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L 97화

in kr-game •  4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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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토 : 아, 아직도 있어!?
다이야 : 괜찮아, 나오토! 아무리 쏴대도 우린 플랜트를 지켜낼 거니까!
글로리아 : 볼테스Ⅴ의 등장인가... 하지만 자네들이 최강을 자랑한 건 이미 머나먼 과거의 얘기야. 난 소실되었던 보아잔의 자료를 모아, 볼테스도 초월하는 초병기를 드디어 만들어냈지!!
다이지로 : 아버지들이 만든 볼테스, 그렇게 간단히 부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잇페이 : 말로는 이놈 저놈에게 감사하다고 하면서, 결국 네놈은 자기밖에 몰라.
켄이치 : 그런 놈에게 우린 지지 않아! 볼테스의 힘, 받아봐라!!
신 : 전쟁은 슬픔과 증오를 퍼트릴 뿐이야! 그러니 난 전쟁을 끝내겠어!
글로리아 : 끝낼걸세. 내가 이 세계를 지배함으로서 말이야!
스텔라 : 그건 아니야...! 억지로는, 싫어...!
레이 : 네놈이 하려는 짓은 플랜트를 식민지로 취급했던 구 지구정부와 같아!
신 : 세계의 운명을 정하는 건 너 따위가 아니야! 우리들의 지구에 손을 대지 마아앗!!
글로리아 : 전선에서는 자네 같은 남자가 부대의 중심이 되어, 사기를 유지하지... 난 얕보거나 하진 않을 걸세. 철저하게 박살을 내주마...!
코우지 : 헷! 날 추켜세워줘봐야, 네놈에게 향하는 분노밖에 안 나와!! 각오해라, 루드 글로리아! 어떤 적이 오더라도, 나 카부토 코우지는 지지 않아!!
글로리아 : 소년, 한가지 가르쳐주마. 정의가 이기는게 아니야. 이긴 자가 정의를 규정하는 것이다...!
코이치 : 헷, 그럼 역시 우리가 정의인 게 틀림 없겠네! 그렇지, 키자키!?
키자키 : 네, 하야세 군! 우리들은 반드시 이길 거에요. 진정한... 정의의 사도니까요!
글로리아 : 고액의 보수가 목적이라면 내게로 오게...! 5배의 연봉을 약속하지!
아오이 : 정보가 오래됐네. 언제까지나 보수를 목적으로 싸우는 우리들이 아니야.
에이다 : 그런 유혹으로는 팀D 여러분도, 저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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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 어째서지...! 원래는 별거 아닌 민간인이었던 자네들이 어째서 그렇게까지 정의에 연연하는 건가...!?
쿠라라 : 난 이래 봬도 연애에는 일편단심인 타입이거든. 계약도 그렇다는 걸로 납득해주겠어?
다나카 : 너무 감동적인 말에 전 눈물이 다 나는군요...
사쿠야 : 어이 어이, 쿠라라는 그냥 하는 소리잖아.
루우 리루리 : 하지만 모두가 좋은 의미로 바보라서 다행이에요. 정말, 바보들 뿐.
죠니 : 뭐,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부정도 못하겠군요. 지금 전 최고로 타오르고 있습니다.
아오이 : 보여줄게... 짐승을 넘어, 신조차도 초월한... 초신성이 된 단쿠가의 힘을! 해애애치워주마!!
글로리아 : 그라이프 박사와 함께 있었던 기체에게 이렇게까지 방해를 받을 줄은, 꿈에서도 생각하지 못했어...! 내가 이렇게 커다란 [가능성] 을 못보고 지나갔을 줄이야.
이치타카 : 박사님을 납치한 것도 지금까지의 일도... 센트럴에게서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어쩔 수 없을지도 몰라... 하지만!
앨리스 : 당신의 오늘의 행위는 용서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이치타카 : 난 네놈을 용서 못해... LOTUS로서도, 나 개인적으로도!
글로리아 : 그렇다면 와봐라! 겨우 소년에게 질 루드 글로리아가 아니야!
이치타카 : 말하지 않아도 간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전부 끌어내서 널 쓰러트리겠어! 가자, 앨리스!
앨리스 : 전혀 문제없습니다! 언제든지 시작해주세요, 이치타카 씨!
루루 : 느껴져... 당신의 마음... 누구 하나도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차가운 불꽃이야...
글로리아 : 뭉치면 강하다... 확실히 일리는 있어. 하지만 말이야, 그건 결국 약한 자의 논리인 걸세... 단 하나의 강자 앞에서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아라!
노자 : 착각하지 마라. 네놈은 힘에 취해있을 뿐인 한 명의 인간이다...!
다이야 : 우리는 하나가 아니야! 내 가슴에는 모두에게 받은 뜨거운 불꽃이 타오르고 있어...! 이 힘이 무의미한지 어떤지, 그 몸으로 확인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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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라 : 어째서 이런 짓을! 당신의 세계에서 평화를 찾을 방법도 있었을 텐데!
글로리아 : 그런 식으로 자원을 전부 써버린 것이 내가 사는 세계였던 거네. 그러던 때에 이쪽 세계의 존재를 알았지. 두 세계를 통치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내 재능과 노력에 어울리는 성과인 거야!
아스란 : 이 남자...! 키라, 이렇게 된 이상은 할 수밖에 없어!
키라 : 라져, 아스란! 막아내겠어...! 세계를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지 않기 위해!
글로리아 : 센트럴이 쓰러지고, 우리의 지구는 겨우 하나가 되려하고 있다. 이쪽의 지구도 마찬가지야. 내게 맡겨두면 국가는 통일돼. 그런 날 쓰러트리는게 정말 옳은 것인지, 일개 병사일 뿐인 자네들로는 영원히 알 수 없을 테지...!
듀오 : 헷, 나쁜 녀석은 대부분 지가 옳다고 하는 법이지. 뒤에서는 남을 짓밟는 주제에 말이야!
우페이 : 네놈이 내건 정의는 천박한 것이다. 트레이즈 크슈리나다나 카토 히사타카의 각오와는 비교할 것도 없어.
트로와 : 이름도 없는 병사라도 도리는 알고 있다. 시민을 휘말리게 한 시점에 네놈은... 악이다.
카토르 : 각오하세요. 당신을 쓰러트리는데 더 이상 망설임은 없습니다!
젝스 : 그릇은 있어도 내용물이 텅 비어있었군. 지금이야말로, 네놈이 짓밟은 사람들의 원한을 받아봐라!
히이로 : 최종타깃 확인... 파괴한다...!
레이 : 목표를 확인... 더 이상 아무도 슬퍼하지 않도록...!
글로리아 :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신이라... 하지만 그 진정한 힘을 발휘하지 못해서는 두려울게 못 돼!
신지 : 어떤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해도, 난 이 힘으로 모두를 지킬 거야!
아스카 : 바보 신지도 많이 컸네. 아, 나도 질 수는 없지...! 2호기, 간다!
테츠야 : 글로리아! 이 츠루기 테츠야가 온 이상 네놈의 야망도 여기까지다!
글로리아 : 지구를 지켜온 용자인가... 그 긍지와 강철의 의지는 간단히 꺾어버리기에는 아까워. 내 세계를 지키기 위해 활약해줬으면 했지만... 들으려 하지 않을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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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 물론이다. 더 이상 네놈과 나눌 말도 없어. 그래도 더 말하겠다면 주먹으로 대화해주마!
유우 : 이 이상 할아버지의 두뇌에서 나온 발명을 악용하게 두지는 않겠어.
글로리아 : 자네는 자신의 주제를 알았을 텐데. 또 내게 지고 맥없이 도망치려는 건가.
하루노 : 지금의 유우 씨는 강해. 그렇기에 데이터의 갱신이 필요한 거다, 루드 글로리아.
유우 : 난 타인에게 기대는 약함을 받아들였다. 이제 네놈에게 지지 않아! 가자, 하루노. 너와 나, 이 스트레이버드...! 그리고 LOTUS와 함께!
하루노 : 네, 언제든지...!
카스미 나기사 : 슬픈 사람이야... 당신의 마음에서는 지켜야할 사람도 이상도 느껴지지 않아. 모두, 누군가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그런데 당신의 마음에 있는 건 영광에 대한 욕망뿐...
글로리아 : 난 사람들을 위해 싸우고 있네. 서로의 세계에 부족한 것을 보충하며, 풍족하고 행복한 세계를 만들 생각이야. 이쪽의 지구에는 선단기술을 도입하고, 우리들의 지구에는 풍부한 자원을 가져다 주고. 이게 어디가 문제라는 건가?
이쿠사3 : 거짓말! 그럼 왜 아저씨의 마음은 외톨이인 건데!?
글로리아 : 입다물지 못해! 인조인간 따위가 사람의 마음을 논하다니, 건방져!
아트로스 : 인조인간이든 뭐든 나기사들은 다정하게 대해줬어...!
이쿠사3 : 아저씨! 남을 다정하게 대해주지 못하니까 마음이 외톨이가 되는 거야!
글로리아 : 이 가르트데우스는 지구상의 모든 기동병기를 능가하는 기동요새다! 자네들에게 승산은 없어. 얌전히 투항하게!
치즈루 : 웃기지 마. 할아버지가 만든 콤바트라가...!
쥬죠 : 강제로 만들어진 금색 녀석 따위에게 질 것 같냐!
효마 : 네놈이 분석한 우리들의 힘은 이미 과거의 것이야! 각오해라, 루드 글로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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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 : 해냈나...!?
하루노 : 동력기관의 손상을 확인. 저 기동요새도... 끝났습니다.
글로리아 : 크윽... 왜냐... 네놈들이 정의란 것을 위해 싸우는 동안, 민중들은 그저 안녕에 빠져 있었다... 그런 녀석들을 위해, 어떻게 목숨을 걸 수 있는 거야...!
고오 : 그게 우리들 로봇 조종사의 사명이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그걸 내던질 자는 한 명도 없어...!
글로리아 : 민중은, 지금은 고마워해도, 너희들에 대한 건 금방 잊을 거다... 그런데도...
다이야 : 누군가에게 감사받고 싶은 게 아니야. 그냥 모두의 웃는 얼굴을 지키고 싶어서... 내가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 뿐이지...!
글로리아 : 그런 이상이 언제까지 갈까? 나도 민중에게 봉사해 왔네. 그게 재능을 가진 자의 의무라고 믿으며... 기꺼이 나노머신 기술의 피험체도 되었지.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던져서 센트럴과 교섭에도 나섰다. 하지만 민중은 그저 요구만 할 뿐이었어. 평화를,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좀 더 평등함을, 좀 더 자유를... 좀 더, 좀 더, 좀 더...
코이치 : 그래도 관철해야만 해! 꺾이지 말고! 굽히지 않고! 굳건하게! 그게... 그게 정의란 거잖아!?
글로리아 : 정의라... 허울 좋은 소리를... 어째서, 어째서 너희들은...
이치타카 : 우리들에게는 동료가 있었어. 서로 도우며, 그 허울 좋은 소리를 진실로 바꿀 수 있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동료가... 있잖아, 글로리아 대통령... 애써 노력을 해도, 그 노력을 스스로 배신해선 쓸모없게 되잖아...
글로리아 : 그런가... 난... 스스로가 자신의 과거를 죽이고... 동료가 있었음에도... 그걸 버리고... 내가 동료와의 인연을 버리지 않았으면... 관철할 수 있었을까... 그 시절의 뜻을... 너희들은... 그대로...
신 : 끝났어... 이걸로 정말로 끝난 거겠지.
지그 : 그래. 하지만 우리에게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어.
미사토 : 피해지역의 복구지원... 피곤에 지친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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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리나 : 그리고, 플랜트나 이세계의 분들과 손을 잡고,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코이치 : 정의의 사도의 싸움은 아직 계속되는 거군요.
테츠야 : 그래. 그리고 그건 우리들만이 아니야. 모든 사람이 참가하는 싸움이다. 지구권에 사는 모든 사람이...
앨리스 : 그렇게 결정됐으면, 준비가 필요한 일이 잔뜩 있어요! 여러분, 서둘러 돌아갑시다!
이치타카 : 그렇네. 돌아가자... 모두가 기다리는 지구로!
[세레모니 회장]
리리나 : 저희들은 지금, 크나큰 곤란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사람과 사람이 손을 맞잡을 큰 찬스이기도 합니다.
라크스 : 이세계의 침공에 상처입은 지구의 복구에, 저희들 플랜트도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리리나 : 천천히이긴 하지만, 이제부터 또 하나의 지구와도 교류를 시작하겠습니다. 하지만, 경계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희들은 프론티어 선단과도 손을 잡고, 지구를 지켜온 것입니다.
라크스 : 내츄럴, 코디네이터, 인플란트, 젠트라디... 세계는 다른 존재들로 가득해요. 하지만, 지금이 바로 우리들이 서로의 벽을 넘어 힘을 합쳐야할 때인 것입니다.
리리나 : 완전평화... 실현을 향한 길은 멀어도, 저희들은 자기 자신의 손으로 평화를 붙잡아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의...
카가리 : 라크스와 리리나 외교관에 의한 공동선언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대부분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군.
마류 : 사람들의 마음에는 평화를 향한 마음이 자리잡고 있을 거야... 그것이 우리들의 희망의 빛...
키라 : 지금은 아직 작은 빛일지도 몰라. 하지만, 우리들이 지켜가야만 하는 빛... 난 라크스의 곁에서 그 빛을 지켜갈 생각이야. 아스란은 이대로 오브에 남을 거야?
아스란 : 응. 이번엔 꼭 카가리와 함께 오브 부흥에 힘을 쏟고 싶어. 또 한동안 못 만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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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크 : FAITH의 증표는 내가 맡아두마. 그걸 가진채 맘대로 행동하면 이쪽이 곤란하니까!
디아카 : 이런, 이런. 정말 솔직하지 못하다니까. 그런 짓 안해도 아스란은 플랜트로 돌아올텐데 말이야.
[세레모니 회장 로비]
하이네 : 신은 역시 오브에 남는 거냐.
신 : 응. 겨우 스텔라도 싸움에서 해방되었으니, 푹 쉬게 해주고 싶어.
스텔라 : 응! 스텔라, 신이랑 같이!
하이네 : 좋은 기회니, 신도 휴식을 취해둬라. 성묘라던가, 하고 싶은 일도 많을 테지?
신 : 그러네...
루나마리아 : 그럼 나도 같이 갈까나. 마침 휴가도 쌓여있고, 평화로워졌으니까 좀 풀어져도 좋겠지.
신 : 잠깐, 루나! 난 놀려고 오브에 남는게 아니야!
루나마리아 : ...농담이야. 하지만 위령비에 꽃을 바치는 정도는... 같이 해도 되지?
신 : 루나...
루나마리아 : 그러니까, 모든게 끝나면 꼭 플랜트로 돌아와. 그 애도 데리고.
레이 : 기다리마. 네가 있을 곳을 비워두고...
신 : 그래, 꼭...! 그게 의장님께 받은 우리들의...
[세레모니 회장 뒤쪽]
트로와 : 회장의 습격을 예고했던 테러리스트는 이걸로 전부 제압했다.
우페이 : 이쪽도다. 반경 3km의 안전을 확보.
카토르 : 후우... 평화로워지는 건 기쁘지만, 리리나씨가 저런 상태라선 당분간 걱정이 끊이지 않겠어요.
히이로 : ...문제없어. 그 녀석의 길을 가로막는 장해는 전부 배제한다...
듀오 : 정말이지 과격한 왕자님이로군. 뭐어, 그 아가씨랑 어울리려면 이 정도가 딱 좋으려나.
힐데 : 슬슬 보상을 받아도 좋을 텐데, 듀오 일행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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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이로 : 아니, 우리들은 계속 소방수로 있는게 나아. 사람들의 마음에는 이제 희망이 있다... 건담으로 바깥 무대에 설 필요는 없어.
[오브 행정부]
레이디 : 세계는 평화를 향한 한 걸음을 내딛었지만, 아직 안정되었다고는 할 수 없어. 이제부터도 함께 싸워주겠어?
코우지 : 초OK! 시즈루씨와 함께라면 어디까지든!
시즈루 : 까불지 마!
코우지 : 맡겨주세요! 지금까지도 쭉 이 지구를 지켜왔으니까!
테츠야 : 이제부터도 악당들이 설치게 두진 않을 겁니다. 제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말이죠...!
사야카 : 그런데 사루와타리 씨랑 다른 사람들은? 회장에서는 안보이던데...
미라 : 걱정 마. 고오 일행은 단나 베이스의 복구를 맡고있어.
[단나베이스 격납고]
고오 : 후우... 단나로 짐을 옮기는 것도 꽤 힘들군...
안나 : 고오 찡! 그렇게 내려놓으면 옆에 컨테이너를 못 놓잖아! 10cm정도 치워봐!
고오 : 고단나로는 그런 세세한 작업은 못해!
안나 : 그런 소리 할 때가 아니잖아! 중공업용 기계도 일손도 부족하니까. 진짜, 그건 좀 더 오른쪽이라니까!
모리모토 : 아, 역시 그 컨테이너는 이쪽입니다.
시노부 : 형! 저쪽에서 형을 찾는 사람이 있던데!
고오 : 아ㅡ!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루우 : 믿겨지니? 저게 [거신전쟁의 영웅] 이자 LOTUS의 일원이었다는 게...
핑핑 : 냥?
키리코 : 후후, 누가 아니래니. 하지만 사실은 영웅은 태어나지 않는 평화로운 세계가 제일인 거야. 계속 저런 한심한 고오로 있어주면 좋겠다... 난 그렇게 생각해.
[구치소]
샐리 : 국가반역죄에 동란죄... 늘어놓자면 끝이 없어. 원래라면 극형은 피할 수 없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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