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다 : 지금이야말로 나도 R-다이건의 파일럿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어요...!
죠니 : 에이다...!
이치타카 : 엣... 잠깐만!? R-다이건의 파일럿이...!
에이다 : 사인이랑 사진촬영은 나중에...! 지금은 문WILL의 군세와 크툴루를 상대합시다!
이치타카 : 으, 응!
아오이 :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 인가. 해보자고, 에이다 씨...!
에이다 : 네!
이쿠사2 : 어디... 내가 잠들어 있던 동안에 너희들이 얼마나 힘을 길렀는지 확인해보도록 할까...!
쿠라라 : 그럼... 오늘만은 가훈을 무시하고 정면에서 싸워볼까...? 등을 보이는 건 싫으니까...!
사쿠야 : 쓰러트려야 할 적도 알았으니까...!
죠니 : 아무리 강한 힘을 가진 적이 나타난다 해도, 우리는 문WILL에게서 지구를 지킨다! 그뿐입니다!
아오이 : 쿠라라, 사쿠야, 죠니! 모두의 목숨, 내게 맡겨줘!
이쿠사2 : 큭... 역시 파트너가 없으면 이런 녀석들에게도 고전하는 건가...? 나기사... 반드시 내 것으로 만들겠어!
코이치 : 제길! 놓쳤어!
잭 : 하지만 녀석에게는 아직 여유가 느껴졌다. 실전으로 몸풀기를 하는 것 같았어.
노자 : 우릴 상대로 몸풀기라니... 녀석이 노리는 건 이쿠사1 하나뿐이란 건가.
에이다 : 기다렸어... 각성한 단쿠가와 함께 문WILL과 싸울 날을!
코이치 : 이 녀석들의 본거지에는 오리지널 단쿠가란게 있다고 했지...! 그럼 피라미 따위에게 고전할 수야 없지!
다이야 : 확실히 엄청난 녀석이야...! 이런 녀석이 잔뜩 나오기 전에 문WILL이란 걸 쓰러트려야!
앨리스 : 인간을 불필요한 존재라고 판단하다니... 문WILL은 인류를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이치타카 : 포기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지도 몰라... 어쨌든, 지구에는 로고스 같은 게 숨어있었으니까.
앨리스 : 이치타카 씨...!
이치타카 : ...하지만 멋대로 판단되고 살해당하는 건 사양이라고! 가자, 앨리스! 우선은 녀석을 쓰러트려서 문WILL의 콧대를 꺾자고!
신지 : 도망치면 안 돼...! 여기서 도망치면 정말로 전부 끝나버려!
고오 : 계속 지구를 감시해왔다고 해서 그게 인류를 멸망시킬 권리를 갖는 건 아니야! 그런 건, 이 세상 누구에게도 없어!
코우지 : 문WILL이 아무리 강한 초병기를 마련해도 우리는 도망치지 않아! 조만간 쳐들어가 줄 테니까, 목을 씻고 기다려라!
딕 : 뭐!? 재생했어...!?
베스타누 : 지금 쓰러트린 녀석만이 아니야...! 모든 개체가 동시에 재생했어!
테츠야 : 훗... 이제 와서 이 정도로 우리를 쓰러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다이야 : 들리냐, 문WILL! 우린 이런 것에 굴하지 않아!
미사토 : 부탁해, 모두!
레귤라스α : ......
아스카 : 짜증나는 얼굴이야...!
퓨리아 : 그래. 우리를 비웃고 있어.
코이치 : 하지만 그것도 여기까지다! 잘 보라구, 문WILL!
쥰 : 설마, 저 녀석들 전부 동시에 쓰러트리란 건 아니겠지...?
이치타카 : 아니면 진짜가 하나 있는데 그 녀석을 쓰러트려야 한다거나?
루루 : 그런 건 아니야. 저 적에게 에너지 공유는 보이지 않고, 전부 실체가 있는 완전한 별개의 개체야.
코우지 : 젠장, 그렇다면 근성 대결이다!
안나 : 아~, 정말! 이래서는 쳇바퀴 돌기잖아!
미우 : 에미, 뭔가 저 로봇을 쓰러트릴 방법은 찾지 못 한거야?
키자키 : 미안해요, 이쪽에서는...!
레귤라스α : ......
아오이 : 좋아... 그렇다면 재생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몇 번이라도 파괴해주겠어...!
F.S : ......
WILL : 가는 건가... F.S...?
F.S : 그래... 난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싶어...
레귤라스α : ......
리 : 슬슬 위험해지는데, 이거...!
신지 :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 거에요, 미사토씨...! 아무리 그래도 이대로는...!
아스카 : 약한 소리 하지마, 바보 신지! 너, 낙하산으로 돌아가고 싶어!?
보스 : 하지만 이대로는 정말로 위험해! 농담이 아니라고!
야지마 : 이게 문WILL의 힘인가...!
베스타누 : 어쩌지, 미사토...?
미사토 : 어쩔 수 없네... 여기선 일시퇴각을...
코우지 : 잠깐만! 녀석들을 내버려두고 도망칠 수는 없어!
다이야 : 그래... 우리가 여기서 도망치면 누가 이녀석들을 막겠어!?
미사토 : 코우지 군... 다이야 군...
레귤라스α : ......
아오이 : 그래... 아직 뭔가 할 수 있는게 있을 거야! 지지 않아... 절대로 질 수는 없어!
F.S : 그렇다, 아오이... 너희들에게 패배는 용납되지 않아!
쿠라라 : F.S...!?
F.S : 일어서라, 2대의 단쿠가...!
사콘 : 음, 이 진동은...
키자키 : 이건... 드래곤즈 하이브가...!?
F.S : 이것이 우리들의 기지, 드래곤즈 하이브의 진정한 모습이다.
고오 : 기지 그 자체가 전함이었나...!
세이미 : 얘들아, 끝까지 포기하지 마! 너희라면 꼭 이길 수 있어!
우라지밀 : 팀D, 그리고 LOTUS! 너희들의 힘은 이런게 아닐 거야!
아오이 : 모두들...!
이자벨 : 단쿠가 여러분... 우리들에게 보여줘... 이 별의 진정한 구세주로서의 당신들의 모습을...!
사쿠야 : 이 별의 구세주라... 되어 보자고!
죠니 : 일개 샐러리맨이 구세주인 겁니까... 하지만 나쁘진 않군요.
에이다 : 모두의 미래를 저런 녀석들에게 넘기진 않겠어요!
쿠라라 : 하자, 아오이... 단쿠가에게는... 아니, 우리들에게는 아직 싸울 힘이 남아있어!
아오이 : 그래, 문WILL이든 뭐든 상관없어! 우리는 절대로 지지 않아...!!
퓨리아 : 단쿠가와 R-다이건이 빛나고 있어...!?
아오이 : 몸이 뜨거워... 지금까지 중에 최고로...!
F.S : 때가 왔다... 지금이 단쿠가가 진정으로 각성할 때! 트랜센던스 모드, 기동!
아오이 : ...!? 이 문자는...!
F.S : 너희들은 진화한다. 사람을 넘어... 짐승을 넘어... 그리고, 신조차도 초월한 모습으로...!! 외쳐라, 아오이...! 그 이름을!! 키워드, [M.A.X.G.O.D]! 단쿠가맥스갓!!
아오이 : 해보자고! 키워드! [M.A.X.G.O.D]!! 단쿠가! 맥스갓!!
미우 : 저게... 단쿠가의 진정한 모습...!
코이치 : 괴, 괴, 굉장해...! 단쿠가가... R-다이건과 합체하다니...!
에이다 : 이 힘이라면... 가요, 여러분!
아오이 : 응! 너희들, 각오하라고! 이거라면 가능해...! 이 맥스갓이라면!
죠니 : 단쿠가의 진정한 힘을, 지금이야말로!
쿠라라 : 이것은... 파이널 단공포?
에이다 : 해치워주죠, 아오이 씨!
아오이 : 파이널 단공포! 가라아아아앗ㅡ!!
레귤라스α : !?!?!
키자키 : 적 언노운의 재생, 멈췄습니다! 과잉 대미지의 백러쉬로 기능부전을 일으킨 모양입니다!
아오이 : 해냈어...!
이치타카 : 좋았어! 역시 단쿠가야!
코이치 : 좋아, 이제는 우리 차례다! 다들, 얼마 안남았어! 후딱 처리해버리자구!
죠니 : 굉장한 에너지 양이야...! 이게 단쿠가 맥스갓인가...!
사쿠야 : 이런 비밀이 단쿠가에게 숨겨져 있었던 건가...!
에이다 : 이 파워라면 문WILL의 첩병에게도 이길 수 있어...!
쿠라라 : 이제는 이쪽 차례네.
아오이 : 사람과 짐승, 그리고 신조차 초월한 초전사의 힘, 마음껏 보여주자구!
레이 : 끝났어...
신지 : 응... 우리는 문WILL에게 이긴 거야...!
아오이 : 그래... 우리들의... 승리야!!
에이다 : 하지만 R-다이건이 단쿠가와 합신할 수 있었다니...
죠니 : 당신도 몰랐던 겁니까, 에이다.
WILL : 설마 그들이 단기간에 이렇게까지 성장을 이룰 줄이야...
F.S : 나도 솔직히 놀랐어... 하지만 이것이 바로 우리들 인간의 강함이야.
WILL : 그렇기에 난 인류를 멸망시키지 않기로 했지. 끝없는 다양성과 압도적인 개개인의 힘에 새로운 진보의 가능성을 느꼈기 때문이다...
F.S : 지금까지는 확실히 잘 해냈어. 이거라면... 이길 수 있을지도 몰라.
WILL : 그럴... 지도 모르겠군... 이 멤버라면, 어쩌면...
[샹그릴라 사령실]
카토 : 키리야마를 출격시킨 건 너인가? 마사키...
마사키 : 예. 이쪽 인간에 대한 적응율 데이터를 조사하기 위해... 당신도 알고 계신대로, 우리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었기에...
카토 : 그랬... 었지...
마사키 : ......
[샹그릴라 통로]
소우비 : 브릿지가 소란스러운 것 같은데, 무슨 일이라도 있습니까?
유리안느 : 마사키가 키리야마를 출격시켰대. 진라이의 마스터 슬레이브를 호위로 붙여서...
사와타리 : 뭔 일이야? 그 녀석, 아직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아닐 텐데.
소우비 : 총사령관의 의사에 반하고 사와타리들에게 명령을 내렸던 건도 있습니다. 마사키에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우페이 : ...(늦지 않을까... LOTUS...!)
[드래곤즈 하이브 격납고]
세이미 : 다들 최고였어. 서로의 힘을 이끌어내다니... 멋진 팀이 되었는걸!
아오이 : 서로의 힘을 이끌어내다니... 바로 내가, 말이야...? 고마워, 세이미 씨.
이자벨 : 잘 봤어... 지금의 당신들은 틀림없이 우리들의 구세주야.
사쿠야 : 고마워! 당신들의 미래, 우리가 반드시 지켜내겠어!
F.S : 모두들, 잘 해줬다.
아오이 : F.S... 우리들은 문WILL과 싸울 거야. 설령, 말도 안 되게 강한 상대라 해도!
F.S : 그래, 이제 말리지는 않겠어. 이 지구의 미래, 너희들에게 맡긴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우리도 힘을 빌려주마. 앞으로의 싸움, 드래곤즈 하이브도 동행하겠어. 무슨 일이 생기면 나나 WILL에게 의지하도록 해.
쿠라라 : F.S...
루루 : 그건 그렇고, 단쿠가 맥스갓... 굉장한 파워였어.
다이야 : 힘만이 아니야, 단쿠가의 모두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내 가슴의 불꽃도 뜨겁게 타올랐다고.
코이치 : 나도, 나도! 라이벌 로봇과의 합체라니, 진짜 끝내주는 전개야!
안나 : 아오이 씨가 늘 하는 말 잊었니? 합체가 아니라 [합신] 이야!
시즈루 :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그 파일럿의 등장이네.
에이다 : ......
죠니 : 에이다...!
안나 : 정말로 그 에이다 롯사야...?
에이다 : 네... 단쿠가를 각성시키기 위해 몇 번인가 여러분과 싸웠던 게 저에요.
코우지 : 그럼 남쪽 섬의 영화촬영에 갑작스레 강판된 건...
에이다 : R-다이건 파일럿으로서의 임무가 들어왔었기에...
안나 : 그럼 반대로, R-다이건이 나타나지 않았던 건...?
F.S : 단쿠가가 LOTUS에 편입됨으로써, 확실한 성장촉진이 인정되었기에, R-다이건이 싸울 필요성이 희박해졌기 때문이지.
우라지밀 : WILL은 R-다이건과의 싸움으로 각성해주길 바란 것 같지만요...
다나카 : 어쨌든 전모를 파악하는데 고생 좀 했습니다.
에이다 : 정말로 죄송했습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여러분께는...
아오이 : 답답한 얘기는 이제 그만!
에이다 : !!
아오이 : 아까도 말했잖아.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 게다가 처음부터 아군이었던 거고, 죠니와는 사이도 좋아 보이니... 응?
에이다 : 고맙습니다, 아오이 씨...!
코이치 : ...그럼 슬슬 사인 좀 부탁해도 될까요?
안나 : 치사해! 나도 나기사가 돌아왔을 때를 대비해서 한 장 필요한데!
이치타카 : 그런 거라면 나도 학교로 돌아가서 자랑해야 하니까 1장!
코이치 : 내가 처음으로 말했어! 안나 씨도 자중해달라구요!
아스카 : 하~아, 바보 같아.
야마시타 : 뭐, 저게 하야세와 나구모의 좋은 점이기도 하지만... (응? 메일...!? ...모리츠구씨가 보낸 거야...)
모리츠구 : (어릴 때 부모를 잃은 내게 유일한 혈육이었던 건, 누이인 모리츠구 유리코 뿐이었어. 그 무렵의 난 정의의 사도인양 행동했었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몸을 무기로 삼아 불량아들과 싸우고 다녔어... 썩어빠진 녀석들을 쓰러트리는 행위와 맞바꾸어 난, 세간에서 날 지켜주던 누나를 잃었다... 실행범은 내가 손봐줬던 불량배... 그걸 뒤에서 꾸몄던게, 친구이자 유일한 이해자였던 키리야마 에이지였지. 키리야마는 내가 전력으로 정의를 행사하는걸 망설이게 하는 누나의 존재가 달갑지 않았던 거였겠지. 하지만 진실을 안 지금도 키리야마를 원망할 생각은 없어. 누나를 죽인건 내 독선적인 그릇된 정의감이었으니...)
[아오키가하라 수해]
모리츠구 : ...꿈이었나. 내가 어울리지도 않게 긴장하고 있는 건가...?
[샹그릴라 사령실]
카토 : 개연성 경계면, 펄스의 안정을 확인. 센트럴 침공까지 이제 곧인가... 마사키, 그랑 네이들로 제1진의 선도를 부탁한다.
마사키 : ...제가 없이도 LOTUS 섬멸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겁니까...?
카토 : 문제없어. 상관에게 안부 전해줘...
마사키 : ...특정 개인을 나타내는 지표는 우리들 사이에서는 의미가 없습니다만...
카토 : 그랬었군...
마사키 : 선두에 키리야마도 데려가고 싶습니다만.
카토 : ...마음대로 해.
마사키 : 그러면 실례하겠습니다...
카토 : (...부탁한다, 레이지...)
[블록 격납고]
코우지 : 그럼, 카이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 같군요...
유미 : 음. 한시라도 빨리 건네주고 싶네만...
코우지 : 괜찮습니다. Z도 분발하고 있으니까요.
유미 : 미안하구나... 문WILL과의 결전도 치러야 하는데. 허나 모쪼록 무리는 하지 말게.
코우지 : 걱정 마시라니까요! 그럼 카이저를 부탁합니다. 그러면... 응? 저건 미우랑 레이첼이잖아?
레이첼 : 뭐가 원인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D소일의 순환율이 조금 떨어진 것 같아... 아직 전투에 영향은 없을 것 같지만, 너무 무리는 하지마.
미우 : 그래... 고마워...
레이첼 : 괜찮아, 미우미우? 안색이 별로 안 좋은 거 같은데...
미우 : 응, 괜찮아... 그럼 그만 가볼게...
마키 : D소일에 장해라... 이 상태가 계속되면 미우군의 바이탈 게이지가 계속 저하돼서 생명이 위험해지겠어...
사콘 : D소일에 생명유지를 의존하고 있는 팩터이기에 생기는 문제로군요.
시바쿠사 : D소일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페인킬러의 자기수복에도 악영향이 나오는 건 확실할걸?
레이첼 : 뭐, 일시적인 거라고는 생각하지만... 일단 최우선으로 대책을 짜볼게.
[블록 레스트룸]
미우 : ......
코이치 : 찾았다, 미우.
미우 : 코이치 군... 날 찾았어...?
코이치 : 응, 미우가 기운이 없어 보인다고 코우지 씨가 그러길래 걱정돼서...
미우 : 미안해... 나, 모두에게 폐만 끼치는 짐이네...
코이치 : 미우는 우리의 소중한 동료야. 아무도 짐이나 폐가 된다고 생각할 리 없을걸?
미우 : 고마워... 코이치 군은 역시 멋지네...
코이치 : 아, 아하하... 너무 띄워주는 거 아냐...?
미우 : 나... 코이치 군과 모두의 힘이 되고 싶어...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는 정의의 사도가... 아니... 되고 싶었어...
코이치 : ...왜 과거형이야?
미우 : 에...?
코이치 : 포기하지 말고 이제부터 되면 그만이잖아.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는 정의의 사도가... 중요한 건 자신이 어떻게 하고 싶냐, 잖아? 게다가, 지금까지도 미우는 훌륭한 정의의 사도였다고 생각해.
미우 : 그렇... 구나... 고마워, 코이치 군... 있잖아, 코이치 군... 나...
코이치 : 경보!? 뭐지!?
코우지 : 어이, 큰일났다! 야마시타 녀석이 멋대로 나가버렸어!
미우 : 사토루 군이...!?
테츠야 : 카츠라기 대령의 명령으로 우리가 데리러간다! 당장 출격 준비를 해!
미우 : 네, 네...!
코이치 (야마시타 군,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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