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4] 공포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여기로 와라~(이벤트 포함)

in kr-gazua •  7 years ago  (edited)

잘들 지낸 부분이냐?
"무서운 이야기" 연재하는 @keydon 형이야~

너무 오랜만이지?
형이 원래 일주일하나정도 올리려했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사실 "무서운 이야기" 포스팅시간이 좀 많이 걸려~
왜냐하면 인터넷 돌아다니는 이야기를 짜집기하기도 하지만~
절반 정도는 순수 내 상상을 바탕으로 창작을 하고 있거든~

30편정도 모이면 나중에 으로 한 번 만들어 볼까도 생각중이야~
#kr-horror 태그로 니들도 무서운 이야기 올려주면~
나중에 으로 만들 때 니들 포함시켜 줄껭~

[지난 회차 다시 보기]

버스 귀신 이야기

모텔 귀신 이야기

룸미러 귀신 이야기


포스팅 퀄리티 향상을 위해~
형이 정성껏 제작한 "무서운 브금"도 항상 올려주니까~
읽을때 "브금 재생"시키고 읽어줬으면 좋겠어~
그럼 다들 브금을 들으면서 에 빠져들어주길 바래~

렛츠 고~



예전에 페리카나에서 치킨 배달 알바를 잠깐 한 적이 있어~
치킨을 마음껏 먹고 싶어서 배달 알바시작했는데~
생각처럼 치킨을 많이 먹을 수 있는건 아니더라~ ㅋㅋㅋ
그리고 도 생각보다 빡세더라고~
배달 빨리 안온다고~
독촉 전화하는 "파오후"들도 많고 말이야~

하루는 보슬보슬 내리는 이었는데~
화요일이라 그런지 주문이 많지 않아서~
매장에서 대기중이었어~

그런데 마침 자주 배달 가던 아파트에서~
주문이 들어왔더라~
지루해서 좀이 쑤시던 나는 마침 빗방울도 잠잠해졌겠다~
기분 좋게 치킨 봉지를 챙겨 오토바이시동을 걸었지~
온후라 그런지 공기상쾌하고 좋더라고~

늦은 오후 4시쯤이였나?
아파트도착하니 는 완전히 그쳤지만
날씨가 흐려서 주변어둑어둑하더라고~
여기 아파트변두리 신도시입주가 많이 안돼서~
퇴근 시간이 아니면~ 사람이 별로 안보여~
그날따라 급식들도 학교에서 늦게 끝나는지 별로 눈에 안뜨이구~
아까 가 내려서 그런지 놀이터초딩들도 없더라~

나는 오토바이아파트 현관 앞에 세우고~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서 버튼을 눌렀지~
치킨 배달할 층수는 24층~ 맨꼭대기층이였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나는 부리나케 탑승한후~
"닫힘 버튼"을 누르려는데~
내 앞에 왠 여고생이 서있더라~

어라! 방금 전까지는 아무도 없었는데?

나는 그 여고생이 탈 수 있도록~
재빨리 다시 "열림 버튼"을 눌렀어~

근데 이 여고생은 계속 머뭇거리면서~
엘레베이터에 타지를 않더라~
나는 속으로 생각했지~

뭐야~ 이 급식이 생각해주니까~ 타지도 않고~

혹시 내가 무서워서 그런가?
내가 얼마나 없이도 사는 선량한 사람인데~

나는 탈려면 타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엘레베이터 문이 저절로 닫힐때까지 그냥 기다렸어~

하지만 그 여고생은 끝끝내 타지 않았고~
엘레베이터 문은 서서히 닫혔지~

그렇게 나를 실은 엘레베이터24층도착했고~
나는 24층에서 내려서 치킨 주문한 집을 찾아가~
배달마무리했어~

평소 자주 배달을 시키는 게임충 파오후가~
게임을 하다말고 이어폰귓구녕에 낀채로~
뱃살을 출렁거리면서 허겁지겁 나오더라~
마치 "리그 오브 레전드"에 나오는 "그라가스"같았어~

나는 을 받아서 거스름돈을 거슬러주고~
다시 엘리베이터에 탔지~
근데 내려가려고 1층 버튼을 누르고~
슬슬 이 닫히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엘레베이터 문허겁지겁 잡더라~
얼마나 간절했는지 얼굴 표정필사적인 것이 막 느껴지더라고~

나는 깜짝 놀라서~~
부리나케 다시 "열림" 버튼을 눌러줬어~
자세히 보니까 아까 1층에서 봤던 그 여고딩이더라고~

나는 속으로 생각했지~

아니 이 뇬이 아까는 타라고 기다려줘도 안타더니~

이번에는 갑자기 미친뇬처럼 위험하게 타려고 하네?

그리고 얘도 24층 사나?

다음 엘레베이터가 빨리 왔나보네?
근데 왜 올라왔다 바로 내려가지?

아무튼 그렇게 와 그 여고딩은 함께 1층을 향해 내려가게 되었어~
근데 엘레베이터안에서 그 여고딩이 갑자기 나에게 을 걸더라~
무슨 인고하니~
뜬금없이 치킨 배달을 좀 해달라는거야~

00동 1205호로 "양념반 후라이드반"으로 배달해달라는거야~


나는 난감해서 이렇게 대답했지~

나는 배달하는 사람이지 주문받는 사람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매장 전화 번호를 알려줄테니~
전화해서 주문하면 내가 배달해주겠노라고~

그랬더니 이 여고생이~
핸드폰을 떨궈서 박살이 났다는 거야~
그러니까 자기가 을 미리 줄테니~
배달을 해달라고 하더라고~
오늘이 자기 동생 생일인데~
어머니가 아푸셔서 해줄 사람이 없다는거야~

여고딩까지 미리 주면서~
사정까지 얘기하고 부탁을 하니까~
어쩔 수가 없더라고~

원래는 이렇게 주문을 받으면 안되지만~
이번에만 그렇게 해주겠다고~ 하면서~
을 건네 받았지~

그런데 을 받으면서 접촉한 그 여고딩이~
매우 차더라~ 가 와서 기온이 떨어져서 그런가?

아무튼 다시 매장으로 돌아온 나는~
사장 아저씨에게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다시 배달을 하러 그 아파트오토바이를 타고 갔지~

근데 배달 가면서 생각해보니 좀 이상한 생각이 들더라~
지네 1205호 12층인데 아까 왜~
24층까지 올라와서 다시 내려갔지?
요상한 뇬이네~

엘레베이터를 타고 12층도착한 나는~
1205호 앞에서 을 눌렀는데~
거동불편해 보이고 말투어눌중년 아줌마
매우 천천히 나오시더라~
근데 치킨을 건내주니까~
자기는 치킨을 시킨 적이 없다는거야~

나는 어떤 여고생을 미리 주고~
동생 생일 선물치킨을 시켰으니~
그냥 받으시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지~

근데 뒤에서는 어린 여자아이가 막 울고 있고~
집안 사정이 그리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고~

근데 이 아주머니가 갑자기 표정이 굳어지면서~
여고생이 어떻게 생겼냐고 묻더라~
나는 그냥 긴 생머리얼굴이 매우 하얗고~
OO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더라고 말했지~

그랬더니 이 아주머니가 갑자기 막 흐느끼시면서~
우시는거야~

나는 어안이 벙벙해져서 무슨일이냐고 물었어~
그랬더니 이 아줌마섬찟한 말을 하시더라~


아무래도 죽은 자기 딸이 동생 먹일려고~

치킨을 보낸거 같다고 하시더라고~


나는 그게 무슨말이냐고~
나는 분명 살아있는 사람에게 주문을 받아서 배달 온건데~
그게 이 되냐고 되물었더니.............................

자기 이 얼마전에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을 했고~
내가 말한 그 OO고등학교에 다녔었다는거야~
그러면서 평소 내가 지병이 있어서 딸 밥도 잘 못챙겨주는데~


그게 안쓰러워서 동생 생일이라고~

죽어서도 치킨을 보낸거 같다시면서~


마구 흐느껴 우시더라고~
나는 울음바다가 된 현장에서 치킨만 건내주고~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
배달이 바빠질 때라 빨리 돌아가야만 했지만~
그냥 가면 사람된 도리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거의 기진맥진해서 우시는 아줌마를 뒤로하고~
꼬마 먹으라고 치킨을 까서 펼쳐줬는데~

동생 꼬마도 죽은 언니가 생각났는지~

막 울면서도 치킨을 마구 흡입하더라~
가 많이 고팠었나봐~

젠장 이 집안에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었던거야?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눈가에도 자꾸 눈물이 고이더라고........................................

그렇게 꼬마 아이 치킨 먹는걸 챙겨주면서~
잠시 눈물 나오는 걸 멈추려고~
멀리 창가를 바라봤는데..........................

아까 그 여고생처럼 보이는 실루엣이~
불투명한 유리창 밖에서~
나를 이렇게 쳐다보고 있더라~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꺄아아아악~

<구독자 감사 힌트>

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제가 진행하는 "간식값 나누기 이벤트" 퀴즈의~
결정적인 힌트제공해드립니다~

제가 자주 사먹는 "시장 통닭"입니다~

두마리 구매시의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카드계산10,300원
  • 현금 계산9,300원

한마리 구매하면 절반정도 되겠죠?
물론 "치킨무""소스"별도입니다~

이벤트4월 15일 진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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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댓글 달아주신거보고 왔어요!
브금틀고 한글자씩 정독했는데, 처음에 직접 겪으신건가 했는데
아니였군요.. 헤헤;
나중에 책 쓰실건가요? 이미지컷 필요하시면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ㅋㅋ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암튼 잘 보고 갑니다!!

읽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직접 겪지는 않았지만 직접 겪은것 처럼 쓰는것이 제 목표입니다~ ㅎㅎ
언젠가 책으로 내게 된다면~
만화 삽화식으로 그려주실 파트너를 찾게 될 수도 있겠네요~ ㅎㅎ
그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욤~

뭔가 무서운데 슬프다 ㅠㅠ

원래 무서움과 슬픔은 한 끗 차이얌~
귀신들도 다 슬픈일이 있어서 귀신이 된거니까~

짤이 너무 무서워
진짜 깜놀~
무서운거 싫어하는데 끝까지 다 읽음 ㅋㅋㅋ

고마워~
앞으로 연재되는 "무서운 이야기"도 많이 읽어줘~

첨엔 긴장 그담에 아련한 감동.. 마지막 언니 귀신 창가에 등장땐 경악..

내가 노린 그대로 됐네~
정말 기뿌다~

Great post!

Thank you!

흐미...

자주 놀러와~ ㅎㅎ

치맥 먹고 싶어졌어 넌너무해

블랙데이인데 짜파게티 끓여묵어~

........ 와 첨으로 안 웃기고 무서웠어요..... 여고생 귀신은 항상 무서운 듯ㅠㅠ

이번에는 무서운거보다 슬픈거를 노렸는데~ ㅠㅜ

그래도 미연님 덕분에 지치지않고 연재하는 듯~ ㅎㅎ

https://steemit.com/kr/@honoo/1-usd
뿌린대로 거둔다 이벤트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아니 이거 이벤트로 왔는데 너무 무섭잖아? 진짜 이거 글 보다가 진짜 심장마비 걸릴뻔 했습니다. 병원비 물어주실 뻔 했어요. 다음부턴 좀만 약한걸로(?) 해야겠어요.
그럼 띠용~~

고맙습니다~
앞으로 연재되는 "무서운 이야기"도 많이 읽어주세요~

네 팔로우도 했습니다!!

[ITCO나눔] 수동보팅 나눔 가즈아 이벤트 - 3회차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낮에 방문와서 다행이예요 ㅎㅎㅎ 밤에 왔으면 큰일 났을 뻔 했어요 덜덜덜

고맙습니다~

무서운건 단련이 되어있어서 .... 잘 읽었는데 중간에 있는 치킨이 땡기네요 .... 오늘 저녁은 치킨각

ㅎㅎ 치킨 맛있게 드세요~

[수동나눔]무조건-수동보팅 26회차 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서운 이야기 오랜만이네요 중간중간 사진들 ㅎㄷㄷ

고맙습니다~ ㅎㅎ

회사에서 보다가 깜짝깜짝 놀랐네요ㅋㅋㅋ

!!! 힘찬 하루 보내요!

고맙습니다~

아놔!! 무서운 얘기 싫어서 첫줄보고 그냥 스킵함.
형아 미안하다 못보겠다.


『주간어워드』 시상식 2차에 포함 되서 20%보팅 지원을 받으셨습니다. 매주 마다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니 참여부탁드립니다.^^