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테이션 테라피(Flotation therapy) 체험기 -가즈아체

in kr-gazua •  6 years ago  (edited)

안녕. 형들 오늘 하루도 잘지내고 있지. 오늘은 저번에 쇼핑몰에 갔다가 "Wellbeing centre" 에서 눈여겨 보았던, 플로테이션 테라피(Flotation therapy)를 체험해 보았어, 항상 예약을 해야해서 번거로왔는 데, 다행이도 오늘은 예약없이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체험해봤지. 게다가 운좋게 반값 행사를 하고 있어서 더더욱 좋았어. 여기서 플로테이션 테라피(Flotation therapy)가 뭐지 하는 형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뉴스나 여행기에서 종종 들어본 이스라엘의 '사해'(영어로는 The dead sea) 있잖아 소금농도가 높아서 몸이 둥둥 뜨는 곳. 뜨는 이유는 사해에서는 바닷물 1리터당 275그람의 소금이 함유되어 있다고 해. 즉 일반 바닷물의 10배가량 이지. 그래서 물에 뜨려고 헤엄칠 필요가 없어. 부력이 높아 저절로 몸이 뜨기 때문이야.

이런 현상을 응용한 플로테이션 테라피(Flotation therapy) 세션은 한 1시간 정도로 진행되.
일단 샤워시설과 둥그런 욕조에 덥개가 달린 Flotation Pod 라는 장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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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그대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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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깊이는 종아리 높이 정도. 수영을 못하는 나로서는 안전한 높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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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 튜브베게를 베고 누우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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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빨간 버튼은 비상버튼이야.

뚜껑을 닫으면 밀폐가 되고 또 거기에 귀마게를 하니 아주 적막한 상황이 되. 세션 시간을 가늠하게 하기 위해서 시작할때와 끝나기 5분전에 음악이 나오는 데, 그외 시간은 그야 말로 적막 그 자체야. 몇분간은 물에 떠있는 느낌이 들지만 그 후에는 정말 물과 하나가 되있는 느낌. 그리고 체온에 맞는 적절한 온도. 밀폐된 곳으로 소리라고는 내 호흡밖에 안들려. 기억은 않나지만 어머니의 자궁에서 새삶을 기다리는 탯줄만 없는 천상 아이가 된것같어. 삶에 지친 우리에게 이런 기회는 정말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

1시간후 물에서 나오면 바닷가에서 보다 한 5배 정도 소금기가 몸 구석 구석에 붙어 있지. 샤워하고 벗겨내면 세션 끝.

참고로 플로테이션에 쓰는 엠섬솔트는 피부로 흡수하는 마그네슘 성분이라서 긴장완화에 효과만점. 자신만의 소중한 시간을 한 번 갖고 싶은 형들은 한번 도전하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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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거 네이버에서 본적이있는데 ; 직접체험을하셧다니 대단하십니당

한국에도 있을텐데요

한국에있어도 체험하기는쉽지않을것같습니다용 흑흑

와.. 정말 가보고 싶네요!

네 한번 경험할 만해요.

네이버에 검색 안되는 거 보니, 한국에는 아직 없나보이.

와ㅡ 신기하네 ㅎㅎ

어딘가 있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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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완전 신기~한번 해보고 싶당..

욱형도 함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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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할인하는 걸 보긴 했는데, 저는 왠지 MRI 찍을 때 처럼 갑갑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그래도 물과 하나되는 느낌이 궁금하긴 하네요.

갑갑하다면 뚜껑을 안닫아도 돼요. 물에 딱 붙어있는 느낌이 묘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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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ㅎㅎ 해보고싶은 체험이네요
신기합니다

네 저도 신기했어요

오오.!!! 켄교주횽! 시연하는건 언제 보여주능고양? ㅋㅋㅋ

정말 보고 싶은거야? 아니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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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거면 됐어. 좋은 경험이었갔네. 휴식이 됐을 거 같아.

ㅋㅋ. 그치 강제 명상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여줘~~ 보여줘~~

시로.ㅋ

사해에 직접 가본적 있어요. 들어가 보진 못했고 보기만 했는데 사람들이 신기하게 떠있더군요 ㅎ 사해엔 익사자가 없다는 말이 있더군요

가보셨군요.

무쟈게 비쌀 것 같은데 ? ㄷㄷ

기계는 비쌀것 같은데. 받는데는 한화 6만원 정도.

오~~~ 이건 나한테 딱 필요한 그놈인데요
이거 파는거죠???
중국에서 이런거 흉내한번 내볼까?? ㅋㅋ
지금 저기 들어가서 한숨자면 딱인데...
이미 중국시간 01:38분.. 자고 싶다.

아마 중국에선 기계 싸게 팔텐데.ㅋ

오 해보고 싶다!

거기도 많을텐데. 함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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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리서치하면서 접했던 사례인데, 직접 체험하셨다니 신기하네요. 중력에서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어떤 것일지 궁금하네요.

물이 아니라 공중에 부유하는 느낌입니다. 힘을 뺄수록 더욱 자유로워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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