수 있다면...
카스미 나기사 : ......
카나리아 :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겠어.
[마크로스 쿼터 통로]
아스카 : (저 녀석들과도 달라... 난 특별해... 그러니까, 이제부터도... 혼자서 해나갈 수밖에 없는 거야, 아스카...!)
[크툴루 요새 네오스골드의 방]
아트로스 : 하아, 하아...
네오스골드 : 아트로스. 뻔뻔하게 돌아오다니...
아트로스 : 네오스 님, 가르쳐주세요! 저의... 제 몸이 이상해요!
네오스골드 : 어리석은 놈! 왜 이쿠사3를 쓰러트리지 않았느냐?
아트로스 : 할 수 없었어요! 그 나기사라는 인간을 봤을 때...
네오스골드 : 닥쳐라! 넌 내 명령을 거역할 셈이냐? 전투 중에 싸우는 것을 잊다니, 전사의 자격이 없어!
아트로스 : 이쿠세리오란게 뭐에요? 난 그 이쿠세리오에서 태어났다고...
네오스골드 : 사라져라! 이쿠사3를 쓰러트릴 때까지 내 앞에 나타나지 마!
아트로스 : 알겠습니다, 네오스 님... (어째서... 어째서 난 싸우지 못했던 거지? 나기사... 이쿠세리오... 어떻게 된 건지 모르겠어!)
고렘 : 역시 쓸모가 없군요. 카스미 나기사를 빼앗지도 못한데다, 인간에게 감화되어 돌아오다니.
네오스골드 : 멍청한 것! 네놈들 사천왕이 좀 더 쓸만했더라면 이런 사태가 오지는 않았다.
고렘 : 그 책임은 제가 반드시! 제게 이쿠사3 말살, 그리고 카스미 나기사 탈취 명령을!
네오스골드 : 언젠가는. 하지만 실패하면 너도 목숨은 없을 줄 알아라!
고렘 : 예...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네오스골드 : 쓸모없는 것들... 이쿠사1과의 싸움으로 소진된 힘만 되돌아오면, 너희 따위... 그건 그렇고, 이쿠세리오가 내 지배를 거부하다니... 이쿠사2의 치료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것인가...
[NERV 본부 사령실]
카지 : ...이거 참, 힘든 일이었습니다.
겐도 : ......
카지 : 현 안의 제3 사도와 EVA 5호기는 예정대로 처리했습니다. 베다니베이스의 마르두크 계획은 이걸로 좌절될 겁니다... 여기까지는 일단 전부 당신의 시나리오대로군요. 그리고, SEELE의 최신자료는 방금 전에...
후유츠키 : 살펴봤네. Mark. 06의 건조는 아무래도 행해지지 않았군... 역시 13의 불확정 요소가 뒤틀림의 원인이 된 것 같군.
카지 : 이런 때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약속한 물건도 가져왔습니다. 신과 혼을 자아내는 지표...
겐도 : 하지만 이 [열쇠] 로 문이 열릴지는 신만이 안다, 라는 건가.
카지 : 그럼 이만. 한동안은 편한대로 행동하겠습니다.
겐도 : 잠깐 기다리게.
카지 : 예?
겐도 : 레이디 언에게 [이시가미의 보고서를 이쪽으로] 라고 전해주게.
카지 : ...기회가 생기면 전해드리겠습니다.
후유츠키 : 카지 료지 주석감찰관. 신용할만한 사내일까?
겐도 : 세상을 걱정하는 건 우리와 같아.
[JUDA 레스트룸]
미사토 : 어때, 아스카. LOTUS에는 익숙해질 것 같니?
아스카 : 싸우기만 하면 그만일 테니, 익숙해지고 자시고가 어딨어. 미사토는 뭘 그렇게 신경쓰는 거야?
이치타카 : 이봐, 미사토 씨는 이 부대의 지휘관이기도 하다구? 부대 전체에 대해 생각하는 건 당연하잖아.
아스카 : 태평하구나, 새머리. 부대 전체랑 어울려봐야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잖아.
신지 : 그렇지 않아. 나도 선생님이랑 있을 때와는 많이 변했고, 플러스가 됐다... 라고 생각해.
아스카 : 아직도 있었니? 너, 편애랑 같이 쫓겨날걸, 분명히 본부의 제2 사도 방위도 있을 테니, 이 부대에 EVA는 한 기로 충분해.
미사토 : 어라, 신지도 레이도 이 부대에 남을 건데?
아스카 : 에...? 어째서!
미사토 : 이카리 사령관님의 방침, 현장의 일손 부족, 레이디 언의 명령... 이유는 이것저것 있지만...
아스카 : ......
코우지 : 오, 시키나미. 지금 다 같이 밥먹으러 갈 건데, 같이 안갈래?
다이야 : ...돌아가신 사장님의 방침이라서. 나도 역시 친해지는덴 같이 밥먹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해.
켄지 : 배가 고프면 안내도 될 짜증도 나잖아?
레이첼 : 공복과 신경질의 연관성은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어.
아스카 : 패스. 혼자 할래.
미사토 : 안 돼. 대화로서 서로를 안다, 아스카도 같이 가렴.
아스카 : 그건 명령?
미사토 : 아스카에게 부족한건 적절한 커뮤니케이션이야. 같은 부대의 동료끼리, 한솥밥을 먹으며 친하게 지내야지.
아스카 : ...알았어.
다이야 : 루루도 뭐하는 거야, 가자.
루루 : 다이야 군들은 먼저 가. 나도 금방 갈게.
이치타카 : 무슨 일 있어?
루루 : 아빠가 소중히 여기던 컵이 깨져서... 청소하고 가려고.
앨리스 : 청소라면 제가 해둘게요.
다이야 : 그럼 나도 도울게. 셋이서 하면 금방 끝날 거야.
루루 : 고마워, 다이야 군, 앨리스 씨. (...다리우스계의 모두는 무사할까...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는 하지만...)
[다리우스계]
가리스 : 아무래도 포위된 것 같군...! 대공마룡에 통신은!?
레베카 : 안 됩니다! 연결되지 않아요!
히간트 : FD 오퍼레이션에 의해, 이제 곧 프로이스트 님께 선택받은 우수한 자만의 세계가 시작된다...
바니슘 : 프로이스트 님께 선택받지 못한 열등종들은 여기서 죽어라!
노자 : 뭘 멋대로... 프로이스트의 인형 놈들! 길을 열어라!!
베스타누 : 죄도 없는 다리우스의 사람들을 희생시키지는 않겠어...!
테르미나 : 이, 이놈들...
니키타 : 이 반역자들이!
리 : 너희들의 야망... 어떻게든 막아내겠다!
프로이스트 : 뒤는 제게 맡기세요.
가리스 : 저건 드보르작! 프로이스트가 직접 나왔나!
프로이스트 : 가리스... 이제 당신들과 놀고있을 시간이 없습니다. 전 이제부터 지상으로 가서 FD오퍼레이션의 최종단계를 실행할 거에요.
가리스 : 뭐라고...!
노자 : 케인! 대체 무슨 일이냐!?
케인 : 다리우스계의 각지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베스타누 : 그것만이 아니야. 다리우스계 전체의 공간에 뒤틀림이 발생하고 있어!
가리스 : 프로이스트! 네놈, 설마 다리우스 코어를...!
프로이스트 : 과연 가리스. 잘 알고있군요... 다리우스 코어는 내가 가졌다! 이 힘으로 난 모든 것을 손에 넣겠어! 완전한 승리도! 절대적인 지배도! 아하하핫!
베스타누 : 프로이스트...! 너, 무슨 짓을!
프로이스트 : 파이널 데스크로스... 이것이 완성되었을 때, 모든게 끝난다! 너희들의 처리는 나중에 천천히 해주지! 아하하핫!
레베카 : 이런, 데스크로스를 사용해서!?
가리스 : 드보르작을... 프로이스트를 막아야! 각 기, 프로이스트를 쫓는다!
케인 : 아, 알겠습니다!
[아크홀랜드 대제의 방]
다리우스17세 : 그, 그럴 수가... 프로이스트가 다리우스 코어를 빼앗아!?
닥터2 : 예. 코어를 잃은 다리우스계는 조금씩이지만 붕괴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리우스17세 : 역시 내 말이 닿지 않았던 것이냐, 프로이스트여...
닥터2 : 대제 폐하, 한탄하고 계실 때가 아닙니다. 다리우스인을 무차별 말살하는 FD오퍼레이션을 중지하고... 방주 계획을 통한 우주이민을 한시라도 빨리 개시해야만 합니다!
다리우스17세 : 그랬었지. 그러기 위해서라도 다리우스 코어를 탈환해야... 하지만, 이제 프로이스트는 내 말은 듣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된 이상, 대공마룡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어...
닥터2 : 대공마룡의 힘을... 말입니까?
다리우스17세 : 그렇군... 가이킹의 파일럿, 츠와부키 다이야는 그대의 아들이었지...
닥터2 : 예...
다리우스17세 : 우리도 지상으로 가서 대공마룡에게 협력을 요청해보지. 그러기 위해 자네도 함께 가주게. 짐이 더 이상 지상침략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시키기 위해서 말이네.
닥터2 : 알겠습니다...
[JUDA 격납고]
야마시타 : 배리어의 출력이 너무 강해! ...앗, 나구모! 그쪽의 출력을 올리면 오히려...!
이치타카 : 비율이 틀렸나!? ...안 돼, 출력이 내려가지 않아!
코스케 : 큰일이에요, 이대로는 차원의 경계선이 불안정해집니다!
앨리스 : 꺄아아악!!
이치타카 : 제길... 역시 안되나...!
노인 : 이걸로 10회 연속 실패... 조금은 휴식을 취하는게 어때?
이치타카 : ...죄송합니다. 그렇게 할게요. 왠지 자신감이 사라지고 있어서...
테츠야 : 그걸로 됐다. 시뮬레이터를 사용하고 싶은 것은 너만이 아니니까.
앨리스 : 하아... 제 탓이에요... 제가 조바심 내서 배리어의 출력을 올리지 않았더라면...
츠바키 : 둘의 호흡을 맞춘다는 건 꽤 어렵구나.
이치타카 : 켄지 씨, 뭔가 요령 같은거 없어?
켄지 : 요령이라고 해도 말이지... 나랑 츠바키의 경우에는 소꿉친구란 부분이 크니까.
시즈나 : 쿠사나기의 경우는 변태 근성으로 요령을 터득했을 뿐이잖아!
이치타카 : 그, 그럼 나도 남자의 본능으로 제어 게이지를... 뭘 보면 되는 거지?
쿄우 : 그만두는 게 좋아. 그건 켄지니까 가능했던 일이니.
이치타카 : 그런가... 미안. 너무 생각 없이 말했어.
미와 : ...후우...
켄지 : 할머니도 훈련 중이었던건가. 나이가 있으니까 무리하지 말라고?
미와 : 후후, 아직 젊은이들에게 밀리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땀을 흘렸군요... 츠바키, 시간 있으면 등을 밀어주지 않겠나요?
츠바키 : 알겠어요. 할머님은 먼저 목욕탕에 가계세요. 아, 켄지... 엿보면 가만 안 둬.
켄지 : 그런 짓 안 해! 이제 열탕욕은 사양이라구!
이치타카 : 목욕이라... 나도 샤워라도 하고 머리 좀 식히고 올게.
노인 : 그렇게 해라. 한 번 기분전환이라도 하지 않으면 똑같은 결과로 끝날 거야.
이치타카 : 죄송합니다, 20분 정도 후에 돌아올게요!
노인 : 앨리스, 너도야. 보고서에 있던 [과열상태] 에 가까워진 것 같아.
앨리스 : 아, 네... 저도 조금 쿨다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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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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